포르쉐의 클래식 모델부터 미래를 가늠할 모델까지 한자리에서 만나볼 전시가 열렸다. ‘포르쉐 이코넨, 서울’은 포르쉐 아이콘 모델을 직접 만나는 자리다. 헤리티지, 모터스포츠, 이노베이션 세 개의 테마로 구성된 공간에 맞춰 스포츠카가 총 18대 전시됐다. ‘550 스파이더’ ‘718 포뮬러 2’ ‘356A 스피드스터’ 등 전설적인 차량을 볼 수 있다. 특히 르망 24시 우승에 빛나는 레이싱카 919 하이브리드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일반 공도 주행이 가능한 고성능 하이퍼카로 개발된 콘셉트카 ‘919 스트리트’가 국내 최초로 공개됐다. 외관 디자인에 참여한 한국인 정우성 디자이너가 영상을 통해 디자인을 소개하며 관심을 모았다. 다음은 포르쉐코리아 대표 홀가 게어만과 나눈 대화다.
포르쉐 이코넨, 서울을 통해 기대한 바가 있다면 무엇인가?
포르쉐 뮤지엄 이코넨은 아시아 최초로 진행된 행사다. 서울에서 먼저 공개해 포르쉐코리아로서는 뜻깊게 생각한다. 한국 시장은 굉장히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고객층도 다양하게 늘어나는 추세다. 팬층이 두터워지고 있기에 이번 행사는 팬들에게 전하는 헌사이자 감사의 표시다. 포르쉐 뮤지엄 이코넨에서 포르쉐의 스페셜 에디션을 공개하며 팬들에게 포르쉐가 어떻게 세대를 거듭해왔는지 역사를 보여줄 수 있었다. 또 모터스포츠 분야에서 얼마나 많은 혁신을 이루어냈는지도 보여주고자 했다.
오프라인 이벤트가 늘고 있다. 포르쉐는 오프라인 행사에서 팬들에게 어떤 경험을 전하고자 하는가?
우리는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포르쉐 이코넨, 서울은 브랜드의 역사와 헤리티지가 어떻게 이어져왔는지 그 연결고리를 소개하고 싶어 마련한 행사였다. 지속적으로 브랜드 경험을 할 수 있는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최근 분당 전시장을 새롭게 열었는데, 기존 포르쉐 전시장과는 다른 경험을 할 수 있을 거다. 고속충전기와 저속충전기도 다수 확보해 고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고자 했다. 반응이 뜨거웠던 PWRS(포르쉐 월드 로드쇼)에서는 스포츠카 성능을 체험할 수 있고, 올해 8월에는 한국에서 열리는 포뮬러E에 참여해 흥미진진한 대회를 펼칠 것이다. 그 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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