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

CAR MORE+

포르쉐 이코넨, 서울

포르쉐코리아 대표 홀가 게어만과 나눈 대화.

UpdatedOn April 26, 2022

포르쉐의 클래식 모델부터 미래를 가늠할 모델까지 한자리에서 만나볼 전시가 열렸다. ‘포르쉐 이코넨, 서울’은 포르쉐 아이콘 모델을 직접 만나는 자리다. 헤리티지, 모터스포츠, 이노베이션 세 개의 테마로 구성된 공간에 맞춰 스포츠카가 총 18대 전시됐다. ‘550 스파이더’ ‘718 포뮬러 2’ ‘356A 스피드스터’ 등 전설적인 차량을 볼 수 있다. 특히 르망 24시 우승에 빛나는 레이싱카 919 하이브리드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일반 공도 주행이 가능한 고성능 하이퍼카로 개발된 콘셉트카 ‘919 스트리트’가 국내 최초로 공개됐다. 외관 디자인에 참여한 한국인 정우성 디자이너가 영상을 통해 디자인을 소개하며 관심을 모았다. 다음은 포르쉐코리아 대표 홀가 게어만과 나눈 대화다.

포르쉐 이코넨, 서울을 통해 기대한 바가 있다면 무엇인가?
포르쉐 뮤지엄 이코넨은 아시아 최초로 진행된 행사다. 서울에서 먼저 공개해 포르쉐코리아로서는 뜻깊게 생각한다. 한국 시장은 굉장히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고객층도 다양하게 늘어나는 추세다. 팬층이 두터워지고 있기에 이번 행사는 팬들에게 전하는 헌사이자 감사의 표시다. 포르쉐 뮤지엄 이코넨에서 포르쉐의 스페셜 에디션을 공개하며 팬들에게 포르쉐가 어떻게 세대를 거듭해왔는지 역사를 보여줄 수 있었다. 또 모터스포츠 분야에서 얼마나 많은 혁신을 이루어냈는지도 보여주고자 했다. 

오프라인 이벤트가 늘고 있다. 포르쉐는 오프라인 행사에서 팬들에게 어떤 경험을 전하고자 하는가?
우리는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포르쉐 이코넨, 서울은 브랜드의 역사와 헤리티지가 어떻게 이어져왔는지 그 연결고리를 소개하고 싶어 마련한 행사였다. 지속적으로 브랜드 경험을 할 수 있는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최근 분당 전시장을 새롭게 열었는데, 기존 포르쉐 전시장과는 다른 경험을 할 수 있을 거다. 고속충전기와 저속충전기도 다수 확보해 고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고자 했다. 반응이 뜨거웠던 PWRS(포르쉐 월드 로드쇼)에서는 스포츠카 성능을 체험할 수 있고, 올해 8월에는 한국에서 열리는 포뮬러E에 참여해 흥미진진한 대회를 펼칠 것이다. 그 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아레나옴므플러스>의 모든 기사의 사진과 텍스트는 상업적인 용도로 일부 혹은 전체를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링크를 걸거나 SNS 퍼가기 버튼으로 공유해주세요.

KEYWORD

CREDIT INFO

Editor 조진혁

2022년 05월호

MOST POPULAR

  • 1
    박재범의 찌찌파티 아니고 찝찝파티
  • 2
    OFF-DUTY TIE
  • 3
    신세경 향수, '제라늄 젬' 출시
  • 4
    시그니처가 뭐길래
  • 5
    무한한 이태구

RELATED STORIES

  • LIFESTYLE

    산을 누비고 다니는 사람들 #2

    발목까지 차오른 눈과 혹한의 날씨. 설산은 경이롭지만 위험이 도사린다. 겨울만 되면 위험을 무릅쓰고 온 세상 산을 누비고 다니는 사람들이 있다. 혹독한 환경에서 그들이 발견한 것은 무엇일까?

  • LIFESTYLE

    산을 누비고 다니는 사람들 #1

    발목까지 차오른 눈과 혹한의 날씨. 설산은 경이롭지만 위험이 도사린다. 겨울만 되면 위험을 무릅쓰고 온 세상 산을 누비고 다니는 사람들이 있다. 혹독한 환경에서 그들이 발견한 것은 무엇일까?

  • LIFESTYLE

    안녕, 힐튼호텔

    서울시 중구 소월로 50. 1983년 12월 7일부터 2022년 12월 31일까지 밀레니엄 서울 힐튼의 주소다. 이곳은 여러모로 한국을 상징한다. 당시 한국 최첨단 건축의 상징, 당시 한국 경제구조의 상징. 이곳의 운명 역시 시대의 상징이다. 한국 경제구조 변화의 상징, 한국 건축 담론의 현재에 대한 상징. 이 거대한 상징물은 2022년 마지막 날에 영업을 마친 뒤 역사의 뒤로 사라질 예정이다. 서울 힐튼이 사라지기 전에 건물의 디테일을 남겨둔다. 이 건물을 바라보는 건축가들의 회고와 함께.

  • LIFESTYLE

    Too Hot To Quit

    끝내기엔 많이 뜨거운 이 밤, 함께 지새울 술 여섯.

  • LIFESTYLE

    워케이션을 위한 파라다이스

    해외여행 중 미처 끝내지 못한 업무가 머릿속을 스친다면 워케이션(Worcation)에 최적화된 호텔, ‘크라운 플라자 푸꾸옥 스타베이’를 고민 없이 추천한다.

MORE FROM ARENA

  • REPORTS

    FOOD - 다종다양

    서울은 ‘빠르게 하기로’ 마음먹은 도시다. 식민지 시대와 전쟁을 거치며 일본처럼 1백 년 이상 지켜낼 물리적 가치를 대부분 잃어버렸기 때문에 아예 작정하고 뭐든지 실험해보기로 한 듯하다. 술과 음식은 지난 10년간 가장 빠르게 바뀐 문화다. 와인을 마시던 사람들이 막걸리로 돌아섰고, 다시 수제 맥주를 갈구하더니 요즘은 싱글 몰트위스키를 마신다. 수줍고 낯을 가리던 셰프들의 위상은 완전히 달라져서 요즘은 연예인을 호령할 정도다. 반면 여전히 주방을 지키며 12시간 넘게 일하는 오너 셰프도 있다. 어쨌든 단편적이었던 요리사의 삶은 입체적으로 변했다. 뭐든 빨리 변하니 덜컹거리는 소리가 나고, 누군가의 욕망은 찌그러져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담금질을 통해 우리 술과 음식은 좀 더 맛있어질 채비를 끝냈다. 다음 10년 동안 먹고 마실 일이 기대될 정도로.

  • LIFE

    이런, 미국 맥주

    아는 만큼 마신다. 개성 넘치는 미국 맥주의 세계.

  • INTERVIEW

    낭만 소주연

    비에 젖은 풀잎처럼 단발머리를 곱게 빗은 소주연을 만났다.

  • LIFE

    너의 이름은

    불리지 않던 재료의 이름이 셰프의 손에서 수런거린다.

  • REPORTS

    에디 킴은 급하지 않다

    조금 보태어 말해 4년이다. 에디 킴이 새 앨범을 내기까지 걸린 시간. 그는 시간이 이만큼 지난 줄도 몰랐다고 했다.

FAMILY 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