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

INTERVIEW MORE+

아스트로 문빈, “변화가 싫지는 않다. 근데 변하지 않고 보존해야 하는 것도 분명 존재한다고 믿는다.”

아스트로 문빈, 신비로운 무드의 화보와 솔직한 인터뷰 미리보기

UpdatedOn April 20, 2022

3 / 10

 

<아레나 옴므 플러스> 5월호를 위해 아스트로의 ‘문빈’이 단독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이번 화보에서 문빈은 신비로운 소년 같은 무드를 마음껏 드러냈다.

아스트로 리드보컬과 메인댄서, 배우 등 다채로운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문빈과 영감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대화의 시작은 최근 아스트로 멤버 ‘윤산하’와의 유닛 활동 스토리부터다. 이번 유닛 활동 준비 과정에서 문빈은 앨범 콘셉트에 관여할 수 있었고, 의견이 많이 반영되었다고 한다. 이에 평소 얻는 영감의 근원지에 대해 물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얻는다. 이를테면 영화 <콘스탄틴>에서 키아누 리브스의 퇴마사 캐릭터에서 영감을 받아 앨범에 녹여낸다. 인상적인 캐릭터나 장면을 봤을 때, 음악적으로 풀어내기도 한다.”

문빈은 어린 나이에 모델 활동을 시작했고, 자연스레 연예계에 발을 담갔다. 그의 어린 시절 일상은 현재와 비슷했다. “학교 끝나면 한 시간 달려 서울로 촬영하러 가는 게 일상이었다.” 검을 다루는 ‘검사’가 꿈이었다는 그가 도전해보고 싶은 꿈은 경찰관이나 소방관처럼 명예롭고 정의를 위해 싸우는 직업이라고 했다.

‘정의는 승리한다’는 믿음을 품고 사는 문빈은 음악 활동 외에도 배우로서의 커리어도 쌓는 중이다. 그에게도 해보고 싶은 역할이 있을 터. “나는 정의구현파이지만, 가끔 영화 속 빌런들이 이해될 때가 있다. 마블에서 빌런이 정의로울 때도 있고, 그런 그들을 응원하고 싶어 질 때도 있잖나. 정의로운 빌런이지만 사이코패스 같은 역할이 궁금하기도 하다.”

상상하는 걸 좋아하는 문빈은 그 상상력을 글에 녹여낸다. 지금까지 써온 글만 1백30편이 넘는다고 했다. 감정 표현하는 걸 좋아하냐 물으니 “그저 기록하는 거”라고 말했다. 그러한 기록이자 창작 습관은 활동에 큰 영향을 주기도 한단다. “아스트로로서든, 문빈으로서든. 글을 쓸 때, 메타포에 의미를 응축하기 위해 늘 상상한다. 그런 상상력이 무대에 설 때도 큰 도움이 되고, 연기할 때도 그렇다.”

유쾌하고 활달한 문빈은 앞으로 닥칠 수많은 어려움에도 단단하고 강단 있게 헤쳐나갈 것 같은 믿음을 가졌다. 그러한 그가 두려워하는 건 ‘무력감’이라고 했다. 무력해지지 않게 해주는 버팀목이 되는 말들은 그저 몇 글자 안 되는 단어였다. ‘괜찮아, 잘했어, 충분해.’ 신비로운 소년 같은 문빈의 세계를 유영했던 인터뷰였다.

섬세하고 단단한 아스트로 문빈이 빚어낸 전체 화보와 솔직한 인터뷰 전문은 <아레나 옴므 플러스> 5월호에서 만날 수 있다.

<아레나옴므플러스>의 모든 기사의 사진과 텍스트는 상업적인 용도로 일부 혹은 전체를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링크를 걸거나 SNS 퍼가기 버튼으로 공유해주세요.

KEYWORD

CREDIT INFO

디지털 매거진

MOST POPULAR

  • 1
    자유와 용기 그리고 할리데이비슨 컬렉션스
  • 2
    SKIN DEFENDER
  • 3
    차주영, "답이 없을 때마다 나만큼 진심으로 할 사람은 없다는 마음으로 밀어붙였죠."
  • 4
    Live is Still Here!
  • 5
    WITH MY BUDDY

RELATED STORIES

  • INTERVIEW

    차우민이 찾은 것

    친구 따라 PC방에 간 고등학생 차우민은 그날 프로게이머가 아닌 배우를 꿈꾸게 됐다. 그는 배우도 결국 수많은 직업 중 하나라고, 자신은 그저 그 일을 잘해내고 싶은 초년생이라고 소개했다. 드라마 <보물섬>에서 발견한 배우, 차우민을 만나고 왔다.

  • INTERVIEW

    MADE BY L

    칼군무를 자랑하는 2.5세대 아이돌. 사극과 현대극을 넘나드는 주연배우. 귀신 잡는 해병대 1267기. 자신을 지켜보는 이들의 자랑거리가 되고 싶은 남자, 인피니트 엘이 들려준 이야기.

  • INTERVIEW

    믿고 보는 진영

    갓세븐 진영이 배우로서 세운 목표는 명확했다. 믿고 보는 배우가 되는 것. 그는 유쾌함의 힘을 믿고, 결과만큼 과정이 중요한 걸 아는 사람이었다. 드라마 <마녀> 종영을 앞두고 배우 박진영과 나눈 대화.

  • INTERVIEW

    내 이름은 차주영

    이름만으로 설명이 필요 없는 사람이 있다. 배우 차주영은 그런 유명인일까, 아닐까. <더 글로리>에서 혜정으로 인상을 남기고, <원경>을 통해 차주영이란 이름을 알렸다. 지나간 한순간이 아닌 앞으로 보여줄 모습이 더 궁금해지는 배우. 지금은 설명하지만, 조만간 설명이 필요 없을 배우. 처음이니 우선 이름을 말한다. 멋있는 여자, 차주영.

  • INTERVIEW

    봉준호를 만났다

    <아레나>가 봉준호 감독을 4년 만에 다시 만나고 왔다. 일대일로 대화를 나눴다. 자랑할 만한 일이다.

MORE FROM ARENA

  • FASHION

    에디 슬리먼이 수놓은 밤

    깐느에서 셀린느의 프라이빗 디너가 열렸다.

  • INTERVIEW

    전설의 입담-이강석

    방송사들은 동계올림픽 중계로 바쁘다. 중계의 꽃인 해설위원을 섭외하기 위해 각축전을 벌였다. KBS는 동계올림픽의 전설들을 해설위원으로 모셨다. 스피드스케이팅에는 이상화와 이강석, 쇼트트랙에는 진선유와 이정수, 피겨스케이팅은 곽민정이 해설을 맡는다. KBS 해설위원들의 출정식을 <아레나>가 함께했다.

  • LIFE

    염소 요가

    LA에서는 염소와 함께 요가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 FASHION

    2022 S/S 서울패션위크 BEST SCENE 5

    서울의 문화유산을 배경으로 펼쳐진 다섯 가지 브랜드.

  • FASHION

    벌써 가을

    가을 하면 떠오르는 아이템들을 골랐다.

FAMILY 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