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레나 옴므 플러스> 5월호를 위해 아스트로의 ‘문빈’이 단독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이번 화보에서 문빈은 신비로운 소년 같은 무드를 마음껏 드러냈다.
아스트로 리드보컬과 메인댄서, 배우 등 다채로운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문빈과 영감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대화의 시작은 최근 아스트로 멤버 ‘윤산하’와의 유닛 활동 스토리부터다. 이번 유닛 활동 준비 과정에서 문빈은 앨범 콘셉트에 관여할 수 있었고, 의견이 많이 반영되었다고 한다. 이에 평소 얻는 영감의 근원지에 대해 물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얻는다. 이를테면 영화 <콘스탄틴>에서 키아누 리브스의 퇴마사 캐릭터에서 영감을 받아 앨범에 녹여낸다. 인상적인 캐릭터나 장면을 봤을 때, 음악적으로 풀어내기도 한다.”
문빈은 어린 나이에 모델 활동을 시작했고, 자연스레 연예계에 발을 담갔다. 그의 어린 시절 일상은 현재와 비슷했다. “학교 끝나면 한 시간 달려 서울로 촬영하러 가는 게 일상이었다.” 검을 다루는 ‘검사’가 꿈이었다는 그가 도전해보고 싶은 꿈은 경찰관이나 소방관처럼 명예롭고 정의를 위해 싸우는 직업이라고 했다.
‘정의는 승리한다’는 믿음을 품고 사는 문빈은 음악 활동 외에도 배우로서의 커리어도 쌓는 중이다. 그에게도 해보고 싶은 역할이 있을 터. “나는 정의구현파이지만, 가끔 영화 속 빌런들이 이해될 때가 있다. 마블에서 빌런이 정의로울 때도 있고, 그런 그들을 응원하고 싶어 질 때도 있잖나. 정의로운 빌런이지만 사이코패스 같은 역할이 궁금하기도 하다.”
상상하는 걸 좋아하는 문빈은 그 상상력을 글에 녹여낸다. 지금까지 써온 글만 1백30편이 넘는다고 했다. 감정 표현하는 걸 좋아하냐 물으니 “그저 기록하는 거”라고 말했다. 그러한 기록이자 창작 습관은 활동에 큰 영향을 주기도 한단다. “아스트로로서든, 문빈으로서든. 글을 쓸 때, 메타포에 의미를 응축하기 위해 늘 상상한다. 그런 상상력이 무대에 설 때도 큰 도움이 되고, 연기할 때도 그렇다.”
유쾌하고 활달한 문빈은 앞으로 닥칠 수많은 어려움에도 단단하고 강단 있게 헤쳐나갈 것 같은 믿음을 가졌다. 그러한 그가 두려워하는 건 ‘무력감’이라고 했다. 무력해지지 않게 해주는 버팀목이 되는 말들은 그저 몇 글자 안 되는 단어였다. ‘괜찮아, 잘했어, 충분해.’ 신비로운 소년 같은 문빈의 세계를 유영했던 인터뷰였다.
섬세하고 단단한 아스트로 문빈이 빚어낸 전체 화보와 솔직한 인터뷰 전문은 <아레나 옴므 플러스> 5월호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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