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BLOT
스퀘어 뱅 유니코
올해 위블로는 라운드 케이스, 배럴 케이스, 자유로운 형태의 ‘MP’ 컬렉션에 이어 네 번째 형태 스퀘어 디자인을 공개했다. 기존 42mm 사이즈 ‘빅뱅’ 모델과 비슷한 착용감을 위해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케이스가 특징이다. 한마디로 손목을 감싸는 ‘네모맛’ 시계인 셈. 건축물이 연상되는 샌드위치 구조의 다이얼, 6개의 스크루를 베젤에 배치해 손목 위에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무엇보다 다이얼 안에서 일어나는 움직임을 천천히 감상할 수 있는 ‘바이컴팩스’ 디스플레이 또한 빼놓을 수 없는 매력 포인트. 탈부착이 간편한 원 클릭 시스템의 스트랩을 적용했다.
ZENITH
데피 스카이라인
시계를 얘기하기에 앞서 브랜드의 역사는 빼놓을 수 있을까? 1902년 포켓 시계로 첫 선을 보인 ‘데피’는 1969년 손목시계로 재구성하면서 주목받은 모델이다. 현대적인 디자인 속 견고한 구조와 높은 성능 덕분에 프랑스어로 ‘금고’라는 애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지름 41mm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는 날렵하게 재단한 12개의 면으로 각각 아워 마커의 기능을 수행하는 형태를 지닌다. 중앙에 자리 잡은 시침과 분침, 3시 방향 날짜 표시 창, 9시 방향 초침 카운터는 다이얼과 동일한 색상을 이뤄 통일성 있는 디자인을 완성했다. 우주의 풍경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시계인 만큼 들여볼수록 빠져드는 매력을 가진다. 60시간의 파워 리저브, 러버 스트랩과 폴딩 클래스프 추가 제공.
TAG HEUER
아쿠아레이서 프로페셔널 1000 슈퍼다이버
지난해 ‘아쿠아레이서’ 컬렉션 재정비를 마친 태그호이어는 이번 ‘워치스앤원더스’를 통해 강인하고 대담한 ‘아쿠아레이서 프로페셔널 1000 슈퍼다이버’를 새롭게 선보였다. 깊은 심해를 탐험하기 위해 탄생한 배경을 가진 이 모델은 케니시 매뉴팩처에서 특별 제작된 칼리버 ‘TH30-00’을 탑재해 무려 1000m 방수 기능을 지원한다. 지름 45mm 사이즈의 ‘그레이드5 티타늄’ 케이스는 가벼운 무게는 물론 내부식성에도 우수한 성능을 자랑한다. 다이버 시계의 특징을 제대로 살린 세라믹 베젤의 ‘1/4’지점은 오렌지 색상을 적용해 높은 가시성까지 확보했다. 역시 다이버 시계의 대명사임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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