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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츠 플라츠 시티숍
주소 서울시 중구 마른내로 13
인스타그램 @moritzplatz_cityshop
을지로 골목의 오피스 상권을 걷다 보면 낡은 철재와 목재의 멋이 느껴지는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 매장이 나타난다. 홍대에 위치한 모리츠 플라츠 카페의 두 번째 매장 ‘모리츠 플라츠 시티숍’이다.
매장 인테리어 시공부터 빈티지 소품 커스텀까지 송기룡 대표의 손을 거치지 않은 곳이 없다. 비건 케어 브랜드 ‘분코’와 프레이그런스 브랜드 ‘페일블루닷’의 디퓨저 등 브랜드와 협업한 제품을 선보인다.
내추럴 와인을 주로 다루는 다른 그로서리 스토어들과는 달리 커피에 초점을 맞췄다. 생두의 고유한 개성을 부각하기 위해 유럽에서 추구하는 산미가 강한 라이트 로스팅의 약배전 커피를 사용한다.
그와 더불어 갖추어놓은 제품들도 술안주보다는 사무실 책상 서랍에 보관할 만한 간단한 스낵 제품이다. 송기룡 대표는 을지로 오피스 상권의 니즈를 생각하며 물건을 들여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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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멘따리 꼰떼
주소 서울시 종로구 창의문로 133
인스타그램 @alimentari_conte_
알리멘따리 꼰떼 대표 박만영은 이탈리아 중부 토스카나주의 시에나에서 10년간 살았다. 이탈리아에 머물던 당시 그는 직접 요리를 해 먹었는데, 그 습관은 귀국 후에도 자연스레 이어졌다.
하지만 국내에는 이탈리아 식재료가 다양하지 않았고, 즐겨 먹던 식재료를 구하기는 더욱 어려워 차라리 식재료를 직접 판매하기로 결심했다.
고즈넉하고 예스러운 부암동이 시에나와 분위기가 비슷하다고 느낀 그는, 부암동 언덕에 ‘알리멘따리 꼰떼’를 차렸다. 알리멘따리 꼰떼 쇼케이스는 와인으로만 졸인 무화과잼, 제철 식자재로 만든 시칠리아식 채소 절임, 토마토 절임 등 그가 이탈리아에서 줄곧 먹었던 잼과 소스로 채웠다.
박만영 대표가 10년간 이탈리아에서 경험한 음식 취향이 완벽하게 담긴 공간이다. 알리멘따리 꼰떼가 부암동을 이탈리아로 바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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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그로서리 클럽
주소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로 11가길 8
인스타그램 @seoulgroceryclub
‘서울 그로서리 클럽’은 식료품점 겸 팝업 레스토랑이다. 매 시즌 달라지는 팝업 레스토랑에서 다양한 국가의 로컬 푸드를 경험할 수 있다.
일반 피자와 다른 두꺼운 도우를 사용한 ‘더 핏짜’에 이어 두 번째 팝업 레스토랑으로 캐나다 국적의 셰프가 운영하는 ‘비웨어 오브 핫도그’를 운영하고 있다.
식료품을 들여오기 전, 고객의 취향을 확인하기 위해 체험형 공간을 운영하기도 한다. 오프라인 숍의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함이다. 앞으로 다양한 외부의 온라인, 오프라인 브랜드와 함께 공간을 기획하며 새로움을 추구하는 것이 서울 그로서리 클럽 강윤석 대표의 목표다.
복합 문화 공간 ‘하우스 오브 연희’에 입점해 서울 그로서리 클럽 외에도 구경할 게 많다. 수집가들의 수집품을 감상하고 구입할 수 있는 1층 ‘헤비 콜렉터’, 2층 카페 ‘위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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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스트 앤드 테이스트
주소 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 34길 22
인스타그램 @tasteandtaste.kr
‘테이스트 앤드 테이스트’는 F&B 시장의 성장에 발맞춰 다양한 수입 식자재를 공급한다. 논현동에 둥지를 튼 건 4개월 전이지만 주목받는 이유는 명확하다. 김회준 MD가 직접 맛보며 깐깐하게 고른 양질의 제품과 편의성 때문이다. 주류와 살라미, 잠봉 등 샤퀴테리 메뉴, 베이커리 스낵 등 조리할 필요 없는 제품들을 공간 내 카페테리아에서 즉시 먹을 수 있다.
제품 설명과 추천 서비스 덕분에 식료품 문외한도 고르기 쉽다. 주류는 큐레이션을 이용하면 된다. 고객을 배려한 추천 및 큐레이션 서비스에 진심인 이 공간은 머지않아 디지털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도 있다. “당도나 산미 등을 데이터화하여 간편하게 와인을 찾을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예정이에요.” 강필호 브랜드 매니저가 말했다. 생소한 식재료든 무엇이든 일단 담고 보자. 맛은 김회준 MD의 자부심이 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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