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레나 옴므 플러스>와 베이징 동계올림픽 KBS 해설위원 5인이 만났다. 이번 화보에서 이전에는 보기 힘들었던 해설위원들의 색다른 모습이 드러났다.
베이징 2022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KBS는 동계올림픽의 전설들을 해설위원으로 모셨다. 스피드스케이팅의 이상화, 이강석, 쇼트트랙의 진선유, 이정수, 피겨스케이팅의 곽민정이 해설을 맡는다. 각 해설위원들은 베이징 2022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출전 선수들을 향해 격려의 메시지를 남겼다. 이강석 해설위원은 “선수에게 격려와 칭찬이 어떤 의미인지 잘 알고 있죠. 어이없는 실수라면 냉정하게 해설해야겠지만, 태극 마크를 가슴에 달고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을 응원하는 마음이 더 커요”라며 선수에게 공감하는 바에 대해 말했다. 한편 이상화 해설위원은 “결국에는 멘털 싸움이에요. 스스로 좋은 컨디션이라고 생각하고, 올림픽 다가오는 날짜에 맞춰 잘 준비한다고 믿으면 스트레스가 자연스레 풀려요. 올림픽의 중압감을 견뎌내기 위해선 스스로를 응원해야 해요”라며 긍정적인 태도의 중요성에 대해 말했다.
한편 해설위원들은 기대되는 종목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진선유 해설위원은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종목에서 처음으로 혼성 계주를 선보일 텐데요. 2000m 레이스로, 남녀 각각 두 명의 선수를 조합해 18바퀴를 돌아야 해요. 지금까지 우리나라 선수들은 계주에서 훌륭한 성적을 거두었고, 첫 종목인 만큼 기대가 커요. 처음 선보이는 경기라 선수들의 사기나 분위기도 사뭇 다를 거예요”라며 처음 선보일 혼성 계주에 대한 큰 기대감을 표현했다. 이정수 해설위원도 “쇼트트랙 황대헌 선수와 최민정 선수도 기대하고 있어요”라고 덧붙였다.
명확한 해설을 시청자에게 쉽게 전달해야 하는 해설위원으로서 걱정되는 부분에 대해서도 말했다. 곽민정 해설위원은 “감정을 절제하는 게 가장 힘들어요. 선수들이 느끼는 긴장감과 떨림을 아주 잘 이해하고 선수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도 알고 있어요. 그래서 감정이입이 크죠. 하지만 스스로 절제하려 노력해야 하죠”라며 솔직한 고민을 언급했다. 다섯 명의 KBS 동계올림픽 해설위원은 누구보다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기대하고 있었고, 들뜬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KBS 해설위원들이 빚어낸 전체 화보와 솔직한 인터뷰 전문은 <아레나 옴므 플러스> 2월호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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