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와 팔도유람
아우디 익스피리언스 미디어 로드쇼가 열렸다. RS e-트론 GT와 Q4 e-트론 등 아우디의 새 얼굴을 경험하고 서울에서 부산까지 달렸다.
지난 11월 둘째 주 ‘아우디 익스피리언스 미디어 로드쇼’가 진행됐다. 아우디의 주력 모델들을 타고 팔도강산을 누비는 로드쇼다. 나는 부산을 택했다. 주행 거리가 가장 멀고 무엇보다 바다가 있으니까. 일정은 이러했다. 서울에서 출발해 과천에서 e-트론 GT와 RS e-트론 GT를 타고 짐카나(복잡한 코스를 시간을 겨뤄 달리는 경기)를 하고, 아우디의 새로운 얼굴 순수 전기차 Q4 e-트론의 실물을 보고 만진다. 행사장 주변은 가을의 운치로 가득했다. 바람에 나뭇잎이 떨어지고, 따뜻한 커피를 마시면서 전기차가 민첩하게 콘 사이를 지나는 모습을 구경하는 건 정말 낭만적이다. 이후에는 부산으로 향했다. 우리 조에 배정된 차량은 e-트론 55 콰트로와 Q5 45 TFSI 콰트로, RS Q8였다. 인스트럭터를 쫓아 고속도로와 국도를 오가며 신나게 달렸다.
좀 촌스러운 표현이지만 신날 수밖에 없었다. 인스트럭터가 한산한 고속도로를 부지런히 달리면 600마력짜리 RS Q8를 힘껏 밟으며 쫓아가는 재미. 신날 수밖에 없다. e-트론 55 콰트로도 경쾌하다. 부스트 모드를 사용하면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5.7초가 걸린다. 쾌적한 가속감이다. 장거리 주행을 편안하게 해주는 Q5 45 TFSI 콰트로도 좋았다. 이 차를 탈 때는 해가 졌는데, 때마침 크고 환한 초승달이 떴다. 부산의 달은 예리하고 아름답게 우리를 맞이했다.
2022년형 SM6
중형 세단은 요구받는 항목이 많은 세그먼트다. 승차감이 편안해야 하고, 달릴 때는 민첩하게 움직일 줄도 알아야 한다. 운동 성능이 준수해야 하고, 적재 공간도 답답해선 안 된다. 또 최신 기능들도 빠짐없이 넣은 ‘옵션’도 챙겨야 트렌디하다는 소리를 듣는다. 르노삼성자동차의 2022년형 SM6는 주행 성능과 승차감이 개선된 모델이다. 최신 기능인 인카페이먼트, 안전지원 콜 서비스, LTE 통신 기반의 이지 커넥트 서비스가 업그레이드됐다. 세로 화면 아래에는 아날로그 버튼들이 생겼다. 자주 쓰는 기능은 직관적으로 다룰 수 있다. 맞은편 차량의 눈부심을 방지하는 LED 매트릭스 비전 헤드램프도 탑재했다. 마사지 기능이 포함된 시트와 SIM카드 전용 하이패스 기능을 포함한 프레임리스 룸미러 등 꼭 필요하다 싶은 건 전부 있다. 주행 성능도 제법이다. 스포츠 모드에서 터보 직분사 가솔린 엔진은 민첩한 감각을 드러낸다. 조향도 정확히 움직여 달리는 맛이 난다. SM6의 가장 큰 장점은 ‘가성비’다. 가격은 2천3백86만원부터다.
뉴 블랙 배지 고스트
롤스로이스 모터카가 뉴 블랙 배지 고스트를 출시했다. 블랙 배지는 순수한 럭셔리 스타일과 엔지니어링의 정수를 보여주는 롤스로이스 최초의 정규 비스포크 라인업이다. 이번에 출시한 뉴 블랙 배지 고스트는 2020년 선보인 뉴 고스트를 기반으로 재설계된 모델로, 새로운 디자인 철학과 더욱 강력한 주행 성능, 그리고 블랙 배지 모델만의 특별한 실내외를 갖춘 가장 순수하고 가장 진보한 블랙 배지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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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디즈니+
11월 12일 디즈니+가 한국에 출시됐다. 이를 기념하는 행사도 열렸다. 디즈니+ 한국 공식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 NOW를 통해 스트리밍된 디즈니+ 론칭쇼는 신동엽과 박선영이 MC를 맡고 앰비규어스 댄스 컴퍼니, 30인조 오케스트라 및 옥주현과 에일리가 무대를 꾸몄다. 서울 코엑스와 DDP,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 수원 화성, 전주 한옥마을, 제주도 등 전국 주요 랜드마크와 디즈니, 픽사, 마블, 스타워즈, 내셔널지오그래픽, 스타 브랜드의 테마가 접목된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했다. 디즈니+는 월 9천9백원 또는 연간 9만9천원으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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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워치4 PXG 골프 에디션
삼성전자와 골프 브랜드 PXG가 협업했다. 갤럭시 워치4 PXG 골프 에디션은 ‘스마트 캐디’ 앱을 탑재해 섬세한 거리 측정 기능과 함께 전 세계 4만여 개 골프 코스 공략 가이드 등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제공되는 액세서리 중에는 ‘프리미엄 PXG 가죽 지갑’, 스테인리스 소재의 ‘PXG 볼마커’, PXG 전용 스트랩 2종도 포함된다. 갤럭시 워치4 PXG 골프 에디션은 44mm 블랙, 40mm 실버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62만9천원, 59만9천원이다.
진정한 휴식이란
피로의 무게를 덜어줄 휴식을 위한 호텔과 식음료들.
울산바위를 바라보며
한적한 강원도 고성 설악의 비경 한가운데서 휴식을 즐길 수 있다면? ‘소노펠리체 델피노’는 2백11개의 객실과 실내외 인피니티 풀, 워터파크, 스카이라운지를 갖춘 리조트다. 모든 객실에서 울산바위를 전망으로 프라이빗 온천수 스파도 경험할 수 있다. 무엇보다 소노펠리체 델피노가 자랑하는 곳은 루프톱 인피니티 풀이다. 울산바위와 닿을 듯 가까워 경이로운 풍광이 펼쳐지고, 인피니티 풀과 연결된 루프톱 바에서는 랍스터 더블치즈 샌드위치, 소노 시그너처 칵테일 등 다양한 식음료도 맛볼 수 있다. 쌓인 피로를 제대로 풀어줄 곳은 여기다.
프렌치 호텔 문화에 한 발
이국적이고 생경한 풍경이 그립다면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로 향하자. 이곳은 프렌치 라이프스타일을 현대적으로 풀어냈다. 석촌호수가 훤히 보이고, 내부에는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곳들이 마련되어 있다. 정통 프랑스 요리를 선보이는 ‘시크 비스트로 페메종’을 시작으로 프렌치 디저트를 내어주는 ‘쟈뎅 디베르’ 등 5개의 레스토랑과 바가 있다. 키즈를 위한 객실 패키지도 선보인다. ‘플레이, 더 프렌치 웨이’는 어린이들을 위한 인형과 배스 제품 등 키즈 어매니티까지 준비된다. 컨템퍼러리한 감성을 불어넣어 신선한 경험을 선사한다.
힘 솟는 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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➊ 코카-콜라, 새로운 슬로건과 로고
코카-콜라 패키지가 달라졌다. 코카-콜라 고유의 빨간 바탕에 상단 띠를 없애고 로고를 가로로 배치했다. 로고도 새롭다. 사람이 포옹하는 형태의 새로운 코카-콜라 로고는 ‘허그(Hug)’ 로고다. 코카-콜라 병을 둘러싸고 있던 기존 로고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것으로, 다양한 사람들의 삶을 연결하고 껴안는다는 의미를 지닌다. 슬로건은 ‘리얼 매직(Real Magic)’이다. 팬데믹이 계속되고 있는 현재, 사람들의 일상 속 행복과 짜릿함을 응원하는 슬로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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➋ 몬스터 에너지와 더 콰이엇
몬스터 에너지 코리아가 한국 힙합계를 대표하는 래퍼 더 콰이엇과 공식 아티스트 스폰서십을 체결했다. 몬스터 에너지는 더 콰이엇과 함께 작업한 곡과 브랜드 영상을 선보인다. 곡과 영상에는 대체할 수 없는 유일무이한 에너지 드링크와 아티스트라는 메시지가 담길 예정이다. 영상 공개와 함께 몬스터 에너지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2022년에는 본격적으로 편의점 프로모션 등 다양한 활동이 펼쳐진다.
고릴라, 베이커리를 개발하다
신세계푸드가 신선한 세계관을 창조했다. 세계관은 이렇다. 파워 인플루언서 캐릭터 ‘제이릴라’는 화성에서 태어났다. 지구로 이주하며 화성에서 만들어 먹던 빵 제조 비법을 선보였다. 그렇게 범우주적 미래형 베이커리 ‘유니버스 바이 제이릴라’가 탄생했다. 미래 지향적인 콘셉트의 매장은 청담동 SSG푸드마켓 1층에 위치한다. 태양계 행성과 우주를 모티브로 개발한 약 60종의 빵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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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의 맛
클라우디 베이는 뉴질랜드 말버러 지역을 대표하는 와이너리다. 말버러 지역의 올해 포도 수확량은 적었지만 성장 환경이 완벽했다. 빈티지 와인이 탄생하기 적합한 조건이다. 클라우디 베이 소비뇽 블랑 2021은 풍부한 아로마와 무게감이 두드러진다. 산미와 당도의 안정적인 균형도 돋보인다. 클라우디 베이 소비뇽 블랑 2021의 풍미는 제철 조개류 등 다양한 음식과 조화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가격 5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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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과실주로
다양한 과실주가 존재하지만 신선한 과실주는 찾아보기 힘들다. 사과로 유명한 충북 충주에 양조장을 둔 ‘댄싱사이더 컴퍼니’가 국산 배와 꿀로 만든 배 과실주 ‘허니문배’를 선보인다. 시원하고 달콤한 배의 맛에 사이더의 청량감을 더했다. 댄싱사이더 컴퍼니의 신선한 시도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요새로제, 와쥬블루, 신애유자에 이은 네 번째 다이닝 에디션 제품이다. 새로운 주류 경험을 선사하는 댄싱사이더 컴퍼니는 또 어떤 사이더를 안겨줄까?
제임슨 론칭 소식
‘제임슨’은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아이리시 위스키다. 제임슨의 프리미엄 라벨 ‘제임슨 블랙배럴’이 국내에 론칭했다. 론칭을 기념하며 팝업 스토어를 오픈했다. 이곳에서 경험할 수 있었던 제임슨 블랙배럴은 크리미한 피니시가 특징이다. 일 년에 단 한 번 선별된 곡물 위스키 원액이 아이리시 팟 스틸 위스키와 높은 비율로 블렌딩되었다. 국내 첫 론칭 이후의 행보도 기대되는 제임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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