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레나 옴므 플러스> 12월호를 위해 더보이즈의 ‘영훈’이 단독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이번 화보에서 영훈은 소년과 어른의 경계에 있는 듯한 신비로운 무드를 마음껏 드러냈다.
더보이즈의 활동 기간 4년 중 2년은 팬데믹으로 인해 무관중 공연으로 선보일 수밖에 없었다. 이에 대해 영훈은 “관객 없는 무대 위의 나는 그저 로봇처럼 느껴졌다. 사랑받고 있다는 걸 알지만 체감하기 어려웠다”며 하루 빨리 팬의 환호성이 쏟아지는 무대가 돌아오길 바랐다. 12월 즈음 진행될 더보이즈 콘서트에 대해서도 “더비(팬덤명) 분들과 거의 2년 만에 만난다. 서로 마주하면 말이 안 나올 정도로 행복할 것”이라며 기대와 설렘을 표현했다.
<연애혁명>에 이어 <원 더 우먼>까지, 연기 커리어도 쌓고 있는 영훈에게 연기는 갈수록 어려운 것이다. “아직 연기에 익숙해졌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다. 무대에선 카메라에 멋있게 담기고, 춤과 노래가 우선이지만 배우로서의 연기는 배역에 완전히 스며들어야 하는 거니까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하고 캐릭터 분석도 깊게 해야 한다. 갈 길이 머니 노력해야 한다”며 솔직한 고민을 드러냈다. “두 번째 신 촬영 날 김창완 선배님을 뵀다. 대선배님과 함께 작품에 나올 수 있다는 사실이 꿈같았고 여러 감정이 뒤섞였다. 기죽거나 작아지기보다는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커지더라. 자극을 많이 받았다”며 <원 더 우먼> 촬영 중 벌어진 유쾌한 에피소드도 풀어냈다.
더보이즈의 영훈은 1년 전 <아레나 옴므 플러스> 인터뷰에서 멋진 사람이 되고 싶다고 했다. 멋진 사람은 어떤 사람인지 묻는 질문에 “예의 바르고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어른”이라고 답했지만 “한편으론 소년으로 남고 싶다”며 재치 있는 대답과 함께 지향하는 바를 밝혔다. 더보이즈 영훈이 망설임 없이 과감히 취하는 손짓과 표정으로 화보 촬영은 예상시간보다 1시간 일찍 마무리됐다.
더보이즈 영훈이 빚어낸 전체 화보와 솔직한 인터뷰 전문은 <아레나 옴므 플러스> 12월호와 웹사이트(www.smlounge.co.kr/arena)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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