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SUNG Galaxy Watch4 Classic
네모난 베젤보다 동그란 것이 좋다면 갤럭시 워치다. 동그란 베젤의 갤럭시 워치4 클래식이 돌아왔다. 강화된 기능은 건강 관리와 피트니스, 수면 관리다. 혈압과 심전도, 혈중 산소 포화도 등 사용자의 건강 상태를 센서를 통해 자극 없이 측정한다. 삼성 바이오액티브 센서는 광학심박센서, 전기심박센서, 생체전기임피던스분석센서 등 3개의 센서가 하나의 칩셋으로 통합된 것이다. 예민한 센서가 많다는 것은 측정 결과가 보다 정확해졌다는 의미다. 매력적인 기능은 갤럭시 워치 최초로 적용된 체성분 측정 기능이다. 스마트워치에 두 손가락을 갖다대면 골격근량과 기초 대사량, 체수분, 체지방률이 15초 만에 측정된다. 사용자의 건강 정보를 자세히 살피는 동시에 보안성도 강화했다. 모바일 보안 플랫폼 녹스는 비밀번호와 건강, 결제 정보 등을 보호한다. 이외에도 5nm 프로세서를 탑재해 속도가 전반적으로 향상됐다. 여러 앱을 동시에 사용해도 스크롤이 매끄럽게 이루어진다. 사용감은 쾌적하다. 해상도는 450×450픽셀로 선명하고, 내장 메모리는 16GB로 더 많은 음악과 사진을 저장할 수 있다. 충전 시 최대 40 시간, 30분 충전하면 최대 10 시간 작동된다. 가격 42만9천원(LTE 지원 모델).
Q 갤럭시 생태계와의 궁합은?
A 갤럭시 워치4 클래식에는 구글과 함께 개발한 웨어러블 통합 플랫폼 ‘원 UI 워치’가 적용됐다. 갤럭시 생태계와 끈끈하게 연동된다. 갤럭시 워치와 호환되는 앱을 폰에 설치하면 자동으로 워치에도 다운로드되고, 폰의 세계 시각 설정이나 전화 차단 등도 워치와 동시에 이루어진다. 갤럭시 버즈와의 연결도 탄탄하다. 물론 빅스비나 구글 앱, 스마트싱스도 매끄럽게 연동된다.
HARMAN KARDON ONYX STUDIO 7
하만카돈은 종종 독특한 디자인의 스피커를 선보인다. 인테리어 유행템으로 각광받을 만한 것들을 한 번씩 공개했는데, 이번 오닉스 스튜디오 7도 관심받을 만한 생김새다. 최초의 오닉스에 적용되었던 오리지널 디자인을 세련된 감각으로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 심미안이 뛰어난 사람들도 인정한 디자인이다. 2021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iF 월드 디자인 어워드 2021에서 수상한 바 있다. 형태는 납작한 공 모양이다. 고급 패브릭으로 마감해 따뜻한 질감이 두드러진다. 손잡이는 단단하고 안정감 있다. 매끄럽게 생겼는데 손에서 미끄러지지 않는다. 토성의 고리처럼 둥근 오닉스 스튜디오 7을 감싸고 있다. 손잡이는 양극 산화 처리된 알루미늄으로 매우 강하고 쉽게 부식되지 않는다. 소리는 120mm 의 대형 우퍼와 패시브 라디에이터에 기반한다. 베이스는 풍부하고, 25mm 의 고해상도 듀얼 트위터는 소리를 섬세하게 다듬는다. 최대 출력은 50W다. 가격 29만9천원.
Q 서라운드 시스템으로 쓸 만해?
A 오닉스 스튜디오 7은 무선 듀얼 사운드 연결을 지원한다. 두 대의 오닉스 스튜디오 7 스피커를 무선으로 연결하면, 풍성한 사운드가 공간을 가득 채운다. 무선 연결은 최대 10m까지 지원한다. 스피커 하나에 두 대의 블루투스 디바이스 등록이 가능하다. 야외에서도 쓸 수 있도록 배터리를 내장했다. 최대 8시간 연속 재생된다.
BRAUN New Series 9 Pro
브라운 면도기는 전기면도기의 정석이다. 자연스럽고 안정적인 그립과 오래 써도 쉽게 고장 나지 않는 내구성에 한국인의 굵은 수염도 깔끔하게 제거하는 절삭력까지 갖췄다. 브라운 면도기의 프리미엄 라인인 시리즈 9 프로는 브라운 브랜드 론칭 100주년을 맞아 업그레이드가 이루 어졌다. 면도기 헤드에 보이는 골드 티타늄 코팅 트리머(정식 명칭은 프로 블레이드)는 이전보다 30% 얇고, 입구는 35% 넓다. 얇아진 트리머는 목과 턱 등 까다로운 부위에 숨은 수염을 찾아내 0.05mm까지 절삭한다. 누워 있는 수염도 놓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한 10가지 방향으로 부드럽게 움직이는 헤드를 고정시키는 정밀 스위치도 장착됐다. 전원 버튼 위의 금색 스위치를 밀어 올리면 헤드가 고정된다. 이외에 손자국이나 물때가 남지 않도록 특수 처리된 그립과 면도기의 휴대 편의성을 높여주는 충전 케이스인 브라운 파워 케이스 등도 함께 출시됐다. 브랜드의 100번째 생일이니 특별한 선물이 많다. 가격 30만원대(보디 기준).
Q 첨단 기능도 있어?
A 시리즈 9 프로는 똑똑한 면도기다. 사용자의 수염 상태를 파악할 줄 안다. 수염 상태에 맞춰 모터의 세기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인텔리전트 오토센스 테크놀로지 기능이 장착됐다. 또한 1분당 1만 번의 미세 진동으로 피부 자극을 줄이고 밀착 면도를 지원하는 싱크로소닉 테크놀로지도 갖췄다. 이외에 날망 교체나 세척 시기 등을 면도기가 스스로 분석해 알려주는 AI 기술도 탑재했다.
LEICA Q2 007 Edition
이건 지난해에 나왔어야 했다. 라이카는 영화 <007 노 타임 투 다이> 개봉을 기념해 라이카 Q2 007 에디션을 제작했다. 영화는 지난해 개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19로 인해 올해 하반기로 일정이 늦춰졌다. 그러니 영화가 일정대로 개봉했다면 라이카 Q2 007 에디션의 화려한 자태도 지난해 만나볼 수 있었을 것이다. 어쨌든 라이카 Q2 007 에디션은 특별하다. 영화의 상징적인 컬러인 오션 그린색 가죽으로 마감된 단단한 브리프케이스 안에 들어 있다. ‘007 가방’을 떠올리면 된다. 가방 안에는 첩보원의 비밀무기처럼 카메라와 렌즈캡, 그립, 사용설명서, 기타 액세서리가 들어 있다. 카메라 가방으로 이보다 멋스러운 건 없을 거다. 카메라 그립은 단단한 가죽으로 마감되었고, 수작업으로 제작된 무광 블랙의 상단부에는 007 로고가, LCD 창 아래에는 007 로고와 한정판 번호가 새겨져 있다. 또 렌즈캡에는 007 시리즈의 오프닝인 조리개 그림이 새겨져 있다. 성능은 기존 라이카 Q2와 동일하다. 4천7백만 화소의 풀프레임 센서를 탑재했으며, 방진과 방습에 강하고, f/1.7의 밝은 주미룩스 렌즈를 장착했다. 렌즈는 28mm 화각 외에도 디지털 크롭 기능을 통해 35, 50, 75mm까지 조정된다. 라이카 Q2 007 에디션은 전 세계 2백50대 한정 판매된다. 가격미정.
Q 영상 촬영은 어때?
A 영상 촬영 시 최대 해상도는 4K 30fps와 24fps다. 풀HD에선 더 느린 120fps로 촬영할 수 있다. 기본적인 성능은 갖췄지만 전문적인 영상 촬영용은 아니다. 라이카 Q2의 장점은 사진 촬영에 있다. 빠른 포커싱과 깨끗한 OLED 뷰파인더, 높은 선예도와 전통적인 감각의 그립, 탁월한 내구성은 좋은 사진을 찍기에 훌륭한 조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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