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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친화적 박테리아가 식품의 부패를 막는다. 환경과 인류의 건강한 시간이 조금 더 늘어난다. 식품과 농작물의 신선도를 보존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방법이 사용된다. 화학물질을 사용하거나, 포장하거나, 냉장시키기도 한다. 바이오티팍의 방법은 다르다. 인간친화적인 박테리아를 사용해 식품의 보존 기간을 늘린다. 환경과 인류를 위한 방법이다. 영양 혼합물이 들어 있는 바이오티팍의 스마트 젤 캡슐을 식품이 담긴 패키지에 넣으면, 시간이 지나 수증기에 노출되며 좋은 박테리아가 식품을 에워싼다. 미생물이 식품을 보호하며 다른 미생물이 식품에 달라붙는 것을 막는 원리다. 냉장고나 화학물질 없이도 신선함이 유지된다.
냉장이나 방부제 없이 농작물을 유통시킨다는 것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인다는 뜻이다. 바이오티팍의 기술은 탄소 배출 절감에 얼마나 큰 영향을 줄까?
FAO(Food and Agriculture Organization)에 따르면 식품이 부패하며 발생하는 온실가스가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8%를 차지한다고 한다. 버려진 작물에서 나오는 온실가스 배출량은 16%에 달한다. 최소 20%의 온실가스가 과일과 식품의 미생물 부패로 인한 것이다. 바이오티팍의 기술은 신선식품 유통기한을 25~100% 연장한다. 실온에서 효과적이고, 높은 온도에서도 지속된다. 음식물 쓰레기와 에너지 소비량을 25%까지 줄일 수 있다면 온실가스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환경 문제 외에도 빈곤, 질병 등 현재 인류는 다양한 문제에 직면해 있다. 바이오티팍의 좋은 박테리아는 인류가 처한 문제들 중 무엇을 해결할 수 있을까?
농업 생산성과 식량 유용성을 향상시키기 위해선 지속가능하고 환경친화적인 방법을 개발해야 한다. 2050년에는 전 세계 인구가 97억 명에 달한 것으로 예상된다. 기후 변화와 농경지 감소로 인해 식량 생산과 자원 부족 위기가 다가오고 있다. 또 팬데믹과 같은 사태가 발생하면 유통기한이 긴 식품이 중요해진다. 코로나19 이후 건강하고 신선한 먹거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우리의 솔루션은 생산 비용이 낮아 저렴하다. 재배자와 농산물 유통자, 신선식품 제조업체에게 비용 절감 효과가 있어 제품 가격 인상도 필요치 않다. 맛과 식감에 영향을 주지도 않고, 화학 보존제도 필요 없다.
빈곤과 기아에 허덕이는 지역이나, 시장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 등은 신선한 농작물을 얻기 어려웠다. 바이오티팍의 기술은 개발도상국이 처한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구체적인 계획이 있다면?
우리 제품은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된다. 빈곤층에게 건강한 식품을 지원할 수 있다는 뜻이다. 포장과 냉장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에 전력이 부족한 지역에서도 쓸 수 있다. 농산물의 유통기한이 길어지며, 수확 후 유지 관리가 제한된 지역의 식품 가용성을 향상시킬 수도 있다. 우리 제품은 사용이 매우 간편하기에 장비 투자도 필요치 않다. 또한 우리의 스마트 젤 캡슐을 이용하면 작물을 질병으로부터 보호하고 성장을 촉진시킨다. 수확량을 늘리고 농업 손실을 방지하는 것이다.
스마트 젤 캡슐에 대한 사용자들의 반응은 어떤가?
재배 농가, 포장 공장, 신선식품 수출업자들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그들은 방부제와 살충제 대신 합리적인 비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대안이 시급했다. 다수가 화학물질 수치에 심각한 제약을 받고 있었다. 유럽에선 2030년까지 항균제를 포함한 농약을 50% 절감할 계획이다. 하지만 대안은 기존 항균제보다 비쌀 수 있다. 바이오티팍은 친환경적인 해결책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제공한다. 열대 과일, 오이, 아스파라거스 같은 냉장에 예민한 채소에 굉장히 유용하다.
바이오티팍이 세상에 기대하는 변화는 무엇인가?
지속가능한 식품 시스템을 만들어 식품 생태계를 변화시키고자 한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유통기한을 연장하고, 식품 포장 방식을 새로 설계하고, 포장 재료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것도 우리가 기대하는 변화다.
앞으로 바이오티팍의 계획은 무엇인가?
우리의 솔루션을 딸기나 체리처럼 유통기한이 짧은 과일에 적용할 계획이다. 농작물 보호와 가공 신선식품 분야에서도 시험을 이어갈 생각이고. 인간친화적 박테리아의 잠재적 가능성은 무한하다. 식품을 넘어 화장품·약품 등 적용할 분야가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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