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

FASHION MORE+

NEW OMEGA

심해에서도 지상에서도 심지어 우주에서도 역시 오메가다. 독보적 디자인과 독자적 기술력으로 무장한 오메가의 새 시계.

UpdatedOn June 15, 2021

/upload/arena/article/202106/thumb/48302-456133-sample.jpg

씨마스터 300 코-액시얼 마스터 크로노미터 41MM

오메가는 다이버 워치의 명가(名家)다. 특히 1957년 등장한 ‘오메가 씨마스터 300’은 시계 역사상 가장 유명한 다이버 워치 중 하나로 손꼽힌다. 2021년 ‘씨마스터 300’은 또 한 번의 혁신적인 변화를 이뤄냈다. 여러 변화가 있었지만, 브론즈 골드 케이스를 가장 먼저 짚고 넘어가야 한다. 브론즈는 전통적으로 해양 탐험 분야에서 자주 쓰인 소재로, 특히 배의 부품이나 다이빙 헬멧 등에 자주 사용되었다. 오메가는 이 소재의 역사에서 영감을 얻어 브론즈 골드 합금 소재를 개발했다. 눈여겨볼 점은 여느 브론즈와는 달리 녹청 산화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 숱한 연구 끝에 9캐럿 상당의 골드 37.5%와 팔라듐, 실버를 더해 브론즈 합금을 개발한 까닭이다. 브론즈 합금 소재는 현재 특허 출원 중으로 은은한 핑크 골드빛을 띠며 브라운 세라믹 베젤 링, 브라운 가죽 스트랩 등과 우아하게 조화를 이룬다.

/upload/arena/article/202106/thumb/48302-456136-sample.jpg

씨마스터 300 코-액시얼 마스터 크로노미터 41MM

‘씨마스터 300’은 앞서 이야기한 브론즈 골드 모델 외에도 스틸 케이스와 스틸 브레이슬릿, 스틸 케이스와 레더 스트랩 등 총 세 가지 버전으로 출시됐다. 핵심은 오리지널 모델의 정신을 계승하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곳곳에서 1957년 선보인 빈티지 씨마스터의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가령 아라비아 숫자는 1960년대 모델에서 영감받았고, 막대사탕 모양의 일명 롤리팝 핸즈는 빈티지 모델을 떠오르게 한다. 신구의 조화가 돋보인다. 눈에 띄는 변화는 다이얼에서 감지된다. 샌드위치 콘셉트의 다이얼은 슈퍼 루미노바 베이스 위에 아워 마커와 숫자가 음각된 플레이트로 구성되어 있다. ‘씨마스터 300’은 오메가의 자랑인 코-액시얼 마스터 크로노미터 칼리버 8912로 구동되는데, 이 무브먼트는 스위스 계측학 연방 학회(METAS)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정확성과 성능, 항자성을 인정받았다.

/upload/arena/article/202106/thumb/48302-456135-sample.jpg

드 빌 트레저 코-액시얼 마스터 크로노미터 파워 리저브 40MM,
드 빌 트레저 코-액시얼 마스터 크로노미터 스몰 세컨즈 40MM

오메가의 ‘드 빌 트레저’는 고상하고 슬림한 드레스 워치의 표본이라 할 수 있다. 2021년 새롭게 소개된 ‘드 빌 트레저’는 더욱 절제되고 세련된 모습이다. 스틸, 18K 옐로 골드, 18K 세드나™ 골드 소재 등으로 선보이며 40mm의 지름은 드레스 워치로서 완벽한 사이즈를 자랑한다. 다양한 컬러도 매력이다. 이를테면 18K 옐로 골드 모델은 그레이 레더 스트랩과, 18K 세드나™ 골드 모델은 과감한 버건디 레더 스트랩과 각각 매치했다. 6시 방향의 스몰 세컨즈 디스플레이와 12시 방향의 파워 리저브 디스플레이도 새롭게 달라진 점(파워 리저브 모델의 경우 오메가 로고는 3시 방향에 각인했다). 오메가가 선보인 무브먼트 중 가장 진보적이라 할 수 있는 코-액시얼 무브먼트를 장착해 1만5000가우스 이상의 자기장에도 끄떡없는 항자성을 자랑한다.

/upload/arena/article/202106/thumb/48302-456134-sample.jpg

씨마스터 다이버 300M 코-액시얼 마스터 크로노미터 43.5MM 블랙 블랙

1993년 처음 등장한 ‘씨마스터 다이버 300M’는 깊은 바다의 어둠을 표현한 짙은 블랙 모델을 새롭게 추가했다. 오묘한 컬러의 비밀은 블랙 세라믹 소재에 있다. 다이얼과 케이스, 러버 스트랩뿐 아니라 크라운과 헬륨 배출 밸브에도 블랙 세라믹을 사용했다. 주목할 점은 생김새와는 달리 가독성이 무척 뛰어나다는 것. 수중에서의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베젤에 야광 도트를 장식하고, 블루 스켈레톤 핸즈와 볼록한 인덱스에 슈퍼 루미노바를 가득 채웠다. 다이얼의 아이코닉한 물결 패턴, 미닛 트랙, 문자, 오메가 심벌 등 블랙 세라믹 다이얼 위 다양한 디테일은 오메가 최초로 레이저로 가공 처리했으며, 투명한 케이스 백을 통해 아름답게 움직이는 오메가 코-액시얼 마스터 크로노미터 칼리버 8806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다.

<아레나옴므플러스>의 모든 기사의 사진과 텍스트는 상업적인 용도로 일부 혹은 전체를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링크를 걸거나 SNS 퍼가기 버튼으로 공유해주세요.

KEYWORD

CREDIT INFO

CONTRIBUTING EDITOR 이승률
PHOTOGRAPHY 박원태
COOPERATION 오메가

2021년 06월호

MOST POPULAR

  • 1
    연상녀와 연하녀
  • 2
    Unpack The Item
  • 3
    THE ORIGINALITY
  • 4
    배리 X 조슈아
  • 5
    핵주먹 버번

RELATED STORIES

  • FASHION

    Attitude

    배우 이동휘가 아스페시 2024 F/W를 대하는 이토록 여유로운 눈빛, 표정, 몸짓.

  • FASHION

    무적의 부츠

    추위에도 끄떡없는 겨울 부츠 5

  • FASHION

    Doppelganger SYNDROME

    그가 머문 자리에 또 다른 그가 머물렀다.

  • FASHION

    NO BOUNDARY PEOPLE

    일상적 클리셰를 벗어난 낯설고 흥미로운 사람들.

  • FASHION

    THE OFFICIAL AFTER HOURS

    어둠이 드리운 사무실에서 포착한 의뭉스러운 움직임.

MORE FROM ARENA

  • INTERVIEW

    아이콘, 지금 세상에 필요한 것 미리보기

    지금 뛰어들게, 아이콘(iKON) 아레나 화보 공개

  • CAR

    혼자 사는 사람을 위한 차

  • FASHION

    여름을 위한 다이버 워치

    쨍쨍하게 빛나는 여름, 다이버 워치.

  • FASHION

    WINTER COWBOY

    몽클레르의 계절이 돌아왔다.

  • REPORTS

    FOOD - 다종다양

    서울은 ‘빠르게 하기로’ 마음먹은 도시다. 식민지 시대와 전쟁을 거치며 일본처럼 1백 년 이상 지켜낼 물리적 가치를 대부분 잃어버렸기 때문에 아예 작정하고 뭐든지 실험해보기로 한 듯하다. 술과 음식은 지난 10년간 가장 빠르게 바뀐 문화다. 와인을 마시던 사람들이 막걸리로 돌아섰고, 다시 수제 맥주를 갈구하더니 요즘은 싱글 몰트위스키를 마신다. 수줍고 낯을 가리던 셰프들의 위상은 완전히 달라져서 요즘은 연예인을 호령할 정도다. 반면 여전히 주방을 지키며 12시간 넘게 일하는 오너 셰프도 있다. 어쨌든 단편적이었던 요리사의 삶은 입체적으로 변했다. 뭐든 빨리 변하니 덜컹거리는 소리가 나고, 누군가의 욕망은 찌그러져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담금질을 통해 우리 술과 음식은 좀 더 맛있어질 채비를 끝냈다. 다음 10년 동안 먹고 마실 일이 기대될 정도로.

FAMILY 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