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 Surface Laptop 4 13.5”
알칸타라, 매트한 질감, 군더더기 없는 날렵한 디자인. 서피스 랩탑 4는 전작의 장점을 그대로 유지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시그너처인 3:2 픽셀센스 터치스크린도 빼놓을 수 없다. 보통 노트북보다 세로 화면 면적이 18% 넓어 문서 작업에 용이한 것이 서피스 랩탑만의 강점이다. 4세대에 이르며 가장 큰 변화를 꼽자면 선택 가능한 사양이다. 11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혹은 서피스 에디션 라데온 그래픽을 8코어 AMD 라이젠 모바일 프로세서 중 선택 가능하다. 더 자세한 차이는 인텔 CPU의 경우 메모리는 최대 32GB, 저장공간은 최대 1TB까지 선택할 수 있다. AMD CPU의 경우 메모리는 최대 16GB, 저장공간은 최대 512GB까지 지원한다. ‘가성비’를 선호한다면 AMD를, 성능이 더 중요하다면 인텔을 선택하면 되겠다. 이외에도 넓은 트랙패드와 장시간 타이핑에도 피로가 덜한 키감 좋은 키보드가 있다. 장점을 모아놓고 보니 서피스 랩탑 4는 업무 환경에 최적화된 노트북이다. 게다가 보안성 높은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원격 수업과 재택근무에도 유용하다. 가격 1백29만원부터.
Q 재택근무에 적합한 점은?
A 강점은 문서 작업이지만 화상 회의에서도 장점을 발휘한다. 어두운 환경에서도 선명하게 촬영하는 HD 전면 카메라와 스튜디오급 마이크 어레이, 201 PPI 고대비 디스플레이에 돌비 애트모스 옴니소닉 스피커를 탑재해 원격 수업에도 효과적이다. 또 터치스크린과 제스처 지원 기능을 갖춘 대형 트랙패드도 회의 시 편리한 기능이다.
BANG & OLUFSEN Beoplay HX
베오플레이 HX는 뱅앤올룹슨의 프리미엄 무선 헤드폰이다. 기본에 충실한 형태와 매끄럽게 다듬은 알루미늄 마감은 뱅앤올룹슨답다. 주목할 기능은 차세대 노이즈 캔슬링 기능과 35시간에 달하는 배터리 성능이다. 베오플레이 HX에는 디지털 어댑티브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탑재됐다. 4개의 노이즈 캔슬링 전용 마이크가 주변 소음을 감지하고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시끄러운 환경에서도 홀로 있는 듯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사용자 음성에 초점을 맞춰 전파를 집중시키는 빔포밍 기술이 적용된 4개의 음성 인식 마이크도 탑재했다. 통화 시 크게 말하지 않아도 깨끗하고 또렷하게 목소리가 전달된다. 사운드는 2개의 40mm 네오디뮴 마그네틱 스피커 드라이버와 베이스 포트가 담당한다. 소리가 풍성하다. 노이즈 캔슬링을 활성화한 상태에서 최대 35시간 연속 재생이 가능하며, 비활성화할 경우에는 최대 40시간까지 작동된다. 가격 65만9천원.
Q 장시간 착용해도 편해?
A 사용 시간 길다는 것은 배터리 걱정 없이 오래 착용해도 된다는 뜻이다. 장시간 착용 시에도 불편하지 않도록 머리에 닿는 곳마다 안정장치를 더했다. 부드러운 소가죽 헤어밴드와 양가죽 이어쿠션에는 메모리폼이 들어 있어 착용감이 부드럽고 편안하다. 또 헤어밴드 안쪽에는 머리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이는 센터 릴리프존이 있다. 정수리도 안 아프겠다.
SAMSUNG Galaxy Book Pro 360 15.6”
갤럭시 북 프로 360은 회전 디스플레이와 S펜을 지원하는 투인원 노트북이다. 삼성전자가 자랑하는 갤럭시 기능들이 담겨 있다. 갤럭시 스마트폰에 적용된 AMOLED 터치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LTE와 5G를 지원하는 이동통신 기능, 가볍고 얇은 디자인도 곁들였다. 두께는 11.9mm에 무게는 1.39kg으로 15인치 노트북 중에서는 단연 가볍고 얇다. 그럼에도 미국 국방부 내구성 표준 검사 규격을 만족한 제품으로 내구성이 뛰어나다. 충전기도 전작 보다 절반이나 줄어든 크기로 휴대성도 합격. 삼성전자가 자랑하는 AMOLED 디스플레이는 색 표현력이 뛰어나다. 100만 대 1 명암비도 갖춰 어두운 영화나 게임 구동 시 입체감이 느껴진다. 인텔리전트 컬러 엔진을 탑재해 사용 중인 콘텐츠에 따라 자동으로 색 영역을 최적화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비싼 소리도 난다. 돌비 애트모스 기능을 켜면 AKG 스피커가 몰입감 있는 생생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가격 2백74만원.
Q 갤럭시 사용자들은 뭐가 좋아?
A 갤럭시 기기와 매끄럽게 연동된다. 최대 5개의 갤럭시 스마트폰 앱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고, 갤럭시 스마트폰 카메라의 효과들도 그대로 불러올 수 있다. 세컨드 스크린 기능을 활용하면 갤럭시 태블릿을 서브 모니터로 쓸 수 있고, 갤럭시 버즈 케이스를 열면 노트북과 바로 연결된다. 이전 노트북 데이터를 복구하는 갤럭시 북 스마트 스위치도 제공한다.
MARSHALL Uxbridge Voice
억스브릿지 보이스는 작은 큐브 형태의 마샬 홈 스피커다. 전면 그릴은 브론즈로 마감해 언뜻 매우 클래식해 보이지만 상단부를 보면 조작 방법을 알 수 없을 정도로 새롭다. 기존 마샬 스피커는 다이얼로 볼륨 등을 조작했는데, 억스브릿지 보이스는 긴 막대 형태의 버튼으로 대체됐다. 언뜻 터치로 조작하는 듯 디지털적인 느낌도 난다. 상단부는 볼륨, 베이스, 트레블의 높낮이 조절 기능을 수행하며, 재생과 마이크 버튼이 양 끝에 위치한다. 뒷면에는 블루투스 페어링을 위한 버튼이 있고, 그 아래 전원 단자가 있다. 참고로 AUX 단자는 없다. 사운드는 기존 마샬 음질 그대로다. 특징은 음성 인식이다. 구글 어시스턴트 기능을 갖춘 제품으로 무선 인터넷에 연결하면 음성으로 날씨나 뉴스 등 구글 어시스턴트를 사용할 수 있다. 물론 에어플레이나 기존 블루투스 연결도 지원한다. 크기는 128×168×123mm로 앙증맞고, 무게는 1.39kg에 불과하다. 가격 36만9천원.
Q AI 스피커로 써도 돼?
A 억스브릿지 보이스 상단에 두 개의 마이크가 내장되어 있다. 마이크 인식률은 괜찮은 편이라 구글 어시스턴트를 사용하기 적합하다. 하지만 국내 앱을 주로 이용한다면 스피커로만 사용해도 좋겠다. 음질은 기존 마샬 수준이며, 사운드는 30W의 우퍼와 트위터가 담당한다. 체급에 비해 부족하지 않은 음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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