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STION
1 지금 헤어스타일을 유지하게 된 계기는?
2 헤어스타일에 다양하게 변화를 주고 싶을 땐 어떤 방식을 선호하는가?
3 관리 방법과 추천 제품은?
김인태 + 김해김 디자이너
1 2019년 첫 파리 컬렉션 당일, 정신없는 순간 담긴 내 사진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다음 쇼부터는 머리로 얼굴을 가리기로 했다. 이 헤어스타일을 시도한 후 중요한 일에 더 집중할 수 있었고 매체 또한 내 얼굴보단 컬렉션에 집중하는 기분이 든다.
2 아직 시도하지는 않았지만 검은 머리가 지겨워지면 민트색이나 분홍색으로 바꾸고 싶다.
3 머리의 풍성한 볼륨감을 살리기 위해 브러시를 사용한다. 깨끗하게 감고 정성스럽게 말려서 끝이 날카롭지 않은 브러시로 빗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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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존 + 뮤지션
1 파마를 했는데 제법 잘 어울렸다. 관리가 편해 오랫동안 파마 스타일을 고수하고 있다.
2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없는 스타일이라 두 달마다 주기적으로 파마를 할 뿐이다.
3 예전에는 컬을 오래 유지하기 위해 컬링 크림을 사용했는데 지금은 자연스레 놔두는 편이다. -
구피 + 뮤지션
1 앨범 콘셉트에 맞게 염색한 오렌지 색상이 점점 빠지면서 지금의 색이 됐다. 생각보다 마음에 들어서 계속 유지하고 있다.
2 긴 머리라 스타일링에 따라 느낌이 많이 달라진다. 드라이로 머리 전체를 넘기거나 오일과 젤을 사용해 촉촉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3 염색을 많이 하기에 항상 샴푸 후 두피 팩과 트리트먼트를 꾸준히 한다. 머리를 말린 후에 오일을 바르는 것도 빼먹지 않고.
병만 + 모델
1 일본 여행 중 미용실에서 처음 파마를 했다. 계속 기르다 보니 남은 컬의 느낌이 좋아 자연스레 유지하게 됐다.
2 앞머리만 짧게 자르고 옆머리는 내리거나 넘기며 기분 따라 바꿔준다.
3 특별한 관리법은 없고 하루에 한 번 꼭 샴푸를 한다.
오메가 사피엔 + 뮤지션
1 도쿄에 살던 시절, 나만의 스타일로 나를 브랜딩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평소 좋아하던 초록색으로 염색했고, 이제는 검은색 머리의 내 모습이 상상이 안 된다.
2 처음에는 초록색 버즈 컷 스타일을 했다. 그 후 ‘콜로콜로’ 뮤직비디오 촬영 때 동양적인 B급 쿵푸 영화 느낌을 주고자 앞머리를 남긴 채 전부 삭발했다. 지금은 초록색은 유지한 채 다양한 변주를 시도하고 있다. 초록색을 포인트로 남기고 여러 모양으로 재미를 주는 것.
3 머리를 감지 않는 것.(하하)
주노 + 모델
1 처음에는 눈썹만 염색했는데 어색해 머리도 같은 색으로 통일했다. 어딘가 모르게 창백한 느낌이 좋아 계속 유지하고 있다.
2 가끔 파란색이나 분홍색으로 기분 전환도 한다.
3 탈모가 오면 어쩌나 걱정돼 두피에 좋은 샴푸를 쓴다. 사실 세심하게 관리해야 하는데 그 이상은 피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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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조 + 뮤지션
1 대개 드레드록스 헤어스타일을 아프리카 문화의 전통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조금 다르게 해석해 아버지의 나라인 인도 문화를 따라 머리를 땋았다. 내가 경험하는 시간과 생각이 쌓이는 자아의 중심을 머리라 생각한다. 머리를 통해 배출하는 지혜와 지식의 나이테를 남기고 유지하고자 6년째 머리를 땋아 기르고 있다.
2 머리를 묶는 방법으로 변화를 준다. 때로는 위로, 때로는 뒤로 묶는 등 다양하게 연출한다.
3 화학용품이 첨가된 제품은 사용하지 않으려고 한다. 코코넛, 호호바, 티트리 등 천연 오일을 사용해 관리한다. -
노마 + 모델
1 나만의 색을 낼 수 있는 헤어스타일이 뭘까 고민하던 중 외국 여자 모델이 짧은 머리에 탈색한 모습을 보고 무작정 시도했다.
2 사실 지금 헤어스타일로는 다양하게 연출하기가 쉽지 않다. 얼마 전 촬영하다 헤어초크를 발견했는데 요긴하게 써볼 생각이다.
3 탈색을 자주 하다 보니 모발이 타들어가고 두피에도 좋지 않다. 그래서 두피 케어 용품들을 많이 사용한다.
김찬 + 챈스챈스 디자이너
1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2년 전쯤 <032c> 매거진의 크리스틴 스튜어트 화보를 보고 지금의 색상으로 염색하게 됐다.
2 머리가 길어 묶는 것 외에는 헤어밴드나 다양한 모자들을 활용한다.
3 블랙핑크가 모델인 버블 염색약을 사용하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지속력도 좋아 추천한다.
장태희 + 모델
1 모델로서 독특한 스타일을 찾다 머리를 기르게 됐다. 모발 색상이 자연 갈색이라 만족하는 편이고 탈색, 염색은 따로 안 한다.
2 단발이 아닌 장발이라 특별히 스타일링을 시도하기 어렵다. 주로 가르마를 바꾸거나 묶는 정도다.
3 머리에 신경을 쓰지 않아야 오히려 모발이 건강해진다고 들었다. 촬영 때 빼고는 머리를 만지지 않는 편이다. 겨울철 정전기가 심할 때만 헤어 에센스를 바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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