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

LIFE MORE+

숲 속의 작은 집

이탈리아 건축가가 설계한 오두막 Mountain Refugee

다시 숲으로, 흙으로 돌아갈 계절이다. 작은 텃밭을 일궈도 좋고, 산을 관망해도, 강물의 윤슬을 보기만 해도 좋은 곳. 그곳에 작은 쉼터를 꾸린다. 집은 아니지만 집보다 안락한 곳. 오두막이든 농막이든 그 무엇이든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 작고 단단한 집이면 된다. 전 세계 숲속에 자리 잡은 작은 집들을 찾았다.

UpdatedOn April 14, 2021

/upload/arena/article/202104/thumb/47777-449626-sample.jpg
3 / 10

 

Mountain Refugee
Massimo Gnocchi


마운틴 레퓨지는 이탈리아의 건축가 ‘마시모 뇨키’와 ‘파올로 다네시’가 설계한 오두막이다. 전통적인 산장에 대한 동시대적 해석이 적용됐다. 인간의 본질, 자연과 역사의 연관성을 경험할 수 있다. 지속 가능성과 디자인 사이의 균형 잡기를 목표로 설계했다. 디자인 아이템이나 기술 시스템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도록 했다. 마운틴 레퓨지는 모듈식 건물이다. 23㎡ 공간에 12㎡ 면적의 모듈을 옵션으로 추가할 수 있다. 재료는 천연 목재와 목재 섬유 단열재다. 구조는 목재 골조에 CLT를 혼합했다. 마운틴 레퓨지의 목적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연을 즐기는 공간이 되는 것. 그래서 온수, 전기, 난방, 폐기물 처리를 제공하는 완전한 오프 그리드 솔루션으로 설계했다. 마운틴 레퓨지는 어디에나 설치할 수 있지만 자연 경관과 조화에 의미를 두고 있어 도시에는 권장하지 않는다. 운반이 쉬운 것도 장점이다. 트럭으로 운반 가능한 최대 크기의 조립식 구조물이며, 단시간에 완성할 수 있다. 설계가 복잡하지 않다. 물, 전기, 난방 등을 자급자족할 수 있는 건물이다. 이탈리아인 건축가 마시모 뇨키는 마운틴 레퓨지를 전 세계에 전달하는 꿈을 꾼다. 그는 이번 여름 한국에서도 마운틴 레퓨지를 만나볼 수 있을 거라 귀띔했다.

<아레나옴므플러스>의 모든 기사의 사진과 텍스트는 상업적인 용도로 일부 혹은 전체를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링크를 걸거나 SNS 퍼가기 버튼으로 공유해주세요.

KEYWORD

CREDIT INFO

EDITOR 조진혁
GUEST EDITOR 정소진

2021년 04월호

MOST POPULAR

  • 1
    봄바람이 스쳐지나간 자리
  • 2
    알면 알수록 더 알아가고 싶은 호시 탐구생활
  • 3
    SUNNY, FUNNY
  • 4
    차우민이 찾은 것
  • 5
    박진영, "유쾌한 사람은 언제 어디서든 사람들 속에 녹아들 수 있다고 생각해요."

RELATED STORIES

  • LIFE

    중고 노트북으로 쓴 소설

    이상문학상이 중요한 이유는 간단하다. 오늘날 한국어로 쓰인 소설 중 가장 탁월한 작품을 알 수 있으니까. 그 권위와 위상은 수상 목록만 보아도 확인할 수 있다. 1977년 김승옥을 시작으로 은희경, 김훈, 한강, 김영하, 김애란 모두 이상문학상을 탔다. 2025 이상문학상은 예소연과 <그 개의 혁명>에게로 돌아갔다. 우리 시대에 가장 뛰어난 소설은 어떻게 쓰였을까. 봄볕이 내리쬐는 어느 오후, 소설가 예소연을 만나고 왔다.

  • LIFE

    시계에서도 ‘에루샤’가 통할까?

    에르메스, 루이 비통, 샤넬의 시계는 살 만할까? 3명의 필자가 논하는 패션 하우스의 워치메이킹에 대한 편견 없고 다소 진지한 이야기.

  • LIFE

    봄, 봄, 봄!

    봄 제철 식재(食材)를 활용한 한식 다이닝바 5

  • LIFE

    호텔보다 아늑한 럭셔리 글램핑 스폿 5

    캠핑의 낭만은 그대로, 불편함은 최소화하고 싶다면.

  • LIFE

    그 시절 내가 사랑한 안경남

    안경 하나 바꿨을 뿐인데!

MORE FROM ARENA

  • FASHION

    관리의 신2

    옷과 신발은 수시로 체크하고, 좋은 상태를 유지해주는 게 최고의 관리법이다. 옷장, 신발장에 구비해두고 시시때때로 활용할 만한 실력 좋은 관리 도구.

  • LIFE

    지금 이 책

    지금 이 순간이 지루하다면 집어 들어야 할 책.

  • INTERVIEW

    양안다

    밀레니얼이라 불리는 세대, 과잉 설비로 비유되는 세대, 1990년대에 태어났을 뿐인 사람들, 소셜 미디어가 탄생할 때 성인이 된 그들. 20대 시인들을 만났다.

  • INTERVIEW

    시원하게, 시원답게

    제냐와 함께하기로 했을 때, 제일 먼저 떠오른 건 슈퍼주니어의 시원이며 배우 최시원인 그였다. 제냐가 이 시대의 남성상에 대한 화두로 던진 ‘What Makes A Man’에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역시 그랬다. 제냐의 옷을 휘두르고, <아레나> 카메라 앞에 당당하게 선 최시원은 그야말로 시원했고, 시원다웠다.

  • FASHION

    MUFFLER LOVER

    올겨울엔 머플러를 두르고 두르고 또 두른다.

FAMILY 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