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른다고 하기엔 이미 너무 가버렸는지도 모르겠다. 지금은 없어서 못 구하는 ‘품귀’ 현상이 나타났을 정도니 말이다. 제니스가 선보인 ‘크로노마스터 스포츠’ 컬렉션의 흥행에 앞서 새로운 ‘엘 프리메로 3600’ 무브먼트 얘기를 빼놓을 수 없겠다. 50년간 사용된 크로노그래프의 전통과 고주파 기능을 결합해 0.1초까지 시간 측정이 가능하다. 이전 버전보다 뛰어나고 정확한 성능으로 다시 태어난 셈이다. 지름 41mm의 견고한 스틸 케이스와 합을 이루는 세라믹 베젤은 디스플레이가 새겨진 디자인으로 가독성을 높였다. 또렷한 화이트 다이얼 안에는 브랜드의 상징적인 3개의 카운터를 넣어 멀리서도 ‘제니스’임을 단번에 눈치챌 수 있다. 60시간 파워 리저브 지원, 한 몸처럼 이어진 브레이슬릿으로 부드러운 착용감을 제공한다. 크로노마스터 스포츠 화이트 1천3백72만원 제니스 제품.
크로노마스터 스포츠 컬렉션은 1969년 출시된 전설적인 모델 ‘A386’과 동일한 카운터 컬러를 적용했다. 블루, 앤트러사이트, 라이트 그레이로 구성된 엘 프리메로의 트라이 컬러 크로노그래프를 탑재해 브랜드의 정통성을 고스란히 이어받았다. 향상된 무브먼트에 걸맞은 서브 다이얼에는 60개의 눈금을 넣었다. 덕분에 빨간색으로 포인트를 준 크로노그래프 초침을 통해 정확한 시간 측정을 할 수 있다. 4시와 5시 사이 자리 잡은 날짜창은 블랙 다이얼 색상과 통일감을 주어 일체감 있는 인상을 심어준다. 시계를 살짝 돌려 뒷면을 보면 사파이어 디스플레이 백을 통해 제니스의 상징인 ‘별’ 모양 로터와 블루 칼럼 휠의 움직임을 직관적으로 감상할 수 있다. 제니스 크로노마스터 스포츠 블랙 1천3백72만원 제니스 제품.
문의 신세계백화점 강남점(02-3479- 6191), 더현대 서울(02-3277-0185)
<아레나옴므플러스>의 모든 기사의 사진과 텍스트는 상업적인 용도로 일부 혹은 전체를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링크를 걸거나 SNS 퍼가기 버튼으로 공유해주세요.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