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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WC 포르투기저 크로노그래프
추천 이유는?
일단 예쁘다. 예쁜데 이유가 필요할까? 바라만 봐도 좋은 그린 다이얼 안에는 6시와 12시 방향 서브 다이얼을 배치해 이상적인 황금비를 완성했다. 빛에 따라 번지는 선레이 다이얼은 영롱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멀리서 보아도 ‘포르투기저’ 임을 단번에 알아보는 것처럼. 지름 41mm의 사이즈, 볼록한 돔형 사파이어 글라스를 적용해 스크래치에도 강한 내구성을 가진다. 클래식한 매력을 더해 줄 블랙 앨리게이터 레더 스트랩, 자사 무브먼트 ‘69355 칼리버’를 탑재해 46시간의 파워리저브를 지원한다. 은근히 손목을 드러내고 싶을 때 다이얼을 올려 살짝 흔들어보시라. -
태그호이어 아쿠아레이서
추천 이유는?
강렬한 그린 다이얼이 개성 짙은 인상을 심어준다. 큼직하게 포진한 바 인덱스는 활동적인 움직임에도 빠르게 시간을 체크할 수 있다. 한마디로 이목구비가 시원시원한 ‘상남자’를 연상시킨다. 3시 방향 오목한 사이클롭스 렌즈를 적용해 날짜창도 쉽게 확인 가능하다. 통일감이 느껴지는 다이얼과 베젤은 보고만 있어도 청량한 ‘바이브’를 전달한다. 괜스레 손을 물에 넣어보고 싶을 정도로. 지름 43mm 사이즈, 300미터 방수 기능으로 어디에서든 편하게 손목 위에 올릴 수 있다. 푸시 버튼 하나로 간편하게 탈착 가능한 브레이슬릿도 실용적이다. 부드럽게 감싸주는 착용감은 말할 필요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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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쏘 씨스타 1000 크로노그래프
추천 이유는?
‘갓성비’가 포인트다. 큼직한 45.5mm 사이즈 안에 3개의 서브 다이얼을 절묘하게 배치했다. 덕분에 기존 크로노그래프 시계 보다 직관적인 시간 측정이 가능하다. 이름에서 알 수 있는 씨스타의 ‘1000’은 최대 1,000피트의 기압까지 견딜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 스크루 다운 방식의 푸시 버튼을 통해 300m 방수 기능을 지원하는 ‘찐’ 다이버 시계인 셈. 깊은 수심처럼 느껴지는 그린 그라데이션 다이얼을 적용한 것도 이 시계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매력이다. 스위스 쿼츠 무브먼트를 사용해 오랜 시간 차지 않아도 다시 설정해야 하는 수고스러움을 덜어준다. 가격도 합리적이니 이만하면 전천후 시계가 확실하다. -
해밀턴 카키 네이비
추천 이유는?
15분간 잠수 시간을 알려주는 베젤의 세이프티 존을 블랙으로 포인트 주었다. 다소 심심할 수 있는 다이얼에 기능적인 요소와 심미적인 완성을 이루어냈다. 목표물을 조준하듯 날렵하게 모여드는 바 인덱스 배열도 강렬하다. 한눈에 들어오는 빨간색 초침 디테일, 4시와 5시 사이 날짜 창을 배치해 높은 가독성을 가졌다. 밀리터리의 상징적인 요소 ‘나토’ 스트랩을 적용한 것도 탁월하다. 지름 40mm의 사이즈, 100m 방수 지원, 오토매틱 칼리버 H-10 무브먼트를 탑재해 80시간의 넉넉한 파워리저브 성능도 갖췄다. 흠잡을 곳 없는 엘리트 시계. ‘밀덕’이라면 ‘심쿵’할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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