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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질라 VS. 콩, 누가 더 커?

역대 고질라와 킹콩들의 키를 비교한다.

UpdatedOn April 02, 2021

고지라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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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라>(1954)

높이 : 약 50m
1950년대 특수기술로 제작한 첫 번째 고지라. 신장 50m에 육박하는 거대 중생대 괴수다. 부자연스러운 움직임과 툭 튀어나온 눈이 코믹하지만 도쿄를 위협하는 무시무시한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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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라>(1984)

높이 : 80m
도시를 초토화시키는 말썽꾸러기 고지라 30년 만에 돌아왔다. 비대해진 몸집과 함께. 키는 80m로 초대 고지라 보다 머리 하나가 더 크다. 취미는 다리 부수기, 특기는 빌딩 부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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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질라>(1998)

높이 : 55m
미국물 먹은 고지라 고질라다. 원작 고지라 보다는 티라노 사우르스와 더 비슷하다. 키는 55m로미들급 체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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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지라>(2016)

높이 : 118.5m
CG로 만든 고지라다. 특촬물 고지라가 무서운 척 하는 둘리였다면, 신고지라는 그냥 무섭다. 비정상적으로 얇은 팔과 ‘베놈’같은 치아가 공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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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질라>(2014)

높이 : 108m
2014년 몬스터버스 시리즈의 일환으로 탄생된 고질라다. 원작에 충실한 형태이지만 자세히 보면 다르다. 원작이 통통한 몸매를 강조했던 데 반해 미국 고질라는 단단한 근육질 체형이 돋보인다.

킹콩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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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콩>(1933)

높이 : 약 15m
약 90년 전 제작된 최초의 킹콩이다. 지금의 무시무시한 킹콩에 비하면 그냥 덩치 크고 숱 많은 헬스장 관장님 같은 느낌. 1933년 작인 만큼 키는 장면마다 편차가 있는데 약 15m로 정도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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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콩 대 고지라>(1962)

높이 : 45m
킹콩이랑 고지라랑 싸우면 누가 이길까? 60년 전에도 같은 고민을 했더랬다. 일본에서 제작한 <킹콩 대 고지라>의 킹콩은 피부가 흰 편인데, 생기가 없고, 눈썹은 짙고 치아는 고릴라 보다 악어에 가깝다. 왜 그랬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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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콩>(1976)

높이 : 17m
얼굴이며 몸이며 진짜 고릴라 같은 킹콩이다. 특수촬영물 중 가장 싱그럽고 자연스럽다. 키는 17m로 원작에 충실한 크기다. 제시카 랭과 사랑에 빠진 콩으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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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콩>(2005)

높이 : 7.6m
이 킹콩 좀 설렌다. 상처투성이 마음처럼 몸과 얼굴에도 물리고 찢긴 상처가 있는 킹콩. 티라노 턱을 활짝 펼치는 완력까지. 게다가 얼굴도 미남이다. 키는 7.6m로 최단신 킹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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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스컬 아일랜드>(2017)

높이 : 31.6m
몬스터버스 시리즈로 다시 태어난 킹콩이다. 날렵하고, 강인하며, 사람만큼 영특하다. 해골섬의 온갖 괴물들을 해치우는 그야말로 전지전능한 신. 키도 31.6m로 거대하다. 하지만 아직 잼민이란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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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질라 VS. 콩>(2021)

고질라
높이 : 119.8m
역사상 가장 크고 가장 날렵한 고질라다. 거친 피부결에 파묻힌 매혹적인 눈빛도 그대로다.


높이 : 102m
4년 사이 훌쩍 컸다. 이제는 어엿한 어른 콩이다. 심해에서도 잘 싸우고, 수화도 알아듣고, 화해할 줄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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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조진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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