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

FASHION MORE+

찰수록 변하는 ‘브론즈’ 시계가 대세라며?

구두에만 파티나가 존재할까? 시계에도 존재한다. 고르고 고른 ‘브론즈 다이버 시계 4’

UpdatedOn January 13, 2021

/upload/arena/article/202101/thumb/47051-440174-sample.jpg

론진 레전드 다이버 워치

어떤 시계야? 이름만큼 멋진 전천후 다이버 시계.
추천 이유는? 독특한 형태의 슈퍼 컴프레서 케이스가 특징이다. 베젤을 밖에서 돌리는 일반적인 다이버 시계와 달리 베젤을 안에서 돌리는 ‘이너 베젤’을 적용했다. 흔하지 않은 다이버 시계임은 분명하다. 2시 방향 크라운을 활용해 잠수 시간을 설정하고 4시 방향 크라운으로 시간과 날짜를 조작할 수 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멋스럽게 변하는 브론즈 케이스 뒷면에는 티타늄 소재의 깔끔한 케이스백을 적용했다. 300m 방수 기능도 갖췄으니, 물 놀이에도 끄떡없다. 국내 곧 출시 예정.
스펙은? 직경 42mm 사이즈, 돔 형 사파이어 크리스털 글라스, 다이버 시계답게 스크루 인 크라운 방식이다. 파워리저브도 넉넉한 64시간.

/upload/arena/article/202101/thumb/47051-440173-sample.jpg

라도 캡틴쿡 오토매틱 브론즈

어떤 시계야? ‘신소재의 아버지’라 불리는 라도가 각 잡고 만든 시계.
추천 이유는? 1960년대 인기 있는 명작을 완벽하게 복각한 모델이다. 옛것의 감성과 현대의 기술을 제대로 접목했다. 일단 차 보면 안다. 고색이 빨리 일어나는 청동의 단점을 알루미늄 브론즈 소재로 보완했다. 덕분에 케이스가 변하는 과정을 천천히 감상할 수 있다. 역시 소재의 대명사답다. 볼록 튀어나온 돔형 사파이어 글라스도 스크래치에 강한 세라믹 베젤도 반갑다. 18세기 영국 탐험가 ‘제임스 쿡’의 별명을 모델명으로 정한 것도 재미있고.
스펙은? 직경 42mm 사이즈, 나사식 크라운 방식의 300m 방수 지원한다. 3일이 지나도 움직이는 80시간의 파워리저브 성능도 갖췄다.

/upload/arena/article/202101/thumb/47051-440172-sample.jpg

오리스 식스티 파이브

어떤 시계야? 금은 콤비 말고 이제 ‘청동’ 콤비의 시계다.
추천 이유는? 간단하다. 예쁘다. 그리고 독특하다. 슬쩍 보면 금은인데 자세히 보면 청동이 섞인 콤비 모델이다. 스틸과 동이라니…(허허) 정석에 없던 한 수를 기가 막히게 두었다. 브론즈의 고색 현상에 구매를 망설이던 ‘시린이’도 시계 좀 안다는 ‘시른이’에게도 구매할 명분을 마땅히 제공한다. 오밀조밀한 디자인들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손목 위에서 어떻게 변하는지 기대되는 모델이다. 손목을 자꾸만 쳐다보게 만드는 힘. 그것만으로도 이 시계의 소장 가치는 충분하다.
스펙은? 직경 40mm 사이즈, 돔 형 사파이어 크리스털 글라스, 스크루 크라운을 적용. 38시간의 파워리저브, 100m 방수 지원한다.

/upload/arena/article/202101/thumb/47051-440171-sample.jpg

튜더 블랙 베이 브론즈

어떤 시계야? ‘고티지’의 정석을 보여주는 시계.
추천 이유는? 롤렉스를 자회사로 둔 튜더의 성능과 기술력은 굳이 설명하지 않겠다. 한마디로 믿고 차는 시계이니까. 튜더를 대표하는 ‘블랙 베이’는 ‘검은 바다’처럼 깊고 어두운 곳까지 잠수할 수 있다고 붙여진 이름이다. 브론즈 케이스와 ‘찰떡’처럼 어울리는 슬레이트 그레이 다이얼은 고급스럽고 빈티지한 매력을 드러낸다. 프랑스 해군이 사용하던 비상탈출용 끈에서 영감을 받은 나토 스트랩도 딱 좋다. 손목이 굵은 ‘통뼈’라면 더더욱 환영이다.
스펙은? 직경 43mm 사이즈, 200m 방수, 돔 형 사파이어 크리스털 글라스. 여유로운 70시간의 파워리저브 성능.

<아레나옴므플러스>의 모든 기사의 사진과 텍스트는 상업적인 용도로 일부 혹은 전체를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링크를 걸거나 SNS 퍼가기 버튼으로 공유해주세요.

KEYWORD

CREDIT INFO

EDITOR 차종현

2021년 01월호

MOST POPULAR

  • 1
    영화관에 대한 단상
  • 2
    가장 손쉬운 라이카
  • 3
    즐거웠다 주술회전
  • 4
    박재범의 찌찌파티 아니고 찝찝파티
  • 5
    <아레나> 12월호 커버를 장식한 세븐틴 조슈아

RELATED STORIES

  • FASHION

    Attitude

    배우 이동휘가 아스페시 2024 F/W를 대하는 이토록 여유로운 눈빛, 표정, 몸짓.

  • FASHION

    무적의 부츠

    추위에도 끄떡없는 겨울 부츠 5

  • FASHION

    Doppelganger SYNDROME

    그가 머문 자리에 또 다른 그가 머물렀다.

  • FASHION

    NO BOUNDARY PEOPLE

    일상적 클리셰를 벗어난 낯설고 흥미로운 사람들.

  • FASHION

    THE OFFICIAL AFTER HOURS

    어둠이 드리운 사무실에서 포착한 의뭉스러운 움직임.

MORE FROM ARENA

  • FILM

    더보이즈 뉴&큐 동상이몽 첫 만남 SSUL

  • ISSUE

    영재가 찐행복을 느끼는 순간! (feat. 여행 필수템)

  • REPORTS

    니엘의 저편

    스물넷 니엘의 꿈은 가요 프로그램에서 1위 하는 일이 아니다. 더 멋있어 보이거나 돈을 많이 버는 일도 아니다. 꿈의 저편에는 자신의 이름으로 된 집 한 채와 차 한 대만 그려뒀다. 지금은 오직 부끄럽지 않은 뮤지션이 되고 싶다. 니엘의 진짜 무대는 지금부터다.

  • LIFE

    블랙 맘바 레거시

    2024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미국 농구팀이 또 한 번 드림팀을 꾸렸다. 역대 최고로 불릴 법한 전력이지만 여전히 농구팬 마음속에는 떠오르는 한 사람이 있다. ‘블랙 맘바’ 코비 브라이언트다. 지독한 승부욕으로 일관했던 그는 현역 시절 “NBA 파이널 우승보다 올림픽 금메달이 더 값지다”는 말을 남겼다. 그의 위대한 유산을 돌아보기 위해, 그의 몸짓 하나하나에 열광하고 기뻐했던 이들을 찾아가 이야기를 듣고 왔다.

  • FASHION

    SWAYING IN THE WIND

    고요하게 흩날리는 바람과 함께 프라다의 또 다른 계절이 눈앞으로 성큼.

FAMILY 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