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

FASHION MORE+

Editor's Pick

지방시의 컴배트 부츠

지방시가 내놓은 투박하고 말쑥한 컴배트 부츠.

UpdatedOn December 30, 2020

/upload/arena/article/202012/thumb/46918-438500-sample.jpg

컴배트 레인 부츠 1백11만원 지방시 제품.

부츠의 형태가 나날이 단단해지고 있다. 분명 작년 이맘때에는 이른 봄까지 신을 웨스턴 부츠를 고르고 골랐다. 올해는 높다란 하이 부츠와 다부진 컴배트 부츠의 다양한 선택지를 두고 고민에 빠지게 됐다. 고민의 끝에는 가장 지방시다우면서도 컴배트 부츠의 본질을 충실히 갖춘 레인 부츠가 있었다. 1990년대 닥터마틴 같은 워커 스타일에서 벗어난 요즘 컴배트 부츠는 여전히 투박한 멋이 있지만 한결 매끈한 실루엣으로 다듬어졌다. 덕분에 컴배트 부츠가 가진 전형적인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스타일로 시도할 수 있다. 게다가 지방시의 아이코닉한 안티고나 백의 핸들을 적용한 근사한 위트와 가죽, 네오프렌, 블랙 러버 조합으로 가볍고 눈과 비에 강한 실용적인 면까지 두루 만족스러웠다. 저벅저벅 소리가 날 것 같은 두드러진 아웃솔도 여지없이 대범하다.

<아레나옴므플러스>의 모든 기사의 사진과 텍스트는 상업적인 용도로 일부 혹은 전체를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링크를 걸거나 SNS 퍼가기 버튼으로 공유해주세요.

KEYWORD

CREDIT INFO

EDITOR 이상
PHOTOGRAPHY 박도현
ASSISTANT 김지현

2021년 01월호

MOST POPULAR

  • 1
    BACK TO BASIC
  • 2
    OFF-DUTY TIE
  • 3
    CELINE NEW AMBASSADOR
  • 4
    핵주먹 버번
  • 5
    Smoky Finish

RELATED STORIES

  • FASHION

    Attitude

    배우 이동휘가 아스페시 2024 F/W를 대하는 이토록 여유로운 눈빛, 표정, 몸짓.

  • FASHION

    무적의 부츠

    추위에도 끄떡없는 겨울 부츠 5

  • FASHION

    Doppelganger SYNDROME

    그가 머문 자리에 또 다른 그가 머물렀다.

  • FASHION

    NO BOUNDARY PEOPLE

    일상적 클리셰를 벗어난 낯설고 흥미로운 사람들.

  • FASHION

    THE OFFICIAL AFTER HOURS

    어둠이 드리운 사무실에서 포착한 의뭉스러운 움직임.

MORE FROM ARENA

  • LIFE

    애플은 콘텐츠 맛집이 될 수 있을까?

  • INTERVIEW

    서퍼들의 성지

    전 세계 내로라하는 프로 서퍼들에게 물었다. 어느 해변의 파도가 가장 경이로울까? 집채만 한 파도에 덮쳐진 이후에도 다시 서핑을 하는 이유는 뭘까. 파도 위에서 태어나 파도를 타고 살아가는 이들의 서핑 철학을 담았다.

  • FASHION

    아들이 고른 스마트한 시계 3

    이제 손목에도 카네이션 달아 드려야겠어요.

  • LIFE

    추천, 격투 애니메이션

    잘 때리고, 잘 맞아야 한다. 지금 주목받는 치고 박는 매력의 격투메이션들.

  • INTERVIEW

    Back to Rock #김뜻돌과 웨이브 투 어스

    록 음악의 전성기가 지났다는 말조차 옛말처럼 아득해진 요즘, 이 장르에 대한 관심이 부쩍 커지고 있다. 기타를 튕기고, 드럼을 때리며, 노래를 부르는, 록 음악을 기반으로 새로운 지평을 여는 뮤지션 여섯 팀을 만났다.

FAMILY 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