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

INTERVIEW MORE+

그 남자네 집: 스타일리스트 권순환

유독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었던 올 한 해. 라이프스타일이 각기 다른 남자들에게 집에서 시간을 보낸 방법과 연말에 대한 구상을 물었다. 그리고 저마다 애착 가는 물건에 대해서도.

UpdatedOn December 08, 2020

/upload/arena/article/202012/thumb/46683-435569-sample.jpg

QUESTION
1 올해 어떻게 보냈나?
2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아졌는데 라이프스타일에 변화가 있었나?
3 집에서 가장 좋아하는 공간은?
4 당신의 취향을 드러내는 소지품은?
5 특별히 아끼는 이유가 있나?
6 지금 당장 인테리어를 위해 사고 싶은 물건이 있다면?
7 연말 계획은?


권순환 스타일리스트

1 감사하게도 제일 바쁘게 지낸 한 해였다. 여러 가지 크고 작은 프로젝트에 참여해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2 올여름 성인이 된 후 처음으로 게임기를 샀다. 게임을 워낙 좋아하는데 그간 삶에 치여 여유가 없었다. 이번에 큰 마음 먹고 장만했는데 웬걸 갑작스레 일이 몰려 못 하고 있다.
3 어디에 시선을 던져도 조망이 훌륭한 거실을 좋아한다. 남산 타워와 경리단길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데 특히 야경이 일품이다.
4 지금은 역사 속으로 사라진 모티브(MOTIVE)의 페인트 캡.
5 스무 살 때 샀는데 친한 형과 물물교환을 해버렸다. 그러다 올해 운 좋게 다른 색상을 구했다. 스무 살 때 소장한 베이지색을 구하기 위해 지금도 매일 중고 장터를 검색해보고 있다.
6 65인치 TV와 거실에 놓을 기다란 원목 테이블을 사려 한다. 집은 아늑해야 한다. 따뜻한 느낌이 나는 소재와 색감 위주로 집을 꾸민다. 그렇기에 테이블의 소재는 원목이 좋겠다.
7 벌여놓은 일들에 대한 마무리와 내년을 위한 재정비 시간을 보낼 거다. 재정비의 일환으로 드디어 집과 작업실을 분리했다. 집과 작업실의 거리가 단 스무 발자국 내외라 좋다. 하하.

<아레나옴므플러스>의 모든 기사의 사진과 텍스트는 상업적인 용도로 일부 혹은 전체를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링크를 걸거나 SNS 퍼가기 버튼으로 공유해주세요.

KEYWORD

CREDIT INFO

EDITOR 김성지
PHOTOGRAPHY 이우정

2022년 12월

MOST POPULAR

  • 1
    BLOOM
  • 2
    올해, 단 하나의 테크 아이템과 함께 한다면
  • 3
    운명적인 우연과 올리비아 마쉬의 바람
  • 4
    차우민, "직업인으로서 충실한 배우가 되고 싶어요."
  • 5
    자유와 용기 그리고 할리데이비슨 컬렉션스

RELATED STORIES

  • INTERVIEW

    차우민이 찾은 것

    친구 따라 PC방에 간 고등학생 차우민은 그날 프로게이머가 아닌 배우를 꿈꾸게 됐다. 그는 배우도 결국 수많은 직업 중 하나라고, 자신은 그저 그 일을 잘해내고 싶은 초년생이라고 소개했다. 드라마 <보물섬>에서 발견한 배우, 차우민을 만나고 왔다.

  • INTERVIEW

    MADE BY L

    칼군무를 자랑하는 2.5세대 아이돌. 사극과 현대극을 넘나드는 주연배우. 귀신 잡는 해병대 1267기. 자신을 지켜보는 이들의 자랑거리가 되고 싶은 남자, 인피니트 엘이 들려준 이야기.

  • INTERVIEW

    믿고 보는 진영

    갓세븐 진영이 배우로서 세운 목표는 명확했다. 믿고 보는 배우가 되는 것. 그는 유쾌함의 힘을 믿고, 결과만큼 과정이 중요한 걸 아는 사람이었다. 드라마 <마녀> 종영을 앞두고 배우 박진영과 나눈 대화.

  • INTERVIEW

    내 이름은 차주영

    이름만으로 설명이 필요 없는 사람이 있다. 배우 차주영은 그런 유명인일까, 아닐까. <더 글로리>에서 혜정으로 인상을 남기고, <원경>을 통해 차주영이란 이름을 알렸다. 지나간 한순간이 아닌 앞으로 보여줄 모습이 더 궁금해지는 배우. 지금은 설명하지만, 조만간 설명이 필요 없을 배우. 처음이니 우선 이름을 말한다. 멋있는 여자, 차주영.

  • INTERVIEW

    봉준호를 만났다

    <아레나>가 봉준호 감독을 4년 만에 다시 만나고 왔다. 일대일로 대화를 나눴다. 자랑할 만한 일이다.

MORE FROM ARENA

  • LIFE

    오빠 차란 무엇인가?

  • LIFE

    아레나의 첫인상

    2006년 3월 창간호부터 지금의 229번째 <아레나>가 만들어지기까지. 지난 19년 동안 함께해온 동료들을 찾아가 물었다. <아레나>의 첫인상은 어땠나요? <아레나>에서 보고 싶은 기사는 무엇인가요? 좋은 잡지는 어떤 잡지일까요? 창간 19주년을 자축하며, 19인에게 들어본 <아레나>의 그때 그 시절.

  • FASHION

    여름의 성질

    속이 비치는 색, 동동 뜨는 가벼움, 바스락 소리, 성근 구멍으로 나른한 숨이 드나드는 한적한 여름.

  • REPORTS

    서울, 청춘

    지금 서울의 청춘들은 이렇게 하루를 보낸다. 유스 컬처(Youth Culture)의 최전방, 어느 젊은 날의 초상이다.

  • DESIGN

    낮과 밤

    같은 차라도 낮과 밤에 따라 달리 보인다. 밤낮으로 몰고 싶은 자동차 넉 대.

FAMILY 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