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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부른 샌드위치

샌드위치로 간단히 끼니를 해결하는 시대는 지났다. 눈과 입 그리고 배를 풍족하게 채워주는 샌드위치를 소개한다.

UpdatedOn August 2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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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셋스위밍샌드위치 

대치동의 브런치 & 베이커리 노크노크가 도산공원에 새로운 콘셉트의 샌드위치 가게를 열었다. 이름에서 느껴지듯, 노을이 지는 해변에서 수영한 후 먹는 샌드위치와 커피를 먹는 순간의 이미지가 이곳의 모티브가 되었다. 이곳에서 맛보아야 할 샌드위치는 아티장 베이커스의 크루아상에 스크램블 에그, 트러플향 가득하게 구운 버섯, 그라나파다노 치즈로 마무리한 트러플 에그 샌드위치다. 거기에 초당 옥수수, 단호박 등 제철 재료로 만들어 재료 본연의 맛이 살아있는 수프를 곁들이면 남 부럽지 않은 한 끼가 된다.
주소|서울 강남구 언주로170길 23


 604 Seoul 

중화동을 묵묵히 지키던 카페 604가 ‘604 Seoul’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망원동에 새 둥지를 틀었다. 카페 곳곳에도 변화를 주었는데, 오렌지 컬러로 포인트를 준 아기자기한 내부와 604 Seoul의 새로운 로고가 새겨진 굿즈, 그리고 샌드위치 메뉴 변화가 그것이다. 그릴드 치즈 샌드위치를 비롯해 몇 가지를 선보이던 메뉴 구성을 단일화시켜 쉬림프 번을 선보인다. 부드러운 번에 새우, 루꼴라, 수제로 만든 크림소스로 완성한 쉬림프 번은 매콤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평일엔 오후 5시 30분까지만 주문 가능하니 참고할 것.
주소|서울 마포구 동교로 49


 큐물러스 

간판 없는 샌드위치 집으로 입 소문을 타기 시작해 이제는 샌드위치 대표 맛집이 된 큐물러스에서는 그 명성만큼이나 정교한 맛의 샌드위치를 만날 수 있다.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는 것은 물론이고, 샌드위치 안에 들어가는 고기의 굽기 정도와 식감까지 고려한다. 유기농으로 만드는 뺑드에코의 통밀 식빵에 구운 한우 채끝살과 채소, 치즈의 짭짤한 맛이 조화로운 로스트 비프 샌드위치가 이곳의 대표 메뉴다. 쫄깃한 육질이 살아 있는 로스트 치킨과 각종 채소로 맛을 낸 로스트 치킨 샌드위치를 시키면 함께 나오는 트러플 핫소스 역시 큐물러스에서만 맛볼 수 있는 조합이다.
주소|서울 성동구 성덕정9가길 6


 P.R.D 

‘Pull Revolving Door System’의 줄임말인 P.R.D는 카페 인테리어와 연관이 깊은 이름이다. 내부 중앙 회전 문과 벽을 뚫고 나오는 테이블과 의자가 선사하는 독특한 구조가 절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곳에서 맛볼 수 있는 샌드위치는 절인 토마토와 베이컨, 루꼴라와 바질 페스토로 풍미를 올린 바질 샌드위치와 닭다리 스테이크와 아보카도, 루꼴라를 듬뿍 넣은 치킨 샌드위치 두 가지다. 샌드위치에 들어가는 메인 재료는 다르지만, 두 가지 모두 바삭한 바게트의 식감과 수제 소스의 감칠맛이 손을 자꾸 부른다.
주소|서울 성북구 동소문로25길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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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이아름
PHOTOGRAPHY @sunset.swimming.sandwich @604seoul @cumulus.shop @prd.dr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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