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흑맥주
염리동에 위치한 ‘녹기 전에’에는 기네스 포그 아이스크림을 판매한다. 흑맥주에 바닐라 향을 얹은 아이스크림이다. 묵직한 흑맥주의 보디감이 메마른 입안을 가득 채우고 달큼한 바닐라가 혀끝을 기분 좋게 자극한다.
주소 서울시 마포구 백범로 127-24
문의 070-8829-8020
2 막걸리
막걸리계의 샴페인이라 불리는 복순도가로 만든 아이스크림을 판매하는 곳이 있다. ‘코타티’가 바로 그곳. 한 입 뜨는 순간 막걸리의 알싸함이 코끝을 자극한다. 실제 막걸리와 혼동할 정도로 풍부한 탄산은 덤이다.
주소 서울시 용산구 신흥로12길 7
문의 070-4042-0228
3 와인
‘코타티’에는 와인으로 만든 소르베도 있다. 포르투갈에서 가장 오래된 와이너리인 페레이라 와인으로 만든 포르투 와인 소르베다. 농축된 베리 향이 잔잔한 여운을 남긴다. 부드럽게 넘어가는 가벼운 질감으로 저녁 식사 후에 달콤한 케이크와 과일이 들어간 디저트와 곁들이기 좋다.
4 샴페인
술이 들어간 다양한 아이스크림을 판매하는 ‘펠앤콜’에서 가장 눈에 띄는 ‘술스크림’을 골랐다.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 새콤달콤한 라즈베리가 듬뿍 들어간 즈베리 샴페인이다. 영롱한 색감은 시선을, 새콤함은 혀를 사로잡는다. 샴페인 특유의 ‘톡’ 쏘는 청량감까지 더했다.
주소 서울시 마포구 와우산로 39-21
문의 070-4411-1434
5 맥주
풍부한 맥주 거품의 향을 아이스크림에 온전히 담는다. ‘에바(EBA) 아이스크림’의 ‘에일 맥주’는 고소함과 쌉싸래한 끝 맛이 일품인 대강 페일 에일로 만든다. 여기에 오렌지, 감귤, 청포도를 연상시키는 감미로운 홉 향이 그대로 살아 있다.
주소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로 343 갤러리아 WEST 지하 1층
6 럼
하와이의 여름을 연상시키는 블루 하와이는 럼과 블루 큐라소로 만들어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칵테일이다. 어른을 위한 아이스크림 가게 ‘녹기 전에 밤’에선 블루 하와이로 만든 아이스크림을 판매 중이다. 눈으로 한 번, 입으로 한 번 느끼는 청명함은 선선한 여름밤에 제격이다.
주소 서울시 종로구 돈화문로11길 24
문의 070-4242-8020
7 커피 리큐어
커피 리큐어인 깔루아와 막걸리가 만났다. 홍대 앞 터줏대감으로 자리 잡은 ‘몰리스팝스’에서는 다양한 재료 본연의 맛을 살려 아이스크림을 만든다. ‘깔루아 막걸리’ 역시 재료 본연의 맛을 살렸다. 칵테일 깔루아 밀크가 생각나는 맛인데 달콤한 깔루아 맛과 고소한 막걸리 맛의 조화가 예사롭지 않다.
주소 서울시 마포구 와우산로29바길 9
문의 070-4300-3045
8 진
여름의 대명사 수박이 장미 향과 오이 향을 품은 투명하고 상쾌한 헨드릭스 진을 만났다. 두 조합만으로 시원함이 느껴지지 않는가? 한입 털어 넣으면 맑은 계곡에 발만 담은 장면이 떠오른다. 수박과 헨드릭스 진의 조합은 여름을 가장 잘 버무린 맛이다. ‘펠앤콜’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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