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EMIN • NCT DREAM
여름엔 주로 뭘 하나?
물에서 즐기는 스포츠를 좋아한다. 제트스키를 타거나 요트를 타거나. 요트는 혼자서도 탈 수 있을 정도다. 추운 겨울보다 여름이 좋지만, 가장 좋아하는 계절은 가을이다.
동그란 눈과 시원한 입매가 예쁘다. 얼굴에서 좋아하는 부분이 있나?
눈이 가장 좋다. 팬 분들이 나도 몰랐던 부분까지 섬세하게 잡아내서, 내 눈을 더 좋아하게 됐다.
‘나나’라는 애칭은 어떻게 지었나?
나재민이라 ‘나나’다. 예쁘고 마음에 든다. 연습생 때부터 쭉 써오던 별명이다.
재민을 보면 사람을 좋아하는, 인류애가 넘치는 사람 같더라.
태어날 때부터 그랬다. 처음 만난 사이에 굳이 싫어할 필요는 없잖아. 하하하. 인생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게 친구와 인간관계라고 생각한다.
멤버들과의 관계는 어떤가?
너무 확고하다. 7~8년째 같이 생활하기에 가족이라 봐도 무방하다. 서로 너무 잘 알아서 싸우지도 않고, 속마음을 바로 말할 수 있는 사이다. 어머니가 걱정하실까 봐 얘기 못 하는 것도 멤버에겐 말하고 기댄다.
천연덕스러울 정도로 애교가 많던데, 타고났나?
외동이라 사랑을 듬뿍 받았다. 계산적으로 행동하는 게 아니라, 어릴 때 어머니가 내게 해주신 애정 표현이 몸에 밴 거다. 팬 분들에게 받은 사랑도 배로 돌려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사랑을 받았다면, 이제 사랑을 줄 수 있는 사람으로.
운동신경이 좋다던데?
어릴 적 어머니가 운동을 많이 시키셨다. 스피드스케이팅, 인라인, 스노보드 등 무언가 타는 운동을 배웠는데 잘 맞더라. 한 번 타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종일 탔다. 요즘엔 주로 제노랑 자전거를 탄다. 한강이나 미사리를 가면 한 번에 30km 정도 탄다.
끈기가 있네.
끝을 봐야 하는 성격이다. 해내고 싶은 게 잘 안 되면 될 때까지 계속한다.
텐션이 높아 보이더라. 말도 쉴 새 없이 쏟고.
일할 땐 최대한 말을 많이 하고 애교도 뽐내고 밝은 모습을 보여주지만, 숙소에 들어가면 말이 없어진다. 밖에서 에너지를 쏟고 집에서 충전하는 타입이다. 침대가 보조 배터리다. 하하하. 집에선 혼자 노래 듣거나 작곡하거나 사진 편집하는 걸 좋아한다.
커피는 엄청 쓰게 먹고 단것은 엄청 달게 먹는다더니.
맞다. 좀 극단적이다. 하하하. 하고 싶은 건 해야겠다! 싫은 건 싫다! 그런 타입이다.
멤버들에게 탕후루도 만들어준다면서?
지성이랑 제노가 특히 잘 먹는다. 요즘엔 티본 스테이크에 빠져서 수비드 기계를 살까 생각 중이다. 애들이 고기를 좋아하거든.
이것저것 잘 챙겨주는 사람인가 보다.
아주 잘 챙겨주지. 하하하. 배고프다 하면 뭐 만들어주고, ‘형 세탁기 어떻게 돌려요’ ‘보일러가 안 켜져요’ ‘인터넷이 안 되는데’ 하면, 최대한 다 해준다.
2년 전 <아레나> 촬영을 했을 땐 10대였는데 이젠 성인이다. 좀 자란 것 같나?
그때 사진이 지금도 내 휴대폰에 있다. 오늘 찍은 사진을 보니 정말 훌쩍 자란 것 같다. 2년 전에 한 인터뷰를 다시 읽어보니, 스스로 다 컸다고 생각하는 것 같던데, 하하하. 만 스무 살이 된 지금은 멀었다는 생각이 든다. 아직 어린애다. 배울 게 많다.
어릴 때 꿈은 뭐였나?
아이돌 생각은 전혀 못 했다. 그땐 부끄러움이 많았다. 원래 꿈은 외과의사였다. 어릴 때 <생로병사의 비밀>을 보며 꿈을 키웠다. 하하. 사람을 살려내고 싶었거든!
봉사활동하다가 캐스팅됐다고. 데뷔 후에도 후원을 계속하고 있다.
내가 이 사회에서 받은 만큼 돌려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릴 때부터 어머니는 늘 “받았으면 베풀 줄 알아야 한다”고 하셨다. 정말 어린 시절부터 내 이름으로 기부를 하시곤 해서, 내게는 자연스러운 일이다.
어떤 사람이 멋지다고 생각하나?
겉보다는 속이 꽉 찬 사람. 보기에 화려한 사람보다는 알맹이가 있고 단단한 사람이 되고 싶다.
요즘 흥미를 느끼는 건 뭔가?
사실 난 트렌드에는 느린 편이다. 남들보다 반년 뒤에나 알게 된다. 요즘엔 멤버들과 공백기에 팬들에게 어떤 콘텐츠를 보여줄 수 있을까 대화한다. 스스로 찍은 사진과 영상을 편집해 올리고 싶어서 독학하고 있다. 요즘엔 사진 편집 소프트웨어인 캡처원을 제대로 배우고 싶은데, 다루기가 어렵더라.
재민은 사진 잘 찍는 걸로는 유명하지.
하하하. 어제도 내가 찍은 멤버들 사진을 올렸는데 팬 분들이 좋아해주시고, 실력이 발전한다고 해주시더라. 칭찬해주시니 자꾸 찍어서 올리고 싶다.
풍경보다 인물 사진에 더 애착이 깊어 보인다.
인물 찍는 게 너무 좋다. 이를테면 나무는 같은 자리에 늘 비슷한 모습으로 서 있다. 그런데 인물은 내가 원하는 동작을 취해줄 수도 있고, 시시각각 다양한 표정을 지을 수 있다. 그게 훨씬 매력적이라고 생각하거든. 여러 표정, 눈과 코, 이목구비를 강조해서 포착하는 게 즐겁다.
지금 어떤 꿈을 꾸나?
꿈은 크고 확실해야 한다. 목표는 무조건 높게 잡는다. 내 꿈은 우리를 사랑해주시는 팬 분들이 더 많아지는 거다. 그러기 위해 더 열심히 활동해야지. 오늘 찍은 화보도 평소와는 다르게 섹시한 느낌이 있다.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하하하.
RENJUN • NCT DREAM
여름 날씨 좋아하나?
쨍쨍한 하늘 아래 바다를 보며 시원하게 드라이브하는 느낌이 좋다. 저녁 무렵의 여름도 좋다. 햇빛이 다 사라지고 숨어 있는 듯한 느낌.
더위 타나?
타는데, 마음이 차분하면 더위도 덜 타는 것 같다.
선이 고운 얼굴이다. 자기 얼굴 좋아하나?
나는 사람들이 자신의 장점뿐 아니라 단점까지 사랑했으면 좋겠다. 그런 면에서 나 자신을 좋아한다.
특히 어떤 점을?
눈동자가 크다. 사람들이 대화할 때 눈을 보고 말하잖아. 그럴 때 내 이야기를 상대에게 더 잘 전달할 수 있는 것 같다.
사람들은 런쥔을 순수하다고 하더라.
하하. 사람마다 순수한 점이 있고, 보는 시각이 다를 뿐이라고 생각한다. 엉뚱한 생각을 자주 한다. 어이없이 들릴지도 모르겠는데, 사람은 왜 태어났고, 왜 아이를 낳고 살아가는지, 왜 생물이 존재하는지, 그런 것. 우주에 대해서도 생각하고, 동물의 세계를 다룬 다큐멘터리 보는 것도 좋아한다. 궁금해한다고 누군가 정답을 알려줄 수 있는 문제는 아니잖아? 단지 질문하며 상상력을 펼쳐 나가는 게 재미있다.
최근에 펼쳐본 상상은?
잠들기 전에 한 공간을 상상해 스토리와 캐릭터를 입혀본다. 이를테면 영화 <아바타>를 주제로 내가 그 영화 속 캐릭터가 되면 거긴 어떤 생물이 있을까 상상하고, 날 수 있다면 어디를 날아갈까 상상하고….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 사람인가?
그렇다. 예전엔 외로울 때면 사람들과 같이 있고 싶었다. 그런데 요즘엔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것도 좋다는 생각이 들더라. 전엔 나라는 사람을 잘 몰랐지만, 이젠 내게 더 집중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나 자신이 확고해야 다른 사람도 잘 챙길 수 있는 것 같더라고.
왜 확고한 자기 자신을 만들고 싶어졌나?
SM이라는 큰 회사에 와보니 매력 있는 사람들이 너무 많더라. 처음엔 항상 사람들의 시선을 신경 썼다. 사람들이 날 어떻게 볼까, 어떻게 생각할까, 어떻게 해야 잘 보일까. 그런데 언제까지 남들에게 날 맞추기만 할 수는 없겠더라. 나만의 길을 가야겠다 싶었지.
마음이 여린 편인가?
솔직히 그렇다. 눈물도 쉽게 흘리고 공감도 잘한다. 예전엔 여린 마음을 가리기 위해 센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는데, 지금은 진짜 마음을 강하게 만드는 데 집중한다.
강한 마음이란 어떤 걸까?
나만의 것이 있어야지. 사람들이 나를 쉽게 흔들지 못하도록.
외유내강의 모습일까?
외유내강이든, 외강내강이든 겉모습은 상관없다. 강해 보일 필요도 약해 보일 필요도 없이, 그저 ‘나’면 된다. 난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하는데, 이상하게 그림을 그릴 때면 고통스럽더라. 나도 모르게 머리를 굉장히 많이 쓰고, 정신을 쏟는다. 그래서 마음에 드는 그림이 나왔다 해도 그 시간이 고통스러운 거다. 이젠 너무 잘 그리는 것에 얽매이지 않고, 지우거나 고치지 않고, 그저 그려지는 대로 행복하게만 그리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이젠 런쥔이라는 사람을 좀 알겠나?
남들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내가 표출하고 싶은 것들을 표현하다 보니 좀 알 것 같다. 하지만 아직 멀었다. 시간과 경험이 해결해주겠지.
MBTI 검사를 일부러 안 했다면서?
사실 한 번 해봤다. 그런데 나만 알고 싶다. 내 모습 그대로를 봐줬으면 좋겠거든.
어릴 땐 무슨 꿈을 꿨나?
스타의 꿈. 어릴 때부터 아이돌을 꿈꿨다. 춤추고 노래할 때면 너무 재미있었고, 빛이 나는 것 같았다.
운명을 믿나?
믿는다.
런쥔이 한국으로 온 것도 운명일까?
그렇다. 내겐 너무나 말도 안 되는 일이 일어난 거다. 오디션 지원을 했는데 연락이 없어 포기 상태였다. 그런데 밥 먹고 있는데 연락이 와서 그 자리에서 소리를 질렀다. 너무 흥분해서 하하. 다음 날 바로 오디션 장소 티켓을 사서 글로벌 오디션에 참가했다.
왜 안 될 거라고 생각했나?
가장 나쁜 상황을 대비해두는 타입이다. 그런데 기쁘고 감사하게도 여기까지 왔다.
한국에서 적응하는 건 어땠나?
생각보다 힘들지 않았다. 내가 원했던 거니까.
런쥔에게 팬은 어떤 존재인가?
나도 케이팝과 아이돌을 좋아했으니, 그 마음을 너무 잘 안다. 누군가에 대해 힘을 얻을 수 있는 존재로 생각하는 마음을 알기에, 입장 바꿔 생각한다. 내가 팬이라면 이 상황에선 어땠을까. 우린 서로에게 힘을 얻는 존재다.
어떤 노래를 하고 싶나?
디즈니 노래 같은 환상적이고 예쁜 노래들. <겨울왕국> OST ‘For the First Time in Forever’를 커버해보고 싶다.
런쥔과 잘 어울린다. 어떤 사람을 멋지다고 보나?
내가 누군지 아는 사람. 멋진 사람은 말하지 않아도, 향수를 뿌리지 않아도, 마치 좋은 냄새가 나는 것처럼 끌리게 되어 있다.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그렇다면 런쥔은 멋진가?
하하하. 지금 이 모습 그대로도 좋지만 더 멋있어져야지.
지금 런쥔이 꾸는 꿈은 뭔가?
나 스스로에게 인정받는 것. 그리고 언젠가 세계 여행을 다니면서 아름다운 세상을 보며 인생을 보내고 싶다.
JENO • NCT DREAM
여름엔 주로 뭐하나?
데뷔하고 나서는 주로 여름에 컴백해서 활동의 계절이다. 어릴 땐 항상 가족과 계곡에 놀러 갔다. 수영을 좋아한다. 접영까지 배웠다. 꽤 하는 편이다.
몸이 예상보다도 탄탄하다.
일부러 만들려고 한 건 아닌데, 운동을 좋아한다. 몸 쓰는 거 자체를 좋아한다. 헬스도 좋아하고, 자전거 타는 것도 되게 좋아해서 한강이나 양평 가서 종종 탄다. 어릴 땐 탁구나 배드민턴도 열심히 쳤다. 평소엔 가만히 있다가 한 번에 에너지를 쓰는 스타일이다. 한 번 온 힘을 쏟고, 지친 상태로 있는 게 좋다.
승부욕 있나?
강하다. 뭐든 이겨야겠다는 생각을 굉장히 많이 한다. 지면 찜찜하잖아.
목표 지향적인가?
목표가 없으면 무기력해진다. 목표가 확실해야 그걸 이루기 위해 체계적으로 열심히 하게 되더라. 지금 목표는 다음 컴백할 때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 선배님들 모니터링을 많이 한다. 동기부여가 잘되거든. 하나쯤은 정말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가장 치열하게 닮고 싶은 사람은?
유노윤호 선배님의 열정. 따라가긴 힘들지만 정말 닮고 싶다.
예명이 아니라 놀랐다. 임금 제(帝), 힘쓸 노(努). 마음에 드나?
외할아버지가 직접 지어주신 거다. 높은 위치에서 힘쓰라는 뜻으로 지어주셨다. 진짜 마음에 든다. 흔하지 않잖아. 하하. 이름처럼 살아야겠다는 책임감도 들고.
꿈이 큰가?
이상이 높다. 높아야지. 어릴 때부터 칭찬받는 게 좋았고 완벽하게 해내고 싶었다. 나 스스로 칭찬하기보단 ‘아니야, 너는 아직 안 돼’ 늘 이렇게 말한다. 칭찬과 응원은 팬 분들에게도 이미 충분히 받고 있잖아. 나마저 스스로 칭찬할 필요는 없다. 그 응원에 힘을 얻어서 자신을 단련해야지.
코가 높고 턱이 단단하다. 자기 얼굴 좋아하나?
불만족스럽진 않다. 하하하. 요즘엔 눈물점이 마음에 든다. 예전엔 몰랐는데 요즘엔 있는 게 다행이다 싶다. 눈물점이 없으면 너무 강해 보이는 인상일 것 같아서. 선해 보이지 않나? 하하.
앙팡 우유 CF로 제노를 기억한다. 그때 그애, 라고 하면 누구나 기억할 법한 아역 모델 출신이다.
그땐 겁이 많고 시도 때도 없이 울었다. 촬영장 가면 모르는 사람투성이고, 카메라 앞에 있으면 엄마가 안 보여서 울었지. 하하하. 스태프 분들이 무서운 사람이 아니라는 걸 알고 나서부터는 괜찮아졌다.
카메라 밖에선 어떤 애였나?
친구들이랑 나가 놀기보단 공부하거나 책 보는 걸 좋아했다. 초등학교 때는 공부를 굉장히 열심히 했다. 그러고 보면 난 혼자 뭔가 하는 걸 참 좋아하는 것 같다. 청소년 문고본 시리즈를 읽거나, 과학 실험을 하거나, 퍼즐을 맞추거나 레고 조립하는 걸 즐겼다. 아직까지도 집돌이다. 하하.
뭔가를 만들어내는 건 어떤 재미인가?
성취감. ‘내가 해냈다!’는 뿌듯한 만족감이 있잖아. 나는 성취감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이다. 무대를 준비하고 보여주는 것도 그런 성취감이 들어서 좋다.
사회생활을 일찍 시작한 게 활동에 도움이 되던가?
카메라와 아이 콘택트하는 데 거부감이 없는 것, 그리고 잘 웃는 것. 무표정일 땐 차가워 보인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데, 막상 같이 지내보면 항상 웃어서 다들 내 실체를 알게 되지. 하하하.
반대로 어릴 때부터 연예 활동을 해서 아쉬운 건?
없다. 너무 좋은 기회를 얻었고 많은 경험을 했다. 아쉬울 것도 없다.
나이에 비해 묘한 안정감이 있다.
워낙 감성적인 편이 아니다. 잘 울지도 않고, 감정 기복도 적다. 다른 멤버들이 워낙 활발하고 개성 넘치다 보니 상대적으로 그렇게 보이는 면도 있고. 하지만 보이는 것만큼 무덤덤하진 않다. 단지 자극이나 상처를 받았을 때 티를 안 내고, 시간이 지난 뒤 조용히 이야기하는 타입이다. 나 혼자 기분 풀자고 분위기를 불편하게 만드는 건 싫거든.
정석대로 하는 ‘FM’ 인간이라던데.
뭐든지 확실한 게 좋다. 맡은 일은 제대로 하려고 노력한다.
멤버들은 제노를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나?
듬직하게 여기는 것 같다. 팀에서 중요한 이야기를 할 때는 자연스럽게 내가 이야기를 하게 되더라. 딱히 의지한다기보단, 어려운 질문이 오면 떠넘기는 느낌인 것 같기도 하고… 하하하.
어떤 사람이 멋지다고 생각하나?
하고 싶은 일을 하고, 발전할 여지가 많은 사람. 일단 하고 싶은 걸 하면 포기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고, 무엇보다 그런 사람이 행복한 사람이잖아.
제노는 멋진가?
열심히 노력하는 중이다. 하지만 하고 싶은 일을 하고, 많은 사랑과 응원을 받으니까, 행복한 건 확실하다. 10을 최고라고 했을 때 10만큼이다.
10대 때 데뷔해 만 스무 살이다. 좀 자란 것 같나?
외모나 실력은 많이 성장했지만 마음은 아직 어린아이다. 생각이나 성격은 그대로다.
드림 멤버와는 한 학급이 바뀌지 않은 채 쭉 같이 자라온 느낌이겠네.
맞다. 이 친구들이 없으면 어떨지 상상도 안 간다. 재민이랑은 7~8년을 봐와서 좀 지겹기는 한데, 하하하. 뭔가 하나를 사도 같이 사거든. 우리에겐 우리만의 세계가 있다.
지금 제노의 꿈은 뭔가?
행복하면서 멋있는 사람 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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