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SUNG Galaxy Buds+
갤럭시 버즈 플러스를 귀에 꽂으니 슈퍼히어로가 된 듯했다. 조금 과장하자면 그렇다. 갤럭시 버즈 플러스는 외부 소음을 청취하는 기능이 있다. 이어폰을 착용하지 않았을 때보다 더 또렷하고 크게 들린다. 물론 외부 소음 청취가 갤럭시 버즈 플러스의 주요 기능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소리. 음질은 깨끗한 편이다. 정확한 고음역대와 묵직한 저음역대의 균형감이 좋다. 앱에는 이퀄라이저 설정 기능이 있다. 공연장의 풍성함을 선호하거나, 정밀한 소리를 좋아한다거나 취향에 맞게 설정할 수 있다. 볼륨과 재생 조절 시에는 굳이 스마트폰을 확인할 필요 없다. 이어버드 겉면을 탭하여 조작한다. 장점은 든든한 배터리 성능이다. 85mAh 배터리를 장착해 최대 11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케이스를 활용하면 최대 22시간까지 늘어난다. 유·무선 충전은 물론이고 급속 충전도 지원한다. 가격 17만9천3백원.
Q 외부 소리는 깨끗하게 들려?
A 무선 이어폰의 용도는 확장되는 추세다. 이동 시 음악을 듣는 것은 기본이고, 화상 회의 시, 집중해야 할 때 시끄러운 공간에서 소음을 차단하는 용도로 쓰인다. 갤럭시 버즈 플러스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외부 소음을 들려주는 기능도 제공한다. 이어버드에 장착된 내부 마이크 1개와 빔포밍 기술이 적용된 외부 마이크 2개가 사람의 목소리를 정확하게 잡아낸다. 외부 소음 청취 3단계에선 멀리 있는 목소리도 잡아낸다. 최대치로 설정했을 때는 이어폰을 뺀 상태보다 더 명확히 들린다. 하지만 전화 통화 수준의 음질에 가깝다.
APPLE iPad Pro, Magic Keyboard, iPhone SE
애플의 신제품이 쏟아진다. 먼저 아이패드 프로는 몇 단계 진보된 컴퓨팅 성능을 제공한다. 리퀴드 레티나 디스플레이는 화면을 정밀하게 보여주고, 라이다 스캐너는 카메라와 결합해 증강현실, 모션 캡처 등 다양한 기능을 선보인다. 울트라 와이드 카메라, 스튜디오 수준의 마이크, 4스피커 오디오는 찍고 녹음하고 듣는 작업에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함께 선보인 매직 키보드는 가위식 메커니즘을 적용해 맥북 수준의 키감을 선사한다. 작업 효율을 높이는 트랙패드와 패스스루 방식의 충전은 창작 욕구를 자극하는 부분. 친숙한 디자인의 아이폰SE는 역대 최고 성능의 A13 바이오닉 칩과 싱글 카메라 시스템을 탑재해 고사양 게임과 증강현실, 고품질의 인물 사진 촬영을 지원한다. 아이폰SE의 성능을 최대한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머신러닝 기반의 각종 앱들을 사용해볼 것. 가격 1백29만9천원 (아이패드 프로 12.9형), 44만9천원(12.9형 매직 키보드), 55만원(아이폰SE).
Q 카메라가 하나여도 괜찮아?
A 요즘 스마트폰은 후면에 카메라 세 대쯤은 박혀 있다. 아이폰SE는 싱글 렌즈 시스템이지만 A13 바이오닉 칩을 기반으로 머신러닝을 구동시켜 뛰어난 결과물을 만들어낸다. 이를테면 차세대 스마트 HDR 기능을 꼽을 수 있다. 인물이나 풍경 촬영 시 노출이 부족하거나 과한 부분 없이 피사체와 배경 모두 명확한 이미지를 구현한다. 피사체의 얼굴을 인식해 윤곽과 피부 톤을 가장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조명을 연출하는 것도 AI의 능력이다. 심도를 제어하는 방법도 간단하며 촬영 후에도 소프트웨어로 심도 조절을 할 수 있다. 아이폰 카메라의 자랑인 인물 사진 조명 효과도 물론 가능하다.
DJI Mavic Air 2
나날이 진화하는 이미지 센서. 드론도 예외 아니다. 매빅 에어2는 항공 촬영의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이미징 기술을 장착했다. 기존보다 커진 1/2인치 카메라 센서는 고해상도 사진과 영상 촬영을 지원하며, 여기에 각종 첨단 비행 모드, 인텔리전트 기능, 이미징 기술을 더해 보다 쉽게 전문가 수준에 도달하도록 돕는다. 특히 4K 해상도 60프레임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또한 깨끗하고 정확한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HDR 기능, 하이퍼라이트, 장면 인식 등의 첨단 기능을 제공한다. 카메라의 3축 짐벌은 안정적인 화면을 만들어내고, 4천8백만 화소의 이미지 센서는 고화질 사진 촬영을 돕는다. 최대 10km 거리에서도 영상 전송이 가능한 오큐싱크 2.0 을 탑재해 넓은 영역에서도 걱정 없다. 가격 99만원.
Q 스스로 비행할 수 있어?
A 매빅 에어2는 새로운 모터와 새로운 전자식 속도 제어기, 공기역학적인 설계를 적용해 비행 성능을 향상시켰다. 전·후방에는 장애물 감지 센서를 장착해 충돌 위험을 감지하면 자동으로 회피 기동한다. 어두운 환경에서 부드러운 자동 착륙을 위해 하단에도 센서와 보조등을 장착했다. 공항과 같은 위험한 곳에 드론의 접근을 차단하기 위해 지오펜싱 솔루션도 탑재했다. 고급 조종 지원 시스템 3.0도 갖췄다. 매빅 에어2는 실시간으로 비행 환경을 3D 매핑해 복잡한 상황에서도 장애물을 회피하며 유연하게 비행한다.
SENNHEISER HD 450 BT
화려한 건 싫다. 간결한 디자인에 직관적인 사용법을 선호하는 사용자를 위한 헤드폰이다. 군더더기 없는 기본에 충실한 오버이어 헤드폰이며, 고품질로 제작해 견고함도 갖췄다. 소형 접이식 구조로 휴대도 용이하다. 고품질 무선 코덱을 지원해 음질은 정확하다. 눈을 감으면 기타줄이 튕겨지는 모습, 피아노 건반이 눌리는 모습이 상상될 정도로 세밀한 소리도 놓치지 않는다. 배터리 성능도 든든하다. 최대 30시간 연속 재생은 물론 고속 충전도 가능하다. 블루투스 5.0의 안정적인 무선 연결을 지원하며, 이어컵의 버튼을 터치해 음악 감상과 통화를 바로 전환할 수도 있다. 오디오 케이블도 연결 가능하니 배터리가 방전된 상황에서도 걱정 없다. 가격 23만9천원.
Q 노이즈 캔슬링 성능은 어때?
A HD 450 BT는 귀를 완전히 감싸는 오버이어 형태로 차음성이 뛰어난 구조다. 특히 뒷부분이 폐쇄된 형태로 시끄러운 환경에서도 걱정 없다. 소리는 풍성하고, 정밀해 음악 청취 시 외부 소음이 잘 들리지 않는다. 그럼에도 능동적 소음 차단 기능을 적용했다. 마이크는 이어컵 뒤쪽의 헤드밴드 연결부 뒤에 숨어 있다. 평소 눈에 띄지 않아 깔끔한데 숨어서 외부 소음을 잡아내고 차단하는 역할을 해낸다. 생김새만큼이나 기능도 깔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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