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DAY, ALL TIME
둥근 케이스 안에 담긴 궁극의 워치메이킹 기술.
1980년대 전설적인 워치메이커 커트 클라우스가 개발한 퍼페추얼 캘린더는 아직까지도 IWC를 대표하는 컴플리케이션 시계에 탑재되고 있다. 포르투기저 퍼페추얼 캘린더는 IWC 제품에서는 최초로 자체 제작한 82000 칼리버를 탑재한 모델이고 60시간 파워 리저브를 지원한다. 둥근 다이얼 위에 가독성 좋은 크기의 인덱스와 3시, 6시, 9시에 배치된 날짜, 월, 요일 디스플레이로 IWC답게 남성적이고 멀끔한 얼굴. 각각의 서브 디스플레이들은 완벽하게 동기화돼 있어 하나의 크라운으로 손쉽게 조정할 수 있는 것 역시 장점이다. 월을 표시하는 디스플레이에서 퍼페추얼 문페이즈를 함께 볼 수 있는데, 실제 달의 궤도와 오차는 약 5백77년 중 1일에 불과하다고. IWC의 기술력과 견고함, 정확성을 지름 42mm의 골드 케이스에 집약한 시계.
BE MY BAG
갖고 싶은 버버리의 TB 백.
버버리의 시그너처 가방 컬렉션 중에서도 TB 백 라인은 브랜드의 아카이브가 담백하게 드러나는 라인이다. 정면에서 봤을 때 네모반듯한 모양에 토머스 버버리의 금속 모노그램 클래스프가 자리 잡고 있다. 옆모습을 보면 소지품에 따라 내부 공간이 늘어나는 두 개의 수납 칸을 확인할 수 있다. 어딜 봐도 세련되게 매끈하고 계절에 구애받지 않는 가방. TB 백은 수첩보다 약간 큰 미니 사이즈부터 듬직한 중간 크기까지, 양가죽에 모노그램을 퀼팅 처리한 백부터 캔버스와 레더 투톤 백, 파이톤 프린트 버전까지 선택의 폭이 넓다. 그중에서도 매일 챙겨 드는 소지품에 선글라스 케이스 하나쯤 더 넣어도 충분한 크기, 푸른빛이 도는 멜란지색을 입힌 송아지 가죽 버전을 오래 고민하지 않고 골랐다.
CITY RUNNER
어디든 걷거나 뛰고 싶은 여름에 더 필요한 트레일 러닝화.
아크테릭스는 험준한 산지, 거대한 암벽 등 거친 산행을 위한 고기능 아웃도어 제품과 장비들을 연구하고 개발한다. 이들 제품에서 불필요한 세부나 장식은 찾아보기 어렵다. 아웃도어 브랜드 중에서도 극도로 미니멀한 아크테릭스 디자인은 온전히 입어보고, 사용해봐야 그 진가를 알 수 있다. 노반 LD 2는 포장도로와 평지가 아니라 여러 상황에 맞닥뜨리게 되는 트레일 러너들을 위한 신발이다. 싱글 레이어 메시 갑피에 새로운 미드솔 소재를 사용해 이전 모델보다 훨씬 가벼워진 418g의 중량을 자랑하는데, 뒤꿈치부터 발가락까지 무봉제로 만들어 장거리 러닝 시 발바닥 피로도가 적다. 게다가 다양한 노면 상황에서 접지력과 정확성이 탁월한 비브람 메가 그립 아웃솔을 사용했다. 건조하거나 습한 지형 모두에서 최상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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