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S/S 시즌의 자유와 낭만은 보헤미안 무드에서 시작된다. 특히 생 로랑, 로에베의 런웨이에선 이국적인 향취가 짙게 배어난다. 당장이라도 양탄자를 타고 오를 듯 펄럭이는 하렘 팬츠를 비롯해 현란한 비즈로 채운 니트와 조형적인 장식이 주렁주렁 달린 목걸이, 가늘고 길게 늘어뜨린 스카프 등 앤티크한 액세서리로 가득 채워 넣은 생 로랑은 마라케시 그 자체. 로에베는 슬릿이 깊게 파인 발목에 닿는 길이의 원피스에 판초처럼 무릎까지 길게 덮는 에스닉 패턴의 스웨터를 여유롭게 매치했고, 그 외에도 길게 늘어지는 무슬림 스타일의 튜닉이 가득.
2020 S/S TREND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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