➊ 듀크레이
덱시안 크림트러블이 많지는 않은데 피부가 얇고 약해서 외부 자극에 예민한 편. 찬 바람을 많이 쐬었다 싶으면, 어김없이 피부가 건조하고 따끔하다. 때문에 여러 기능성을 강조한 제품보다 수분과 피부 장벽을 강화해주는 제품을 찾아 쓰는데, 듀크레이 덱시안 크림이 단연 최고다. 오랜 시간 피부 속까지 촉촉한 상태를 유지하고, 끈적임도 없고, 번들거리지도 않아 계절에 상관없이 바를 수 있다. 너무 묽지 않은 제형도 좋다. 가격 200mL 3만원. 김영진(화가)➋ 일리윤
세라마이드 아토 로션얼굴은 만수르가 부럽지 않은 기름 부자이지만 몸은 곳곳이 갈라지고 트는 건성 피부다. 아토피 환자 대부분은 단 하나의 로션에 머물지 못한다. 조금 쓰면 피부가 로션에 적응을 했는지 또 간지러워지기 때문. 그런데 일리윤 세라마이드 아토 로션은 꽤 오랫동안 사용하고 있다. 여름에 발라도 괜찮을 정도로 가볍고, 겨울에는 하루를 거뜬히 보낼 정도로 몸을 촉촉하게 지켜준다. 게다가 싸다. 기능성 로션은 물론 일반 로션과 비교해도 싸다. 가격 528mL 2만9천원대. 김용현(〈무신사〉 편집장)
➌ 라로슈포제
시카플라스트 밤 B5처음 한 통을 다 쓰고 나서 피부가 좋아졌다는 느낌을 받은 후 지금까지 시카플라스트 밤 B5에 꽂혀 있다. 속건성 피부라 겨울만 되면 극강의 건조함에 시달리는데, 이 제품은 흡수력도 좋고, 칼바람 부는 추운 날씨에 야외 촬영에도 건조함이 덜하다. 중간중간 피부를 만져보면, 촉촉함이 느껴진다.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켜주는 효과도 탁월하고. 겨울엔 무조건! 가격 100mL 3만2천원대. 이준성(메이크업 아티스트)➍ 골드웰
라굼 젤다른 포마드나 젤은 윤기가 과하고, 기름진 느낌도 강한 편인데 골드웰 라굼 젤은 진짜 촉촉하게 자연스러운 스타일을 연출하기에 딱! 소량만 사용해도 고정이 잘되고, 부분적으로 조금씩 세팅하기에도 효과적이라 자유롭게 스타일을 표현할 수 있다. 다만 시간이 많이 지나면 머리가 다소 딱딱해지는데, 호불호가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할 것. 아무튼 살짝 윤기 있고 촉촉한 느낌을 연출하고자 한다면 ‘강추!’ 가격 150mL 1만원대. 이에녹(헤어 아티스트)
➎ 판타지아
아이씨 헤어 폴리셔 알로에 엔리취드어깨에 살짝 닿는 긴 머리 스타일을 약 1년 넘게 유지하고 있다. 요란한 스타일링이 필요하진 않지만, ‘적당히 부스스한 스타일’ ‘적당한 촉촉함’ 같은 말로 명확하게 설명하기 어려운 미묘한 느낌이 중요한데, 판타지아 헤어 폴리셔가 그러한 표현을 하기에 딱이다. 머리를 잘 말리고, 전체적으로 고르게 바르기만 하면 된다. 그러고 보면 촬영하다가 만나는 헤어 아티스트들 중에도 이 제품을 쓰는 사람이 많았다. 가격 178mL 1만원대. 레스(사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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