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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빈을 보았다

문득, 원빈을 보고 싶었다. <아저씨>라는 영화 속에 등장하는 가상의 인물이 아닌, 피와 살과 뼈가 온전한, 실체 그대로의 원빈 말이다. 물론 들뢰즈가 날카롭게 짚었듯, 이미 가상의 공간이 실제 삶을 압도하는 현대사회에서 원본과 복제물, 즉 오리지널과 시뮬라크르를 굳이 구분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기는 하다.

UpdatedOn August 3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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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WORD

CREDIT INFO

PHOTOGRAPHY 이전호
FEATURE EDITOR 박지호,이주영
FASHION EDITOR 김가영
STYLIST 강은수
HAIR 이혜영
MAKE-UP 이현아
ASSISTANT 조진혁,차주연,김세미나

2015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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