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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학교 교장 장수한

지금, 사람들은 인플루언서를 꿈꾼다. 매일 새로운 인플루언서가 발견되고, 그들의 영향력은 나날이 증가한다. 새롭게 등장하는 수많은 인플루언서 중 깊고 정확한 정보 전달을 책무로 삼은 이들을 만났다. 이미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한 전문가들이 인플루언서의 세계에 뛰어든 이유는 무엇일까.

UpdatedOn September 03, 2019

퇴사학교 교장

장수한

brunch 티거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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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쟁이라면 가슴속에 사직서 한 장 품고 출근한다.
브런치에 퇴사의 추억을 게시하며 직장인들로부터 큰 공감대를 얻은 장수한.
그가 운영하는 ‘퇴사학교’에 가면
‘뭐해 먹고 살지?’라는 고민에 해답이 보일지도 모르겠다.


퇴사학교의 시작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대기업에 다녔어요. 괜찮은 학교를 졸업했고, 토익·토플·한자 및 각종 자격증 등 스펙도 열심히 쌓았어요. 그런데 회사를 다니면서 생각이 많아지더라고요. 수직적인 인간관계, 쓸데없는 업무의 반복, 이게 인생의 전부인가. 옆에 있는 부장님처럼 15년 뒤면 끝인가. 그래서 퇴사를 결심했어요. 퇴사에 대한 고민을 모두 하는데 해결해줄 사람은 아무도 없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퇴사학교’를 만들었어요.

퇴사 전문가
퇴사와 관련된 책 세 권을 냈어요. 처음 퇴사하고 3개월간은 글만 썼어요. 그해 브런치에서 대상을 받았고 닉네임인 ‘티거 장’이 세상에 알려지게 됐죠. 그게 삼성 회사생활을 기반으로 쓴 에세이 <퇴사의 추억>이에요. 그 후 커리어 고민에 대한 자기계발서 <퇴사학교>를 냈고 퇴사 고민에 대한 진단과 대안을 제시하는 사회과학서 <사직서에는 아무도 진실을 말하지 않는다>를 최근에 냈죠.

변화하는 퇴사 고민
예전에는 퇴사에 대한 고민을 안고 이곳을 찾아왔다면 지금은 이직, 창업, 부업, 수익 창출 등의 컨설팅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요즘 인기 강좌는 쇼핑몰 창업이에요. 레드 오션이라고 하지만 네이버 스토어 팜이나 블로그, 아마존 등의 인프라가 많아졌고 적은 비용으로도 쉽게 시작할 수 있거든요.

이직을 위한 팁
본인이 이직하고자 하는 이유, 방향, 원하는 회사의 조건을 설정하세요. 기준이 없으면 어딜 가나 실망하거든요. 원하는 조건이 높은 연봉인지, 회사의 이름인지, 직무 성장 가능성인지를 정하고 그에 맞는 회사를 찾아보세요. 각 회사에 맞는 이력서, 자기소개서 작성법이나 면접 전략을 세운다면 성공률이 높아집니다.

워라밸의 중요성
3년 전에는 ‘퇴사’가 스트레스 배설용이었어요. 회사 싫어. 상사 싫어. 월요병도 싫어. <아, 보람 따위는 됐으니 야근 수당이나 주세요> 책이 유행했죠. 그 이후 정권이 바뀌었어요. 주 52시간 근무제가 시행되면서 워라밸이 중요해졌어요. 퇴근 후 모임, 취미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해요. 다음 단계는 뭘까요? 일을 통해서 자아를 실현하고 싶어 할 것 같아요. 주 5일, 일주일의 70%를 할애하고 있는데 그걸로 돈도 벌고 꿈도 이룬다면 더할 나위 없겠죠. 여행 유튜버가 여행이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처럼요.

인플루언서보다는 사업가
퇴사학교 초창기는 퇴사 붐이 일어나던 시기였어요. 인터뷰, 강연 요청이 많았어요. 일부 사람들이 저를 인플루언서로 대할 때도 있었어요. 방송에 출연하고 팟캐스트도 해봤지만 영 안 맞더라고요. 저를 드러내는 데는 관심이 없어요. 굳이 따지자면 작가나 기획자가 더 맞아요. 지금은 사업가로 성장하고 싶어요. 인플루언서라는 직업이 사업에 도움이 될 수는 있어요. 저는 결이 조금 달라요. 좋은 아이템으로 성공하고 싶어요.

시리즈 기사

MICRO INFLUENCER 시리즈 기사

 

생각정리연구소 대표 복주환

힙스터 쿠키 매거진 널포

수의사, 동물행동 전문가 설채현

패션 MD 김현호

야구 전문가 대니얼 김

스니커즈 리뷰어 태거

'고알레' 대표 이호

닥터프렌즈

브랜딩 전문가 우승우

<아레나옴므플러스>의 모든 기사의 사진과 텍스트는 상업적인 용도로 일부 혹은 전체를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링크를 걸거나 SNS 퍼가기 버튼으로 공유해주세요.

KEYWORD

CREDIT INFO

EDITOR 조진혁, 신기호
CONTRIBUTING EDITOR 박한빛누리
GUEST EDITOR 정소진
PHOTOGRAPHY 이우정

2019년 0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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