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2일, 성수동 레이어57에서는 보테가 베네타가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다니엘 리의 첫 번째 컬렉션인 ‘2019년 프리폴(PRE FALL 2019) 컬렉션’을 기념하는 론칭 파티가 열렸다. 이 파티는 ‘보테가 베네타 투게더(Bottega Veneta Together)’라는 콘셉트 아래, 지난 12월 첫 공개 후 이슈가 되었던 다니엘 리의 전체 컬렉션을 만날 수 있는 전시 공간과 이탤리언 특유의 여유로우면서 따뜻한 무드를 느낄 수 있는 홈 파티 공간으로 꾸며졌다.
보테가 베네타의 프리폴 컬렉션은 우아함을 담은 데일리 룩, 옷이 입혀지는 센슈얼한 보디, 일상을 위한 피스들에 중점을 맞춘 레디투웨어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남성 컬렉션은 친숙하면서도 필수적인 아이템들로 시즌에 관계없이 활용할 수 있는 실용성을 보여주었으며, 테일러드 스타일과 캐주얼, 스포티 스타일을 모두 만날 수 있었다. 무엇보다 하우스의 아이코닉한 인트레치아토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모던하고 감각적인 아르코 백(The Arco Bag)을 비롯하여, 사각형 실루엣의 토트백 마리 백(The Marie Bag) 등 다양한 핸드백, 슈즈, 주얼리, 스몰 레더 굿, 아이웨어까지 모든 컬렉션이 한자리에 모여 있어서 특별했다.
홈 파티 공간에서는 이탤리언 전통의 트라토리아 스타일의 퀴진 공간과 이탤리언 고전영화를 즐길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되었다. 이를 경험하기 위해 많은 패션 피플이 참석해 컬렉션과 이탤리언 헤리티지를 담은 공간을 직접 즐기며 자리를 빛냈다.
여성과 남성 모두에게 잘 어울리는 아르코 백
하우스의 아이코닉한 인트레치아토 워크맨십을 새롭게 재해석해 보다 현대적인 감성을 더한 아르코 백(Arco Bag)은 돔 형태의 플랩과 긴 튜브 형태의 곡선형 핸들에서 우아한 건축적 조형미를 느낄 수 있다. 기존에 사용되던 동일한 크기의 인트레치아토가 아닌, 핸드백 사이즈에 따라 다른 크기의 인트레치아토와 함께 균형감을 자랑한다. 여기에 프렌치 카프 소재를 사용해 실키한 텍스처, 견고한 구조, 자연스러운 룩을 표현할 뿐 아니라 모던한 매력을 한층 높였다.
스몰, 미디엄, 라지, 엑스트라 라지 등 총 네 가지 사이즈로 구성된 아르코 백은 크기에 따라 아르코 33, 아르코 48, 아르코 56, 아르코 75 등으로 구성되었다. 이중에서 비교적 큰 사이즈의 아르코 56과 아르코 75는 여성은 물론 남성 컬렉션에도 매치할 수 있다.
활동적인 남성을 위한 페이퍼 터치 나일론 패밀리
혁신적인 구조와 테크니컬 아웃도어 기어에서 따온 실용적 요소들로 구성된 남성 백 ‘페이퍼 터치 나일론(The Paper Touch Nylon)’ 패밀리는 가벼우면서도 기능성을 강조했다. 주름진 텍스처의 기능성 방수 소재 페이퍼 나일론을 활용한 이번 남성 백 라인은 9가지 다른 소재를 사용하여, 단순해 보이지만 다양한 기능을 지닌 복잡한 구조로 선보인다. 밝고 대조적인 컬러 라이닝으로 활용된 립스탑 나일론, 포켓에는 엘라스틱 메시 소재를, 테두리와 스트랩에는 스핀나커 캔버스 소재를 사용했다.
페이퍼 터치 나일론 수공 기법은 뛰어난 3가지 디테일과 부드러운 스트럭처의 스타일을 지닌 백팩, 벨트백, 버킷백에 활용되었다. 롤탑 백팩의 내부와 외부에는 여러 개의 숨겨진 수납공간을 더해 실용성을 높였다. 특히 백팩과 벨트백의 뒷면에는 착용하는 부위에 적합하게 디자인된 인체공학적인 메시 패드를 장착하고, 여기에 인트레치아토 패턴의 스티칭으로 스타일까지 갖추었다. 유니섹스용으로 선보이는 버킷백은 내부에 메시와 립스탑 나일론 소재를 사용한, 탈부착 가능한 파우치를 더해 기능성을 높인 것도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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