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와인랙 공들여 무드 다 잡아놓고 컴컴한 베란다로 와인을 가지러 나갈 것인가? 와인랙에 와인을 보관하는 것은 홈 바 인테리어 수칙 넘버원. 원목 와인랙이라면 부엌보다는 거실에, 앤티크한 장식장보다는 철제 사이드 테이블 위에 더 어울린다. 여유로운 웨스턴 분위기는 그녀를 충분히 흥분시킬 것. 천연목과 스틸 지지대가 조화를 이룬 세련된 와인랙 6병형은 2만4천원 보르덱스 제품. 2 디캔터 디켄터에 와인을 넣어두면 침전물을 분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떫은맛을 내는 타닌을 순화해준다. 피사의 사탑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한 스피겔라우의 피사 디캔터. 테이블 위에서 1cm 떨어진 곳에 붉은 와인이 기다리고 있다. 10만6천원 엔비노 제품. 3 나무 패널 온도계 와인은 그녀만큼 까탈을 부린다. 습도와 온도가 일정한 곳에서 보관해야 맛이 변하지 않는다. 당신에겐 너무 ‘예민한’ 그녀 때문에 이미 골치가 아픈 당신이라면 구입하시라. 14°C의 온도와 80%의 습도가 유지되는지 끊임없이 체크해줄 나무 패널 온도계. 7만3천원 레스프리&르뱅 제품. 4 나무 블록 코르크 스크루, 와인 온도계와 세이버가 들어 있는 나무 블록만 있으면 당신은 와인 마니아가 된다. 세븐 일레븐에서 10분 전에 구입한 마주앙 레드만 아니라면. ‘절대 입 밖에 내선 안 될’, 오늘 밤 일을 치르고 싶다면 ‘할인 매장용’이라고 쓰인 와인만은 반드시 피할 것. 16만원 라뜰리에뒤뱅 제품. 5 와인 스토퍼 세트 디자이너 카림 라시드가 디자인한 와인 스토퍼 세트가 놓여 있는 당신의 식탁을 본 그녀라면 당신의 안목에 대해 일언반구도 못할 것. 홀로 와인 한두 잔을 즐기고 싶은 날에도 와인 보관에 대한 걱정 없이 과감히 코르크를 딸 수 있게 해주는 고마운 제품이다. 실용적인 면과 디자인적인 면을 골고루 갖춘 스토퍼 세트 5만8천원 코발트 제품. 6 스테인리스 스틸 와인 보관 병 역삼각형 모양의 무광택 스테인리스 스틸 와인 보관 병. 5oz가 들어가는 이 매니시한 병에는 그녀와 당신이 함께 마실 수 있는 와인 두 잔이 딱 들어간다. 이 병을 재킷 주머니에 넣은 채 자동차 전용 극장에 그녀와 단둘이 있는 상황이라면 이미 반은 성공한 셈이다. 3만5천원 풀텍스 제품. 7 트리플 지거 칵테일을 제조할 때 온스를 잴 수 있는 이 기구는 3가지 도량형이 달려 있는 트리플 지거. 디자이너 카림 라시드의 전매 특허인 유기체적인 형태와 기능적 콘셉트가 인상적인 리빙 소품이다. 눈 짐작으로 용량을 재는 일은 엄마 부엌에서만 일어난다. 2만8천원 코발트 제품. 8 칵테일 셰이커 스테인리스 스틸과 블랙 아크릴을 사용해 심플한 스타일을 보여주는 이 셰이커만 있다면 굳이 바텐더의 현란한 춤도 필요 없다. 심플하면서도 우아한 디자인과 내구성 강한 스테인리스 소재를 사용해서 스타일리시하다. 4만8천원 워보 제품. |
|
<아레나옴므플러스>의 모든 기사의 사진과 텍스트는 상업적인 용도로 일부 혹은 전체를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링크를 걸거나 SNS 퍼가기 버튼으로 공유해주세요.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