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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9 CRUISE S/S GUCCI
구찌 컬렉션을 보고 있으면 절로 미소를 짓게 된다. 비비드한 색감과 재기 발랄하고 키치한 디테일이 조화롭게 녹아 있으니. 특히 눈에 띄는 건 비즈 장식으로 포인트를 준 데님 재킷. 평소 담백한 옷을 좋아하지만 새 계절을 맞아 한 번쯤 과감한 시도를 해보고 싶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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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019 RESORT S/S VALENTINO
겨울과 봄을 이어주는 컬렉션답게 큰 변화를 두지 않았다. F/W에서 선보인 우아한 트랙 수트와 아저씨 스니커즈를 그대로 보여준 것. 다만 코트 소재는 계절에 어울리게 바꿨고 스카프, 가방, 버킷 해트 등 가벼운 액세서리들을 추가했다. 그중 키 아이템을 꼽자면 로고 가득한 스카프. 너무 여성스럽지 않고 담백한 색감이라 봄 쇼핑 리스트에 올려둘 만하다.
3 2019 S/S BERLUTI
새로운 수장으로 임명된 크리스 반 아쉐는 단숨에 벨루티에 새 바람을 불어넣었다. 브랜드 로고를 바꾼 것을 시작으로 진중하고 묵직한 이미지에 조금 더 젊은 활동성을 부여한 것. 로고 티셔츠, 레터링 가득한 옷들과 액세서리, 이전에 좀처럼 보기 힘들었던 새빨간 수트와 어글리 슈즈가 그 증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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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2019 PRE-S/S LOUIS VUITTION
여행에 일가견 있는 루이 비통의 다음 행선지는 어디일까? 새롭게 선보인 시즌을 보면 아마도 우주인 것 같다. 반짝이는 별을 가득 채운 모노그램 백팩과 키폴, 범백을 보고 있자면 당장이라도 우주선을 타고 싶어진다. 레터링 가득한 재킷과 활동적인 아우터들은 우주여행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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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2019 S/S KIMSEORYONG
특별한 콘셉트나 영감 없이 김서룡은 평소 모습을 고수했다. 고급스러운 소재, 완벽한 테일러링, 화려한 색감만으로 런웨이를 수놓은 것. 깊게 파인 V넥과 짧은 데님 팬츠, 나풀거리는 실크 소재 아이템 등은 다가올 봄·여름에 대한 김서룡의 정체성을 명료하게 보여준 옷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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