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 김민정
예전부터 꼭 한 번 가봐야지 했던 B&Q 홈에 드디어 다녀왔다. 영국 브랜드인 B&Q 홈은 주거 관련 유통업체로 각종 중소업체의 제품을 한곳에 모아두었다. 이사를 앞두고 있어 6년 동안 중구난방으로 모은, 구색이 맞지 않는 가구들을 싹 바꿀 부푼 꿈을 안고 갔다. 입구부터 눈에 쏙 들어오는 빨간색 에나멜 책상! 비슬리처럼 보이는, 모던이 뚝뚝 떨어지는 디자인의 책상을 단돈 7만8천원에 팔고 있었다. 그뿐이랴. 1천1백원짜리 ‘이케아틱’한 휴지통까지 온갖 유명 디자인을 본뜬 제품들을 10분의 1 가격에 팔고 있었다. 물론 자세히 살펴보면 ‘OO style(일명 짝퉁)’이 가지는 허접한 부분이 보이긴 하지만, 돈 없는 내 눈엔 신경도 쓰이지 않는다. 워낙 넓은 매장에 공구, 페인트, 낚시 장비, 싱크대, 조명,
소파, 화분에 이르기까지 인테리어 소품이 다 모여 있다. 새집을 꾸미고픈 싱글들에게 강추한다!
현재 구로점과 구리점이 있다. www.bnq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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