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K 마크
마크의 귀여움
<이불 밖은 위험해> 방송을 보고 많은 분들이 ‘귀엽다’ ‘애교 많다’는 얘기를 해주시는데요.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사실 저는 처음에 낯을 좀 가리는 편이거든요. 어색한 기분이 들 때는 웃음으로 커버하려고 하는데, 그 모습을 좋게 평가해주시는 거 같아요. 평소에도 웃음이 많은 편이라 ‘안녕하세요, 웃음이 많은 마크입니다’라고 인사할 정도예요. 하하. 웃음을 자제해야 할 때도 있어서 오히려 걱정이긴 하지만 그래도 제 밝은 모습을 좋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하.
스무 살 청년 마크
올해로 스무 살이 됐어요. 미성년자는 촬영 시간, 일하는 시간이 밤 10시까지로 정해져 있어요. 근데 이제는 그 시간을 넘겨서 촬영할 때도 있어서 ‘아, 맞다. 나 이제 스무 살이지’ 해요. 고등학생 때는 스케줄이 없어도 학교를 가야 하니까 늘 일찍 일어났거든요. 지금은 스케줄 없으면 푹 잘 수 있어서, 그럴 때 약간 자유를 느껴요. 하하. 하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중심은 언제나 NCT의 일이라서 변함없는 점도 있죠. ‘스무 살이 되면 조금 다르게 살아야지’ 했는데, 막상 스무 살이 되니까 ‘어른인 척’하는 것보다 자연스러운 게 좋더라고요.
마크의 도전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게 두려울 때도 있어요. 그렇지만 뭔가에 도전할 수 있는 상황이 오는 것 자체가 기회라고 생각해요. 그 기회를 잡아야 좀 더 많이 배울 수 있고 경험도 더 쌓일 거 같거든요. 기약은 없지만 도전해보고 싶은 게 있어요. NCT 형들이랑 길거리 버스킹을 해보면 어떨까 생각해요. <비긴 어게인> 같은 프로그램 보면서 마음으로는 항상 하고 싶었거든요. 버킷 리스트예요. 꼭 올해가 아니어도 언젠가 이루고 싶은 것.
YUTA 유타
일본에서의 유타
NCT 127의 일본 데뷔 앨범 <Chain>이 빌보드 재팬 톱 앨범 세일즈 차트 1위에 올랐어요. 아무래도 일본 출신이기 때문에 소감이 남다르더라고요. 먼저 일본에서 기다려주신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어요. 일본에서 데뷔한다고 들었을 때 무척 기뻤고, 좀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거 같아서 좋았어요. 물론 그만큼 책임감도 많이 느꼈죠. 일본어로 활동을 해야 하니까, 멤버들을 이끄는 입장이 되어서요. 그래도 재미있었어요.
요즘 한국어 인사
예전에는 인사를 할 때 저를 지칭하는 수식어들이 많았어요. 요즘엔 ‘안녕하세요, 유타입니다’라고 간단하게 말해요. 팬들이 불러주는 애칭이 많아서 그중에서 고르기도 해요. ‘타코야키 프린스’ ‘킬링 스마일’ 같은 것들이 있죠. 하하. 그리고 얼마 전 ‘Touch’ 뮤직비디오가 나오고 나서는 ‘터치의 주인공을 맡은 유타입니다’라고 소개한 적도 있고요. 팬들이 부르고 싶은 대로 불러주시면 좋겠어요.
유타의 원동력
데뷔하기까지도 힘들지만 데뷔하고 나서부터가 진짜 시작이잖아요. 그래서 활동하면서 늘 ‘모티베이션’을 유지하려고 노력해요. 운동을 하거나, 요즘은 영어 공부를 시작했어요. 늘 새로운 것에 도전하면서 하루하루 뭔가 성장하고 있음을 느끼고 싶어서요. 물론 큰 목표는 있는데 당장은 이루기 어려우니까 작은 목표라도 차근차근 해나가려고 해요. 그것이 쌓여서 큰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요. 그래서 언제나 뭔가를 하고 있어야 마음이 놓여요. 그게 저의 원동력이에요.
TAEIL 태일
여전히 가장 기뻤던 순간
그동안 인터뷰에서 ‘인생에서 제일 기뻤던 순간’을 ‘SM 오디션 합격했을 때’와 ‘NCT 데뷔가 확정됐을 때’라고 대답했어요. 지금 같은 질문을 받아도 답은 마찬가지예요. 사실 NCT 데뷔는 기쁨보다 더 큰 감정이라 단어를 새로 만들어야 할 정도로 표현하지 못할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하나 더, 데뷔했을 때 신인상을 많이 받았거든요. 당시에는 실감을 하지 못했는데, 해가 지날수록 그 기쁨이 새삼 다가와요. 감사함이나 소중함 같은 것이요. NCT 멤버들을 만난 건 진짜 축복이에요. 뭐 가끔씩 다투기도 하지만 우리가 이렇게 만난 건 운명이라고 생각해요. 하하.
태일의 감성
오늘 촬영할 때 마크가 계속 저의 BGM을 틀어줬어요. 지금 인터뷰를 하는 동안에도 잔잔하게 음악을 들려주고요. 하하. 음악과 조명으로 그날의 분위기가 만들어진다고 생각해요. 집에서도 늘 음악을 듣는 편이에요. 제가 원하는 감정을 음악으로 느낄 수 있어서요. 어떻게 보면 감성적인 면이 더 크게 느껴지기도 하는데, 이성적이고 현실적인 부분을 채워서 이성과 감성의 균형을 맞추고 싶거든요.
태일의 매력
오늘 촬영에서는 밝고 활기찬 모습을 보여드리지 않았나, 생각해요. 카메라 낯을 가리는 편이긴 한데, 제가 보면 볼수록 재미있는 면이 많거든요. 긍정적이고 장난기도 많고요. 은근히 웃기는 사람인데 아직 많이 못 보여드린 것 같아요. 마크는 저에게 ‘한 번 태일 형의 분위기 안에 들어오면 저절로 느껴지는 재미가 있다’고 말해요. 뭔가 재미있게 말을 해서 웃기기보다는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심심하지 않을 수 있는, 재미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사람이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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