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열하는 태양 앞에 서면 괜스레 착용하고 싶은 시계가 있다. 바로 빛으로 작동하는 시티즌의 에코 드라이브 워치다. 미세한 빛으로도 동력이 충분히 저장되는데, 이렇게 태양빛이 쨍한 날에는 특히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순수한 마음에서 말이다. 게다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며 환경오염이 화두로 떠오른 요즘 친환경 기술에 더욱 마음이 쏠린다. 시티즌의 에코 드라이브 기술은 1976년에 등장했다. 당시는 물론이고 지금 봐도 혁신적이고 혁명적이다. 더 이상 손으로 태엽을 감거나 수시로 배터리를 교체할 필요 없이, 그저 시계에 미약한 빛을 비추면 동력이 저장되니까.
에코 드라이브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태양열’ 충전이 아니다. 미세한 빛, 실내등으로도 동력을 생산하는 광원 충전 기술을 적용했다. 다이얼을 통해 빛이 흡수되면, 솔라 패널에 저장된 빛이 전기 에너지로 변환되는 원리다. 이를 이해하지 않아도 좋다. 기억해야 할 에코 드라이브의 진면모는 따로 있다. 바로 자연을 생각한 친환경적인 기술이라는 점이다. 이 장치는 환경을 오염시키는 수은, 카드뮴 등 중금속을 제외한 특수 고성능 전지를 채택하고, 배터리는 최장 10년 동안 교체 없이 사용 가능하다.
또한 수명이 다해 전지를 버리더라도 환경에 무해하다는 ‘에코 마크’를 획득했으니 이름값을 톡톡히 하지 않나? 브랜드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 에코 드라이브 사용자가 일반 쿼츠 시계를 사용했을 경우 폐기한 배터리를 모두 쌓아 올리면 에베레스트산의 1.7배 높이에 달한다고. 이를 선택하는 것만으로도 환경을 보호하는 셈인 거다. 시티즌의 고유 기술인 에코 드라이버는 다양한 가격대와 디자인으로 출시한다. 그리고 모두 공평한 기능을 갖는다. 외출을 부르는 계절, 어떤 스타일로 어디를 떠나든 간편하고 친환경적인 손목시계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는 희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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