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턴 셔츠는 포츠1961, 흰색 더블 셔츠는 문수권 제품.
흰색 핀턱 셔츠와 검은색 실크 톱은 모두 김서룡, 목걸이 코디시아르 제품.
도영
NCT
<인기가요> 진행자로서 마지막 방송 날 기분
울지는 않았어요. 그렇지만 약간 섭섭했다고 해야 하나?(일동 폭소) 진짜 솔직하게 말하는 거예요. <인기가요>를 진행하면서 일주일에 한 번씩 저를 보러 와주는 팬들과 가까운 자리에서 만나는 것이 가장 좋았거든요. 매주 한 번씩 같이 재미있게 장난도 치며 함께하다가, 이제 그럴 수 없다고 생각하니까 슬프기도 하고 그랬어요. 물론 앞으로 활동하면서 팬들과 자주 만나고, 이야기도 나누고 하겠지만 주기적으로 함께하는 시간이 없어지는 셈이니까. 그래도 울지는 않았어요!
도영은 이런 남자
아, 이런 얘기를 어떻게 해야 하지. 음, 일단 저는 노래하는 걸 좋아해요. 제 목소리를 진짜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녹음하는 것도, 노래하는 것도 좋아요. 또 당황하지 않고 말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차분한 편이거든요. 그런데 저를 모르는 분들에게 이런 설명이 매력으로 다가올까요? (웃음) 어쨌든 저는 노래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많은분들께 소개하고 싶어요.
쟈니와 재현을 처음 만났을 때
쟈니 형은 제가 연습생이 되었을 때 미국에 잠깐 가 있었어요. 그래서 돌아왔을 때 처음 봤어요. 돌아온 쟈니 형은 머리도 엄청 길고 굉장히 패턴이 많은 두꺼운 스웨터를 입고 있었어요. 키도 크고 비율도 좋고 모델 같은 느낌이었어요. 첫인상은 조금 차가워 보이기도 했는데, 지금은 그 누구보다 장난도 잘 치고, 잘 받아줘요. 재현이는 춤 수업을 받을 때 처음 봤어요. 자주색 교복을 입고 들어왔는데, 아주 인상적이었어요.(일동 웃음) 피부도 참 하얗고, 그땐 진짜 ‘애기’ 같았어요. 그러던 재현이가 이제는 남자가 됐죠.
2018년이 다 가기 전 이루고 싶은 일
얼마 전에 5천 명이 넘는 팬들과 만남을 가진 적이 있어요. ‘팬 파티’를 했는데 정말 신났어요. 무대 위를 뛰어다니며 놀았는데, 그런 자리를 또 마련하고 싶어요. 더 많은 분들이 오셔도 실망하지 않고 저희랑 재밌게 놀 수 있도록 열심히 해야죠. 그런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셔츠는 누마레, 슬리브리스 브이넥 톱은 김서룡, 팬츠는 요지 야마모토, 귀고리는 벨앤누보, 오른손 중지에 낀 반지는 코디시아르, 나머지 반지는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검은색 자카르 싱글브레스트 수트는 에르메네질도 제냐, 빈티지 샤넬 브로치는 벨앤누보, 브이넥 베스트는 김서룡 제품.
재현
NCT
NCT의 <Night Night!>
쟈니 형도, 저도 청취자들의 사연 읽으면서 세상을 보는 눈이 넓어졌어요. 그리고 하나 더, 처음에는 한 시간 동안 진행하기에 급급했거든요. 대본을 있는 그대로 읽어서, 어떻게든 시간 안에 진행해야겠다는 마음이 컸어요. 그런데 1년이 지난 요즘엔 달라졌어요. 이제는 진짜 저를 보여주고 편안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됐거든요.
재현은 이런 남자
한 번은 팬들이 라디오 방송을 통해 문자로 ‘사랑스러운 매력둥이’라고 보내준 적 있어요.(일동 아우성) 평소엔 약간 애교가 많아요. 사람 만나는 걸 좋아하고, 또 사람을 좋아하거든요. 그런데 반전도 있어요. 그 반전은 아직 제 내면 깊숙한 곳에 있는데, 앞으로 조금씩 꺼내서 보여드릴 예정입니다.
쟈니와 도영을 처음 만났을 때
제가 먼저 연습생으로 들어오고, 도영이 형이 나중에 합류했는데 친해지니까 ‘교회 오빠’ ‘교회 형’ 같은 느낌이 있더라고요. 그리고 연습생으로 들어오자마자 다이어트를 시작해 견과류 같은 것만 먹으면서 진짜 독하게 살을 뺐어요. 목표한 것을 반드시 이루는 사람이라는 느낌? 쟈니 형은 우리 중에 가장 오랫동안 연습생 생활을 했는데, 그래서인지 뭐든 익숙하고 노련한 느낌이었죠.
2018년이 다 가기 전 이루고 싶은 일
NCT 팬들과 더 가까워지고 싶어요. 그러려면 우리가 열심히 활동해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많이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진짜 열심히 할게요.
오픈칼라 셔츠는 영오, 와이드 팬츠와 벨트는 모두 디올 옴므, 목걸이는 모두 코디시아르 제품.
민트색 셔츠는 누마레, 팬츠와 허리에 두른 스카프는 모두 보테가 베네타, 로켓 목걸이는 벨앤누보, 귀고리는 엠스웨그 제품.
쟈니
NCT
NCT의 <Night Night!>
재현이와 같이 라디오를 진행한 지 1년이 넘었어요. 한 시간 동안 청취자들과 대화하는 기분이에요. 평소에는 가수 활동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니까 아무래도 다른 것엔 신경을 덜 쓰게 되는데, 라디오를 통해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지내는지를 알게 되면서 시각이 조금 더 넓어졌어요. 그게 가장 달라진 점이에요.
쟈니는 이런 남자
겉모습만 봤을 때는, 약간 ‘냉미남’이라고 해야 하나?(일동 폭소) 차갑게 생겼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해요. 그런데 팬들이나 라디오 청취자가 저의 다른 모습을 이야기해줘요. ‘스위트’한 게 제 매력 같아요. 차가운 거, ‘스위트’한 거 다 할 수 있는 남자. 반전 매력이랄까요?
도영과 재현을 처음 만났을 때
저는 색깔로 친구들의 첫인상을 표현해보겠습니다. 도영이는 수채화 느낌이었어요. 되게 섬세한 색깔들이 합쳐진, 옅은 매력이 느껴졌어요. 재현이는 파스텔 같았어요. 완전 새파란색보다는 하늘색에 더 가까운, 아주 연하고 예쁜 바다 색깔? 그런 느낌이었어요.
2018년이 다 가기 전 이루고 싶은 일
되게 뻔할 수도 있는데 NCT를 많이 알리고 저도 많이 알리고 싶어요. 우리 음악도 좋고, 멤버도 정말 매력적이거든요. 많은 사람들이 우리 NCT를 알아줬으면 좋겠어요. 2018년이 가기 전에 더 부지런히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에요.
<아레나옴므플러스>의 모든 기사의 사진과 텍스트는 상업적인 용도로 일부 혹은 전체를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링크를 걸거나 SNS 퍼가기 버튼으로 공유해주세요.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