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VLGARI
1 옥토 피니씨모 투르비용 오토매틱
불가리 부스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확인하는 모델이 있다. 그건 매년 긍정적인 상승을 이루고 있는 옥토 피니씨모다. 올해는 불가리의 4번째 세계 신기록을 공개했다. 3.95mm라는 두께로 세계에서 가장 얇은 셀프 와인딩 시계인 옥토 피니씨모 투르비용 오토매틱이 그 주인공이다. 이 시계가 극도로 얇을 수 있었던 건 남다른 플라잉 투르비용 무브먼트 덕이다. 시계에 탑재한 매뉴팩처 스켈레톤 오토매틱 투르비용 무브먼트 칼리버 BVL 288 피니씨모의 두께는 1.95mm. 태생부터 비현실적으로 얇을 수밖에 없다. 이 시계가 박수받을 이유는 얇은 두께 외에도 차고 넘친다. 케이스는 표면의 질감을 살리고, 광택감은 줄인 샌드 블라스트 티타늄을 사용했다. 이는 투명한 스켈레톤 무브먼트와 대비돼 시계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또한 케이스 백의 세세한 부분에까지 브랜드의 정체성을 녹였다. 투르비용과 로터의 움직임을 확인할 수 있는 개방부는 아치 형태의 로마 비아 콘도티 부티크 입구를 형상화했다. 당분간 깨지지 않을 이 기록적인 시계는 50개 한정으로 출시된다.
2 루체아 투보가스
루체아 투보가스는 불가리의 주얼리, 워치메이킹 기술의 결정체라고 해도 무방하다. 시계 본연의 기능은 물론 브레이슬릿으로도 손색이 없기 때문이다. 투보가스 제작 과정은 만만치 않다. 중심이 되는 스틸에 기다란 골드 혹은 스틸 밴드를 일일이 감싸 만든다. 이때 밴드의 가장자리가 서로 둥글게 맞물리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꼼수를 쓰지 않고 전문 금세공인이 손수 감아 수작업으로 완성한다. 이렇게 탄생한 투보가스 브레이슬릿은 탄성을 유지하며 유연하게 손목에 감긴다. 바젤월드 2018에서 새롭게 선보인 루체아 투보가스는 총 5가지다. 스테인리스 스틸 브레이슬릿에 블랙 래커 다이얼 28mm, 33mm 사이즈, 스테인리스 스틸과 로즈 골드가 교차하는 브레이슬릿에 화이트 머더오브펄 다이얼 28mm, 33mm 사이즈, 마지막으로 베젤과 브레이슬릿에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다이얼 33mm 사이즈의 로즈 골드 모델이 있다. 다이얼 사이즈 28mm 모델은 모두 쿼츠 무브먼트를 적용했고, 33mm 모델은 인하우스 메캐니컬 오토매틱 와인딩 칼리버를 탑재했다.
3 디바 피니씨마 미닛 리피터
불가리가 올해로 여성 워치메이킹 탄생 1백 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해 바젤월드 2018에서 여성을 위한 그랜드 컴플리케이션 워치가 화려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디바 피니씨마 최초로, 소리로 시간을 알려주는 미닛 리피터 기능을 추가하고, 두께 3.12mm의 세계에서 가장 얇은 미닛 리피터 무브먼트 칼리버 BVL 362 피니씨모를 더했다. 몽환적인 자태를 뽐내는 다이얼은 일본의 전통 칠 기법인 우루시를 적용했다. 은은한 빛이 나는 식물성 래커를 한 달에 걸쳐 총 10번 칠하고, 대나무 체에 거른 금가루를 촘촘하게 뿌리는 등 다이얼에 숱한 정성을 담았다. 이외에도 부채꼴 모양의 러그와 베젤에 세팅한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가 1백 주년 시계의 위엄을 뽐낸다.
4 옥토 피니씨모 미닛 리피터 카본
2016년에 출시된 옥토 피니씨모 미닛 리피터가 티타늄 대신 카본을 입었다. 색도 검은색으로 변화를 더했다. 카본 신 플라이라 부르는 에폭시 열경화성 레진은 탄소섬유를 함유해 초박형 구조에도 불구하고 견고함을 자랑한다. 티타늄보다 가벼운 시계를 손목에 얹고 있으면 착용한 사실을 잊을 정도다. 카본을 사용한 이유는 미학적인 측면도 있지만 물리적인 이유 때문이기도 하다. 카본은 미닛 리피터의 소리 울림을 극대화한다. 불가리는 이외에도 청아한 소리를 위해 치밀한 설계를 했다. 서브 다이얼과 인덱스를 파내 공명이 더욱 잘 울리도록 디자인한 것. 이렇게 탄생한 맑은 소리는 9시 방향의 푸셔를 누르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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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옥토 피니씨모 오토매틱 샌드 블라스트
기존 모델에 다양한 소재를 더한 옥토 피니씨모 오토매틱 샌드 블라스트가 새롭게 등장했다. 샌드 블라스트는 금속 고유의 색은 유지한 채 광택을 줄이고, 질감을 입체적으로 살리는 기법이다. 이를 케이스와 브레이슬릿에 적용한 시계는 불가리가 추구하는 현대적인 우아함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이번 바젤월드 2018을 통해 로즈 골드와 로듐 플레이팅한 스틸 버전 2가지를 공개했다. 남자들이 쉽게 선택할 수 없었던 로즈 골드는 과하지 않은 광택과 따뜻한 색감으로 완성돼 소유욕을 자극한다. 로듐 플레이팅한 스틸은 실크처럼 은은한 빛을 내 색다른 시각을 선사한다. 직접 봐야만 진가를 알 수 있는 그 빛깔을 지면에 담아내지 못해 아쉬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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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루체아 스켈레톤
오직 여성의, 여성에 의한, 여성을 위한 스켈레톤 시계다. 단순히 무브먼트 움직임을 감상하기 위해 스켈레톤을 적용한 것이 아니라는 얘기. 여성 시계 시장에서 스켈레톤 워치의 요구를 반영해 고심 끝에 설계한 시계다.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듯 브랜드 로고를 시계 안에 담은 것이 핵심이다. 이 무브먼트의 이름은 오토매틱 와인딩 BVL 191 스켈레톤 무브먼트다. 스위스 불가리 매뉴팩처에서 장인이 직접 손으로 제작한 인하우스 칼리버다. 재치와 우아함을 동시에 잡은, 무엇 하나 허투루 만들지 않는 불가리의 정신을 확인할 수 있는 걸작이다.
GRAND SEIKO
1 그랜드 세이코 9S
무브먼트 9S는 1998년에 처음 등장했다. 출시 이후 1/1,000mm 수준의 적은 오차율을 자랑하는 MEMS 기술을 적용하는 등 거듭 진화해왔다. 9S가 ‘완벽에 가까운 무브먼트’라는 명성을 얻은 데는 다 이유가 있다. 일 오차 +5~-3초의 높은 정확도와 55시간 파워 리저브, 그리고 튼튼한 내구성이 이를 뒷받침한다. 올해 이 기념비적인 무브먼트는 탄생 20주년을 맞았다. 이를 축하하며 9S의 대표적인 무브먼트 9S85를 적용한 리미티드 에디션 SBGH267을 이번 바젤월드에서 공개했다. 이 모델에는 특별한 회전추가 있는데, 이는 티타늄과 텅스텐으로 만들었다. 티타늄 표면을 전기분해해 산화막을 형성하는 양극 산화 처리를 해 선명한 파란색을 띠는 게 특징이다. 20주년 기념 시계는 전 세계 1천5백 개 출시, 그중에서 5개만 국내에 입고된다.
2 그랜드 세이코 9F
그랜드 세이코의 시계는 참 정직하다. 얄궂은 기교나 군더더기가 없다. 정확성과 내구성에 중점을 두고 기본에 충실한 시계를 선보인다. 9F83 쿼츠 무브먼트는 이러한 가치를 바탕으로 완성됐다. 9F83 쿼츠 무브먼트는 초침의 떨림을 방지하기 위해 백래시 자동 조절 메커니즘을 도입했고, 외부 오염을 최소화하는 완벽한 밀폐 구조로 설계됐다. 또한 일본 최고 장인이 부품 제작부터 조립, 조정까지 수작업으로 만들어 신뢰까지 더했다. 올해로 9F 무브먼트 탄생 25주년을 맞아 선보인 SBGT241은 1993년에 출시된 첫 모델을 오마주한 것. 초창기 모델의 부드러운 곡선은 그대로지만, 최신 흐름을 반영해 케이스 사이즈를 39.1mm로 키웠고, 브랜드 로고를 12시 방향으로 옮겼다.
SEI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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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이코 아스트론
2017년에 출시한 아스트론 이그제큐티브 시리즈가 한 단계 진화했다. 세이코 고유의 ‘GPS Solar’ 기술에 내구성, 시인성, 방수 기능을 향상시킨 것. GPS Solar 기술은 버튼 하나만 누르면 GPS 네트워크에 자동 연결돼 지구 어느 곳에서나 1/10만 초의 정밀함으로 시간을 알려준다. 더욱 놀랍게도 특별한 에너지 없이 빛만 있으면 이 모든 설정이 가능하다. 또한 테니스 선수 노박 조코비치 한정 모델도 출시한다. 테니스 역사상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8인 중 한 명이라는 뜻을 담아 8시 방향에 별 마크를 더했다. 이러한 세세한 디테일은 테니스 팬들의 구매욕을 자극한다. 두 시계 모두 슈퍼 하드 블랙 코팅된 티타늄 케이스를 사용해 강력한 내구성을 갖췄다. 비즈니스 워치는 물론 아웃도어 워치로도 손색이 없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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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세이코 프리미어
최근 가장 매력적인 스포츠로 떠오른 종목은 테니스가 아닐까? 이러한 분위기에 눈길이 갈 수밖에 없는 시계가 있다. 세이코는 브랜드의 모델이자, 전설로 남을 테니스 선수 노박 조코비치를 위해 프리미어 모델을 새롭게 디자인했다. 시계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다이얼은 테니스 라켓의 그물 형태에서 착안했고, 시계 내부가 보이는 오픈하트 구조는 테니스 공을 연상시킨다. 그러나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킬 필살기는 따로 있다. 케이스 백에 새긴 노박의 서명과 크라운에 부착한 조코비치(Djokovic) ‘D’ 엠블럼이 포인트다. 역동성을 강조한 파란색과 검은색을 조합한 모델은 2천 개, 고전적인 매력을 갖춘 갈색과 로즈 골드 조합의 시계는 총 3천 개 한정으로 출시된다.
3 세이코 스포츠
올해 바젤월드에서는 스포츠 워치가 유독 강세를 보였다. 그중에서도 다이버 워치의 활약이 대단했다. 세이코 역시 그 중심에 있었다. 일본 최초의 하이비트 다이버 워치를 2018년 식으로 재해석한 모델을 공개한 것. 세이코 스포츠 SPB077은 1968년 출시됐던 모델과 디자인이 거의 유사하다. 변화라면 베젤은 더 얇아졌고, 핸즈는 시침과 분침 모양에 차이를 둬 가시성을 높였다. 물론 기능은 진일보했다. 200m 방수 기능을 갖췄고, 50시간 파워 리저브가 가능하다. 다가올 여름, 평생 질리지 않을 다이버 워치를 장만하고자 한다면 세이코 스포츠 SPB077을 눈여겨보는 게 좋겠다.
Maurice Lacroix
AIKON Collection
이 시계는 브랜드의 역사적인 모델에서 기인했고, 2년 전 쿼츠 버전을 출시한 이후, 이번엔 오토매틱과 오토매틱 크로노그래프 모델로 재등장했다. 외양은 새롭고 샤프해진 감각적인 형태로 탈바꿈해, 좀 더 남성적인 모습을 갖추게 됐다. 바젤월드 2018, 모리스 라크로와 부스에서 이 시계를 처음 대면했을 때, 반가움은 그 어떤 시계보다도 컸다. 아이콘 컬렉션은 분명 모리스 라크로와를 대표할 만한 시계 라인으로 다시금 발돋움할 가능성이 높아만 보였으니까.
역사를 되짚어보면, 아이콘 컬렉션은 칼립소 컬렉션의 후속이라 할 수 있다. 아이콘의 전신이 된 칼립소 컬렉션은 1990년대 브랜드의 베스트셀러로 현재 아이콘의 도드라지는 특징을 모두 지니고 있다. 방수 가능한 일체형 케이스, 6개의 도톰한 장식이 세팅된 베젤로 둘러싸인 플랫 사파이어 크리스털, 레더 스트랩에 새긴 M 로고, 높은 품질 등이 칼립소와 대동소이한 특징. 칼립소 컬렉션에서 접한 아이코닉한 특징을 리뉴얼한 것이기에 2016년 쿼츠 모델을 출시하며 아이콘이란 이름을 정했던 게 아닐까. 2018년 바젤월드에 등장한 아이콘의 오토매틱 모델은 역동적인 각도와 유광의 새틴 마감이 만족스러운 모양새. 새롭게 디자인된 유연한 5-링크 스틸 브레이슬릿은 부드럽고 탄력이 있어 손목 위에서 이물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아이콘의 다이얼은 스리 핸즈 버전의 경우 클루드 파리 모티브가 특징이다. 반면 크로노그래프 버전은 작은 정사각형 패턴 장식이 카운터의 곡선과 대비돼 도드라진다. 다이얼 인덱스는 각이 진 강렬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날짜창의 가장자리 역시 유광으로 처리해 세부까지 꼼꼼히 챙겼다. 이 시계의 또 다른 매력은 합리적인 가격을 고수한다는 것. 아직 시계 가격을 밝힐 순 없지만, 관심의 끈을 놓지 않고 이 시계의 한국 론칭과 마주하게 된다면, 에디터가 말한 합리적인 가격에 고개를 끄덕이게 될 거다. 아이콘 오토매틱과 오토매틱 크로노그래프 모델은 이지 체인지 시스템을 도입해 브레이슬릿을 쉽고 빠르게 교체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녔다. 시계의 느낌을 다르게 완성하는 데 브레이슬릿과 스트랩을 교체하는 건 꽤 유효적절한 방법. 아이콘 컬렉션은 하나의 시계를 다양하게 그리고 색다르게 연출할 수 있는 시계다. 올해, 시계를 구입할 계획이 있다면 이 시계를 꼭 염두에 두면 좋겠다.
1 아이콘 오토매틱
42mm의 케이스 지름과 수심 200m 방수 기능을 지니고 있다. 블루, 실버, 앤트러사이트 그레이의 세 가지 다이얼 컬러로 출시되었다. 5-링크 브레이슬릿, 그리고 모리스 라크로와의 M 로고가 각인된 블랙, 블루, 브라운의 레더 스트랩으로 교체가 가능한 것이 특징. 부쇼네 버터플라이 클래스프로 마감돼 편안함 착용감을 선사하며 38시간 파워 리저브를 제공한다.
2 아이콘 오토매틱 크로노그래프
크로노그래프 버전은 육각형으로 디자인된 용두와 푸시 버튼이 날렵한 느낌을 주는 동시에 부드러운 터치감 또한 놓치지 않았다. 지름 44m의 케이스와 200m 방수 기능이 있는 아이콘 오토매틱 크로노그래프는 실버 다이얼과 블루 카운터, 블랙 다이얼, 블루 다이얼로 출시된다. 5-링크 스테인리스 스틸 브레이슬릿 그리고 48시간 파워 리저브 기능을 지녔다.
Emporio Armani Swiss Made
Classic Collection
1 ARS3305
엠포리오 아르마니 스위스 메이드의 상징적인 플랫폼인 클래식 컬렉션의 신제품이다. 풍부한 컬러감이 강조된 오토매틱 오픈 밸런스 휠 블루 다이얼은 윤기 나는 블루 스웨이드 스트랩과 짝을 이뤄 클래식의 정점을 보여준다. 또한 로즈 골드 톤의 스틱 인덱스와 핸즈는 고급스럽고 섬세한 분위기를 더해준다. 42mm 케이스, 오토매틱 스리 핸즈 시계로 50m 방수가 가능하다.
Modern Retro Coll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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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ARS8351
엠포리오 아르마니 스위스 메이드는 장인 정신의 전통을 지닌 완성도 높은 제품들을 선보인다. 시간이 지나도 그 가치가 변함없이 유지되는 건 숙련된 장인들의 꼼꼼함 그리고 손색없는 무브먼트를 장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엠포리오 아르마니 스위스 메이드의 대표적 컬렉션을 꼽자면, 모던 레트로 컬렉션을 언급하고 싶다. 모던 레트로 컬렉션은 엠포리오 아르마니 스위스 메이드 고유의 특징과 직사각형 디테일을 살린 독특한 스타일의 시계다. 이 시계는 초를 알리는 창이 6시 방향에 자리하고 있으며, 커브 처리된 스틱 인덱스가 남다른 인상을 전한다. 이에 더해 유광의 로즈 골드 톤 케이스와 블랙 송아지 가죽 스트랩의 조합을 통해 세련된 분위기까지 연출해냈다. 케이스 사이즈는 48.3×32.4mm로 시, 분, 초를 표시하는 쿼츠 무브먼트를 장착하고 있다. 가죽 스트랩과 스틸 브레이슬릿으로 원하는 느낌을 연출할 수 있으니, 선택은 당신의 몫이다.
30m 생활 방수 가능. -
2 ARS8301
엠포리오 아르마니 스위스 메이드에도 여성 시계는 존재한다. 첫눈에 반할 만한 여성 컬렉션의 다이얼 디자인은 12개의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이너 트랙과 커브 처리된 핸즈 덕분에 참으로 감각적이다. 얇고 날렵한 사이즈의 로즈 골드 톤 케이스와 시크한 분위기의 스테인리스 스틸 3-링크 브레이슬릿의 조합은 소유욕을 자극할 만큼 매력적이다. 케이스는 38.2×24mm로, 시간과 분을 알려주는 쿼츠 무브먼트를 탑재하고 있다.
30m 생활 방수가 가능하다.
Hamilton
1 카키 필드 미캐니컬 38mm
해밀턴 컬렉션 중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카키 필드의 오리지널 모델은 본래 군용 시계로 제작되었다. 바젤월드 2018에서 출시된 카키 필드 미캐니컬 38mm는 매트한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와 스리 핸즈 디스플레이, 빛을 발산하는 다크 다이얼, 시간과 분을 표시하는 숫자와 인덱스, 그리고 내구성이 뛰어난 나토 스트랩의 조합으로 완성됐다. 이 시계는 1940년대 출시된 오리지널 모델의 특징을 충실히 되살리며 해밀턴 군용 시계 유산을 다시금 일깨우고 있다. 그중 이 시계가 가장 끌리는 매력적인 이유는 핸드 와인드 무브먼트라는 것. 손을 감는 방식으로 구동되는 이 시계엔 인간적인 매력이 담겨 있다. 요즘 이런 시계가 끌린다. 38mm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로, 50m 방수가 가능하다. 스트랩은 카키 컬러와 샌드 컬러 2종의 나토 스트랩으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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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카키 파일럿 오토 데이 데이트
올해 해밀턴 항공 시계가 탄생 1백 주년을 맞이했다. 특별한 2018년, 에비에이터 디자인과 특유의 분위기에 현대적인 감성을 더해 완성된 2018 카키 파일럿 컬렉션은 아메리칸 정신과 정밀한 스위스 워치메이킹의 완벽한 조화를 통해 탄생됐다. 새로운 모델은 기존보다 한층 길어진 80시간 파워 리저브 기능을 갖춘 H-40 오토매틱 무브먼트가 탑재됐다. 가독성이 뛰어난 다이얼과 12시 방향의 요일 디스플레이는 클래식한 항공기의 아날로그 감성이 돋보이는 조종석 계기반을 연상시킨다. 이번 컬렉션은 다크 브라운 PVD 코팅 스테인리스 스틸에 브랜디 브라운 가죽 스트랩이 매치된 버전과 스틸에 데저트 브라운 가죽 스트랩이 매치된 버전, 그리고 스틸에 메탈 브레이슬릿이 짝을 이룬 버전의 세 가지로 구성된다. 42mm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로 100m 방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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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카키 X-윈드 오토 크로노 리미티드 에디션
오리지널 카키 X-윈드 오토 크로노를 원형으로 완성된 2018 리미티드 에디션은 측풍 계산기와 같은 파일럿을 위한 항공 기능을 장착한 시계다. 오직 1천9백18피스만 한정 제작되는 이 시계는 45mm 사이즈의 견고한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로 출시된다. 실리콘 헤어스프링이 탑재된 해밀턴 최초의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 H-21-Si는 강력한 자기장에 둘러싸인 환경에서 활약하는 파일럿에게 반드시 필요한 항자성과 내충격성을 자랑한다. 또한 이 무브먼트는 COSC로부터 크로노미터 인증을 받기도. 전통적인 해밀턴 스타일의 H 버클을 더한 가죽 스트랩 또는 메탈 브레이슬릿 버전의 두 가지로 출시된다. 60시간 파워 리저브로, 100m 방수가 가능한 한정판 시계다.
4 재즈마스터 뷰매틱 레이디
재즈마스터는 여성 컬렉션도 꽤 매력적이다. 그중 대표적인 재즈마스터 뷰매틱 레이디 오토는 4개의 다이아몬드가 화려한 인상을 주는 라벤더와 화이트, 스카이 블루의 파우더 컬러 다이얼 버전으로 새롭게 출시된다. 폴리싱 처리한 곡선형의 34mm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는 개인의 취향에 따라 멀티링크 메탈 브레이슬릿과 컬러의 대조가 돋보이는 크로커다일 가죽 스트랩 중 선택 및 조합할 수 있다. 이 시계는 캐주얼한 매력을 한층 더 강조한 느낌이다. 쿼츠가 아닌 오토매틱 무브먼트를 탑재했으며 50m 방수를 제공한다.
5 재즈마스터 씬라인 오토매틱
새로운 재즈마스터 씬라인 오토매틱 컬렉션은 자신의 취향에 따라 맞춤 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원하는 스타일에 따라 네 가지 컬러의 다이얼과 다양한 가죽 스트랩 중에 선택해 나만의 개성을 살린 시계를 완성할 수 있는 것. 폴리싱 처리한 40mm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가 장착된 재즈마스터 씬라인의 간결한 외양은 재즈마스터 특유의 세련미와 퀄리티가 돋보인다. 진회색 다이얼과 체리 가죽 스트랩, 미드나이트 블루와 탠 가죽의 조화, 클래식한 브론즈 다이얼과 블랙 가죽, 화이트 샴페인 다이얼과 올리브 그린 스트랩까지 네 가지 곡선형 선레이 패턴 다이얼과 스트랩 중 선택할 수 있다. 다이얼을 고른 후에는 원하는 분위기에 맞게 가죽 스트랩을 조합해 보시라. 간편 클릭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도구 없이 송아지 가죽 스트랩을 교체할 수 있다. 이건 해밀턴 최초이기에 더 의미 있는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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