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

AGENDA MORE+

형이 돌아왔어

재판매를 시작한 아우디가 꺼내 든 비장의 카드 A6. 그리고 A6의 매력 여섯 가지.

UpdatedOn May 03, 2018

3 / 10
/upload/arena/article/201804/thumb/38389-302045-sample.jpg

 


AUDI A6 35 TDI

엔진 직렬 4기통 디젤 직분사 터보차저
변속기 7단 S 트로닉 듀얼클러치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8kg·m
최고속도 232km/h
복합연비 14.6km/L
가격 6천1백70만원

 1  베스트셀링 모델

오랜 기간 동안 판매를 중단했던 아우디 코리아에게 A6는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꺼내 든 보검 같은 모델이다. A6는 아우디의 대표 비즈니스 세단이자 베스트셀링 모델로서 아우디의 장점과 매력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제작됐다. 세드릭 주흐넬 아우디 코리아 사장 또한 브랜드를 대표하는 A6로 비즈니스를 재개하는 것이 무척 중요한 일임을 강조한 바 있다.

 2  묵직한 드라이빙

조향은 정교하고 승차감은 부드럽다. 인상적인 부분은 묵직한 가속페달. 독일 비즈니스 세단에서 강조하는 감각으로 흔히 고급스럽다고 표현하는 주행 감각이다. 골목을 빠져나와 큰길에서 가속페달을 꾹 밟으면 7단 S트로닉 변속기가 알아서 척척 기어를 올린다. 망설임 없는 기어 변속과 직렬 4기통 TDI 엔진의 조합이 꽤 훌륭하다.

 3  간결한 아름다움

약 5m에 육박하는 A6의 실루엣은 간결하고 균형이 잡혀 있다. 요즘 유행하는 화려한 곡선이나 몇 겹의 날카로운 선 따위는 긋지 않았다. 그렇다고 지루한 것은 아니다. 살짝 찌푸린 LED 헤드라이트와 봉긋 솟은 리어 스포일러가 스포티한 분위기를 낸다. 이미 완성된 디자인을 조금 더 단단하게 다듬었다.

 4  여전한 아우디표 감성

아우디의 감성은 실내에서 빛을 발한다. 기존에 없던 블랙 헤드라이닝을 탑재해 고급스럽고 세련된 분위기를 더한다. 기분에 따라 실내 조명의 색상을 바꾸는 앰비언트 라이팅 패키지도 적용했다. 대시보드에는 무광 재질의 우드 인레이를 넣어 클래식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5  듣고 볼거리가 풍성

후속 모델에 기대하는 것은 편의 사양이다. 기존 모델에는 없던 HUD, 아우디 스마트폰 인터페이스를 장착했다. 아우디 스마트폰 인터페이스는 애플 카 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서비스다. 스마트폰의 콘텐츠를 A6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새로운 MMI 터치, 음성인식 등 듣고 볼거리가 많다.

 6  역행하는 가격

월급 빼고 다 오르는 시대다. 차 값도 오르는데 A6의 가격만 거꾸로 간다. A6 35TDI의 가격은 6천1백70만원부터며, 가장 비싼 콰트로 프리미엄은 6천8백20만원으로 매우 공격적이다. 같은 체급의 경쟁 모델들에 비하면 턱없이 낮다. 심지어 이전 A6 모델보다도 저렴하다. 여기에 비공식 할인까지 적용한다면 실제 구매 금액은 더욱 낮을 것으로 추정된다.

<아레나옴므플러스>의 모든 기사의 사진과 텍스트는 상업적인 용도로 일부 혹은 전체를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링크를 걸거나 SNS 퍼가기 버튼으로 공유해주세요.

KEYWORD

CREDIT INFO

EDITOR 조진혁

2018년 05월호

MOST POPULAR

  • 1
    무적의 부츠
  • 2
    The Scent Mate
  • 3
    Attitude
  • 4
    SEASON'S GREETINGS
  • 5
    ‘레페 1839’가 전하는 가치

RELATED STORIES

  • LIFE

    HAND IN HAND

    새카만 밤, 그의 곁에서 영롱하게 빛나는 물건 둘.

  • INTERVIEW

    스튜디오 픽트는 호기심을 만든다

    스튜디오 픽트에겐 호기심이 주된 재료다. 할머니댁에서 보던 자개장, 이미 현대 생활과 멀어진 바로 그 ‘자개’를 해체해 현대적인 아름다움을 더했다. 공예를 탐구하고 실험적인 과정을 거쳐 현대적인 오브제를 만들고자 하는 두 작가의 호기심이 그 시작이었다.

  • INTERVIEW

    윤라희는 경계를 넘는다

    색색의 아크릴로 만든, 용도를 알지 못할 물건들. 윤라희는 조각도 설치도 도자도 그 무엇도 아닌 것들을 공예의 범주 밖에 있는 산업적인 재료로 완성한다.

  • FASHION

    EARLY SPRING

    어쩌다 하루는 벌써 봄 같기도 해서, 조금 이르게 봄옷을 꺼냈다.

  • INTERVIEW

    윤상혁은 충돌을 빚는다

    투박한 듯하지만 섬세하고, 무심한 듯하지만 정교하다. 손이 가는 대로 흙을 빚는 것 같지만 어디서 멈춰야 할지 세심하게 고민한 결과물이다. 상반된 두 가지 심성이 충돌해 윤상혁의 작품이 된다.

MORE FROM ARENA

  • LIFE

    주말에 만나요

    한 주의 끝자락에만 문을 열고 사라지는 서울 속 숨은 가게들을 찾았다.

  • LIFE

    New & Young

    서울 거리를 누비며 발견한, 젊고 쿨한 바이브가 넘치는 뉴 숍.

  • INTERVIEW

    이토록 섹시한 빌런, 유지태

    유지태는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파트1>에서 교수를 연기했다. 교수는 신념을 가진 빌런이다. 깊이 생각하고 정제된 언어를 사용한다. 그 점이 유지태와 닮았다. 드라마 <비질란테>와 <빌런즈>를 위해 벌크업한, 한층 더 섹시해진 유지태와 드라마와 창작자, 시대 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 INTERVIEW

    김래원, “배우 김래원보다 ‘어떤 작품의 누구’로 기억되고 싶어요.”

    배우 김래원의 <아레나> 10월호 화보 및 인터뷰 미리보기

  • FASHION

    ANIMAL PRINTS

    유난스러울 만큼 자유와 낭만이 풍요롭게 넘쳐흐르는 2020 S/S 시즌의 트렌드 키워드.

FAMILY 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