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컬리, 진짜 아보카도 퓨레 + 호밀빵
아보카도에는 한 가지 단점이 있다. 바로 후숙이다. 후숙이 덜 되면 너무 단단하고, 후숙이 과하면 갈변 때문에 속상해진다. 컬리가 만든 진짜 아보카도 퓨레는 후숙이 잘된 아보카도의 속살을 곱게 으깬 제품이다. 아보카도의 신선한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부드러운 아보카도는 조금 식감이 거친 호밀빵과 잘 어울린다.
2 데본, 클로티드 크림 + 스콘
클로티드 크림은 우유를 가열해 만든 되직한 크림이다. 크림 자체는 무염 버터처럼 맛이 밋밋하다. 스콘과 함께 먹어야 크림 자체의 부드러움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스콘과 함께 과일 잼도 필요하다. 클로티드 크림과 스콘, 잼은 어느 하나 빠지면 안 될 환상의 조합이다.
3 혼신 마켓, 명란 마요네즈 + 크래커
혼신 마켓에서 직접 개발해 만든 명란 마요네즈는 어디에든 활용 가능하다. 명란의 짠맛은 없애고 고소한 맛만 남겼다. 간편하게 빵에 발라 먹거나 밥에 비벼 먹어도 좋고, 소스로 활용할 수도 있다. 명란 마요네즈가 들어가면 모든 음식의 퀄리티가 높아진다. 짭조름한 크래커를 명란 스프레드에 찍어 먹으면 술안주로도 제격이다.
4 바비도핀, 라따뚜이 + 바게트
라따뚜이는 토마토, 가지, 호박, 양파를 켜켜이 쌓아 오븐에 푹 익힌 프랑스식 채소 스튜다. 긴 조리 과정과 시간을 들여야 하므로 집에서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없는 요리. 하지만 바빈도핀의 라따뚜이는 통조림에 들어 있어 보관도, 조리도 간편하다. 스푼으로 푹 떠서 바게트에 얹어 먹거나 뜨겁게 데워 수프로 먹을 수도 있다.
5 로투스, 로투스 비스코프 스프레드 + 식빵
로투스 스프레드는 누텔라를 이을 새로운 ‘악마의 잼’이라 불린다. 잼에 로투스 비스킷을 잘게 부수어 넣었다. 비스킷보다 단맛이 강하다. 사실 이건 빵에 바르기도 전에 수저 혹은 손으로 정신없이 퍼 먹게 된다. 어울리는 빵을 선택하자면 두툼하게 썬 우유식빵. 식빵이 로투스 비스코프 스프레드의 단맛을 조금은 잡아줄 거다.
6 아꼬떼뒤파르크, 콩피츄르 아 라 후람보아즈 에 로즈 잼 + 브리오슈
아꼬떼뒤파르크의 콩피츄르 아 라 후람보아즈 에 로즈 잼은 상큼한 라즈베리 향과 장미향이 은은해 매력적이다. 콩피츄르 아 라 후람보아즈 에 로즈 잼은 버터와 달걀이 잔뜩 들어간 브리오슈와 함께 먹으면 좋다. 브리오슈의 그윽한 버터 맛과 잼의 새콤한 맛이 어우러지면 느끼함은 줄어들고 단맛은 배가한다.
7 포비, 크림치즈 + 베이글
시중에서 흔히 파는 플레인 크림치즈에 질렸다면 포비의 크림치즈를 추천한다. 포비에선 무화과, 시나몬, 토마토 등 여러 종류의 크림치즈를 선보인다. 재료의 풍미와 식감을 마음껏 느낄 수 있다. 크림치즈에는 단연 베이글이 어울린다. 담백한 베이글에 다양한 맛의 포비 크림치즈를 발라 먹으면 색다른 맛의 조합을 느낄 수 있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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