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 수트는 1950년대 흑백 영화에 등장하는 남자처럼 느슨하게 빼입는다. 먹색에 가까운 어둑한 회색 수트가 선사하는 복고적이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잘 살려줄 안경과 니트 타이를 골라 매치하기만 하면 된다.
-
회색 셔츠·투 버튼 수트 재킷·바지·더블브레스트 코트·니트 타이·페니 로퍼 모두 가격미정 톰 포드, 안경 40만원대 올리버 피플스 by 룩소티카 코리아 제품.
-
블레이저와 슬랙스를 위아래로 갖춰 입는다면 밋밋한 단색은 피한다. 여러 색이 섞인 멜란지 그레이나 하운즈투스, 헤링본 체크 등 겨울에 걸맞은 대안은 많고도 다양하다. 여기엔 포근한 느낌을 더하는 캐주얼한 스웨터와 머플러가 제격.
-
크루넥 로고 스웨터 47만4천원 MSGM by 아이엠샵, 회색 블레이저 32만5천원·울 소재 바지 15만원 모두 코스, 가죽 벨트 10만8천원 YMC, 캔버스 운동화 14만8천원 베자 by 플랫폼, 체크무늬 머플러 16만5천원 브룩스 브라더스, 안경 40만원대 올리버 피플스 by 룩소티카 코리아 제품. -
회색 트레이닝복은 유독 활용도가 높다. 여러 장점 중 하나라면 소재나 브랜드가 달라도 세트업처럼 연출하기 쉽다는 점. 오버사이즈 티셔츠보다 길이가 넉넉한 셔츠를 받쳐 입으면 한결 귀여워 보인다. 현관 앞에서 늘 망설이게 되던, 제일 튀는 운동화를 신고 나서도 무방하다.
-
흰색 셔츠 가격미정 옴펨, 패딩 후디 톱 53만8천원·남색 머플러 13만8천원 모두 로키마운틴 페더베드 by 플랫폼 플레이스, 조거 팬츠 15만9천원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에어 포스 1 13만원대 나이키, 니트 비니 9만5천원 노스 프로젝트 by 플랫폼 플레이스 제품.
별다른 디테일 없는 회색 코트 안팎에 색과 무늬를 더한다. 기본적인 니트 안에 티셔츠를 삐죽하게 빼어 입고, 머플러나 카디건 대신 요란한 무늬의 스웨터를 걸치는 식. 뻔하지 않은 경쾌한 합이 스타일링 포인트.
-
주황색 티셔츠 가격미정 아미, 회색 니트 32만원 울리치, 시어서커 소재의 줄무늬 바지 16만8천원·코트 위에 두른 미로 무늬 스웨터 35만8천원 YMC, 회색 울 코트 1백93만원 소피 드 후레 by 아이엠샵, 가죽 스니커즈 가격미정 보테가 베네타, 둥근 테 안경 40만원대 올리버 피플스 by 룩소티카 코리아, 목걸이 모델 소장품.
-
옷과 신발에 사용하는 모든 파란색은 회색 옷과 심심찮게 어울린다. 쉽고 안전한 방식을 찾는다면 우선 데님일 테고. 빈티지 프린트의 스웨트 셔츠와 회색 워싱 데님 팬츠로 비교적 무난한 스타일을 연출했다면 낮보다 밤에 어울리는 신발을 신는다.
-
짙은 파란색 스웨트 셔츠 46만5천원 랙앤본 by 비이커, 술 장식의 집업 스웨터 1백49만원·여러 색감의 워싱이 들어간 회색 데님 팬츠 79만원 모두 메종 마르지엘라, 레이스업 로퍼 가격미정 돌체&가바나, 가죽 벨트 5만9천원 코스, 니트 머플러 19만9천원 C.P. 컴퍼니 제품. -
얇은 터틀넥 니트와 두툼한 스웨터를 겹쳐 입는다. 무심한 회색 옷마저 우아해 보이게 만드는 건 찰랑이는 와이드 팬츠. 소재의 분위기와 무게가 다른 아이템을 혼합해 전체적인 룩이 지겨워 보이지 않도록 한다.
-
이너로 입은 터틀넥 톱 15만9천원 캘빈 클라인 진, 짜임이 성근 터틀넥 니트 톱 10만9천원 갭, 와이드 팬츠 가격미정 엠포리오 아르마니, 가죽 벨트 가격미정 살바토레 페라가모, 앞코가 각진 레이스업 슈즈 25만원 코스, 미색 뿔테 안경 42만5천원 토니 스콧, 목걸이 가격미정 루이 비통 제품.
<아레나옴므플러스>의 모든 기사의 사진과 텍스트는 상업적인 용도로 일부 혹은 전체를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링크를 걸거나 SNS 퍼가기 버튼으로 공유해주세요.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