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SUNG HMD Odyssey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VR 기기다. 새롭게 업데이트된 윈도10 OS가 설치된 PC에서만 사용 가능하고, HMD 오디세이를 PC에 연결하면 별도의 설치 과정 없이 바로 작동한다. 3.5형 듀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채택해 2880×1600 해상도와 110도의 시야각을 제공한다. 화면이 무척 밝고 선명하다. 기존 VR과 달리 피로도가 낮다. 가격 79만원.
GOOD 헤드셋에 카메라 센서를 내장해 사용자의 움직임을 정확히 재현한다. VR 화면 내에서 입력이나 활동은 ‘6자유도’ 모션 컨트롤러로 작동한다. VR 화면에서 모션 컨트롤러는 손으로 표현되며 손목의 작은 움직임까지 재현한다. VR의 성공적인 진화다.
BAD 사무실에서 HMD 오디세이를 사용하니 주변 사람들이 자지러지게 웃는다. 독방에서 쓰자.
WEIRD 머리 크기와 디스플레이 사이즈를 조절하는 휠을 앞뒤에 장착했다. 다이얼을 끝까지 돌려 머리에 딱 맞춰야 고개를 끄덕일 때 화면 흔들림이 적다. 안경을 쓰고 착용하면 필연적으로 불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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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ICA CL
AF가 가능한 렌즈 교환식 카메라다. APS-C 포맷의 2천4백만 화소 CMOS 이미지 센서와 마에스트로2 이미지 프로세서의 조합으로 높은 해상력과 깊은 색감을 발휘한다. 동영상 촬영은 최대 4K 해상도 30프레임까지 지원하며, 내장된 와이파이 모듈을 통해 촬영한 이미지를 스마트 기기나 PC에 무선 전송할 수 있다. 가격 3백30만원(보디 기준).
GOOD 라이카의 클래식이라 할 수 있는 바르낙 디자인을 모태로 제작되었다. 그래서 모던한 TL과는 달리 CL에서는 고전미가 느껴진다. 다음 매력은 신형 18mm 렌즈. 팬케이크 렌즈로 보기만 해도 예쁜데 성능은 더 예쁘다. 콘트라스트 AF를 지원한다. 그냥 AF가 아니다. 빠르고 정확해서 감탄이 절로 나오는 AF다.
BAD 3백만원대 크롭 센서 미러리스 카메라.
WEIRD 첫인상은 별로인데 보면 볼수록 예쁜 경우가 있다. CL이 그렇다. 톡 불거진 동그란 2백36만 화소의 전자식 아이리스(EyeRes) 뷰파인더는 어색하지만 눈을 대고, 만지작거리다 보면 쾌적하게 느껴진다. 만족감이 오르니 동그란 모양도 예뻐 보인다. -
APPLE iPHONE X
미래와의 조우. 아이폰 X에 대한 애플의 설명이다. 아이폰 X에는 A11 바이오닉 칩과 뉴럴 엔진이 탑재됐다. 인간의 뇌를 닮은 인공 신경망이다.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기능을 구현했다. 피사체와 카메라 사이의 실제 거리를 측정하는 트루뎁스 카메라, 순식간에 사용자를 판단하는 페이스ID 등이다. 다시 한번 스마트폰의 선구자를 자처했다. 가격 1백42만원부터.
GOOD 페이스ID의 잠금 해제는 빨라도 너무 빠르다. 원리는 이렇다. 전면 카메라에는 어두운 곳에서도 정확히 얼굴 인식이 가능한 적외선 카메라가 내장되었다. 3만 개의 적외선 점을 얼굴에 뿌려 적외선 사진을 찍는다. 그럼 초당 6천억 회의 연산 작업을 하는 A11 바이오닉 칩이 3만 개의 적외선 사진을 조합해 3차원 지도를 만들고, 등록된 사용자 얼굴과 비교 분석을 한다. 맞으면 잠금을 풀고, 틀리면 풀어주지 않는다. 이 과정이 1초도 걸리지 않는다.
BAD 누가 붙인 별명인지, M자 탈모를 볼 때마다 남 일 같지 않아 숙연해진다.
WEIRD 아이폰 중 가장 밝고 선명한 5.8인치 슈퍼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너무 선명해 마치 화면이 기기에 새겨진 것처럼 보인다. 높은 밀착력의 비결은 따로 있다. 직사각형 슈퍼레티나 디스플레이 패널의 네 모서리를 아이폰 X의 둥근 모서리에 맞춰 접은 것. 믿어지나?
New Face 그리고 주목할 제품 2개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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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앤올룹슨 베오플레이 E8
완전 무선 방식의 이어폰이다. 덴마크의 산업디자이너 야콥 바그너가 디자인해 인체공학적 설계가 돋보인다. 베오플레이 E8의 기능은 직관적이다. 이어폰의 알루미늄 인터페이스를 탭하면 재생, 트랙 변경, 전화 수신, 음성 인식 기능이 작동한다. 왼쪽 피스의 인터페이스를 탭하면 트랜스퍼런시 모드가 실행된다. 음악 청취와 외부 소리를 동시에 듣는 것이다. 전 방향 마이크도 내장해 통화가 가능하다. 가격 39만9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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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I 고글 레이싱 에디션
고글 레이싱 에디션은 드론 레이서를 위한 제품이다. 드론이 비행 중 촬영하는 영상을 실시간 1인칭 시점으로 볼 수 있다. 비행 설정과 짐벌 제어도 가능하다. 고글 화면에는 전송 해상도, 배터리 잔량, 신호 품질 등 필수 비행 정보가 모두 표시된다. 헤드 트래킹 짐벌 모드로 설정하면, 머리를 간단하게 움직여 카메라 방향을 제어할 수 있다. 가격 7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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