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부.지
버.카.충(버스 카드 충전) 이후 가장 충격적인 줄임말이다. ‘수분 부족 지성’의 머리글자를 따왔다. 현대인의 대표적인 피부 고민으로 요즘 입에 자주 오르내린다. 편의를 위해 뷰티 업계, 블로거, 유튜버들이 줄여 말하기 시작한 것. 피부 겉은 유분이 가득한데 만지면 푸석푸석하고, 항상 건조하다고 느끼는 동시에 속 땅김이 심한 피부. 뜻 풀이를 알고 뜨끔했다면 영락없는 수.부.지 타입이니 소개하는 아이템을 유심히 보라.
1 피지 조절 성분인 ‘Pore away’가 노폐물을 정리하고 수분을 공급한다. 프레시 토너 150mL 1만8천원 아이디얼 포맨 제품.
2 영양을 공급하는 오메가 3-세라마이드 성분이 피부 장벽을 탄탄하게 해준다. 제모스 페이스 40mL 3만6천원 유리아쥬 제품.
3 보습 컨디셔너 성분이 피부 표면의 피지를 잡아주고, 유·수분 균형을 맞춰준다. 오일-프리쿨링 수분 젤 크림 50mL 3만9천원대 키엘 제품.
4 매티파잉 파우더와 하이드로스모즈 복합체가 과다 피지 분비를 조절해주고 보습력을 유지한다. 하이드레이팅 매티 플루이드 50mL 5만7천원 마리꼬 제품.
5 더블 히알루론산 거품이 피지를 말끔하게 닦아주고, 수분을 보유해준다. 휩 워시모이스트 130g 8천원대 우노 제품.
6 12시간 동안 수분을 충전해주고, 8시간 동안 번들거림 없는 상태를 유지한다. 세비엄 매트 컨트롤 30mL 2만7천원 바이오더마 제품.
7스킨
화장솜에 토너를 충분히 적신 후 피부결을 따라 안에서 바깥으로 닦아낸다. 그다음 손에 토너를 적당량 덜고 얼굴에 두두리며 흡수시켜준다. 이 과정을 7번 반복하는 게 7스킨이다. 듣기만 해도 귀찮다고? 각종 블로그에선 7스킨으로 피부가 되살아났다는 간증이 쏟아지고 있고, 전문가도 피부에 수분을 촘촘하게 공급한다는 점에서 충분히 개선 효과가 있다고 이야기한다. 단, 알코올을 함유하지 않고, 제형이 맑은 토너를 사용할 때 이야기다. 토너 사용량이 만만치 않으니 가격대도 고려할 것.
1 티트리 성분이 피부를 진정시키고 청량감을 준다. 티트리 워터 250g 2만7천원 러쉬 제품.
2 5겹 구조로 자극 없이 부드럽게 피부를 닦을 수 있는 면 100% 화장솜. 뷰티툴 내추럴 5겹 코튼 화장솜 80개입 3천5백원 네이처 리퍼블릭 제품.
3 USDA 인증 유기농 알로에베라 잎 즙과 100% 천연 유래 성분을 담은 토너. 로즈마리 리프레쉬 토너 375mL 3만원 아로마티카 제품.
4 알란토인과 비쉬 온천수 성분이 피부결을 정리해주고,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켜준다. 놀마덤 임퍼펙션 프론 스킨 토너 200mL 2만9천원대 비쉬 제품.
5 고농축 글리세린이 피부 자체 수분 장벽을 강화한다. 하이드라비오 에센스 로션 200mL 3만2천원 바이오더마 제품.
노세범
이건 또 뭔가? 낯선 사람 이름 같기도 한 이 단어의 뜻은 의외로 쉽다. ‘No-Sebum’ 즉 ‘피지 없다’란 뜻이다. 무더운 여름이 오면 얼굴이 반질반질하다 못해 산유국 수준으로 유분이 분출한다. 실제로 피부 온도가 1℃만 올라가도 피지 분비량이 10% 올라간다는 사실. 이를 방치하면 피부의 숨구멍이 막히고 각종 트러블과 색소 침착이 발생한다. 하지만 끔찍한 얘기에 겁먹을 필요 없다. 클렌저부터 미스트까지 다양한 제품이 피지 사냥을 준비하고 있으니 입맛에 따라 선택하는 일만 남았다.
1 피지 컨트롤 성분을 함유해 유분으로 인한 답답함과 끈적임을 해소한다. 에코 디펜스 노세범 선밀크 SPF 35 PA++ 55mL 1만7천원 비욘드 제품.
2 녹차의 카테킨 성분이 남성 특유의 피지를 잡아준다. 젤 제형의 올인원 제품으로 부담 없이 덧바를 수 있다. 얼티밋 세범 파이터 150mL 2만9천원대 보닌 제품.
3 얼굴은 물론 가슴, 등 여드름에도 효과적인 클렌징 젤. 클리낭스 클렌징 젤 400mL 2만7천원 아벤느 제품.
4 피지 조절은 기본, 모공 수렴, 유·수분 균형까지 챙겨주는 만능 미스트. 세범 컨트롤 토닝 미스트 세로징크 150mL 1만7천원대 라로슈포제 제품.
5 피지를 흡착하는 파우더가 포함된 액상 타입의 클렌저. 파우더가 잘 섞이도록 흔들어 사용할 것. 오일 컨트롤 솔루션 100mL 3만2천원 랩 시리즈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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