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박 조코비치의 경기를 관람하러 가는 윤계상의 설레는 모습.
라코스테 부스는 브랜드와 관련된 역사 깊은 아이템들을 전시했다.
윤계상이 찾은 2017 프랑스 오픈 롤랑가로스는 세계 4대 메이저 테니스 대회 중 하나로,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에서의 경기 관람은 테니스를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꿈꾸는 로망이다. 특히 지난 2016 프랑스 오픈 우승 선수 노박 조코비치의 경기라면 더더욱. 스태프 몇몇과 함께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에 들어선 윤계상은 경기에 앞서 설레는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노박 조코비치가 코트 위로 올라서자 열렬히 환호하며 국기를 흔드는 관중 분위기에 휩싸여 윤계상 역시 그의 등장을 환호로 반갑게 맞았다. 초반의 열기와는 달리 노박 조코비치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상대 선수 디에고 슈바르츠만이 1세트 선점하며, 단박에 분위기를 이끌었다. “지난 시즌 노박 조코비치의 경기를 봤거든요. 굉장히 끈질긴 선수니까, 두고 보면 반드시 승리할 거예요.” 두 손 모두 주먹을 꽉 쥔 채 말하는 윤계상의 표정에서 초조함을 숨길 수 없었다. 그의 간절한 응원 덕이었을까? 5세트까지 세 시간이 넘는 경기는 마침내 노박 조코비치의 승리로 돌아갔다. 심지어 마지막 세트에서 노박 조코비치는 6 대 1로 크게 이기며 뛰어난 집중력과 지구력을 보였다.
라코스테와 테니스의 역사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는 윤계상.
윤계상이 노박 조코비치를 연호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그것 봐, 제 말이 맞잖아요!”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을 나서, 윤계상은 곧장 노박 조코비치를 후원 선수로 선정한 라코스테 부스로 향했다. 눈앞에서 관람한 노박 조코비치의 멋진 승부를 기념하고자 경기 당시 그가 입은 셔츠를 갖기 위해서다. 스포츠와 레저를 즐기는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깔끔하면서도 품격 있는 디자인은 평소 윤계상이 추구하는 스타일과도 일맥상통해 구매 후에도 옷장 속에 고이 잠들 ‘굿즈’는 아닐 거라는 이유도 그의 합리적(?) 소비에 한몫했다. 브랜드 라코스테는 물론, 라코스테와 함께한 테니스 역사를 진지하게, 때로는 새로운 사실들에 꽤나 흥미로워하며 그는 부스 구경을 마쳤다. “사실 ’악어’의 의미까진 몰랐는데, 알고 나니까 굉장히 섹시하네요, 라코스테” 하며 웃어 보였지만, 부스를 나서며 개구진 표정을 짓는 윤계상이야말로 굉장히 섹시했다. 이후, 윤계상은 롤랑가로스 거리를 걸으며 프랑스의 분위기를 만끽했다. 2017 프랑스 오픈의 영향일까? 롤랑가로스 거리는 온통 건강한 열정과 활기에 물들어 있었다. “아직도 경기의 짜릿함이 가시지 않네요. 테니스 경기를 실제로는 처음 보는데, 굉장히 재미있었어요. 무엇보다 테니스라는 스포츠 자체가 굉장히 멋있더라고요. 저도 테니스 한번 배워볼까요?”라며 라켓을 휘두르는 시늉을 했다. 어쩌면 곧 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짜 테니스 라켓을 든 그를 만나게 될지도.
라코스테의 새 얼굴, 노박 조코비치
노박 조코비치가 테니스계의 전설 르네 라코스테(Rene Lacoste)의 영광을 잇는다. 노박 조코비치는 뛰어난 지구력을 바탕으로, 우아한 플레이를 구사하는 톱 테니스 플레이어다. 그는 지난 2016 프랑스 오픈 롤랑가로스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테니스 역사상 8번째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그의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플레이와 건강한 페어플레이 정신이 브랜드 이미지와 맞아떨어지며, 라코스테는 노박 조코비치를 브랜드의 뉴 아이콘으로 선정한 것은 물론, 라코스테 스포츠의 퍼포먼스 라인은 그의 이름을 딴 ‘노박 조코비치’ 컬렉션을 선보였다. 그는 2017 프랑스 오픈 롤랑가로스에서 라코스테 컬렉션의 폴로 셔츠를 입고 경기에 출전하며 본격적으로 라코스테의 후원 모델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기능성과 스타일의 조화를 이룬 노박 조코비치 컬렉션은 전국 라코스테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폴로 셔츠 왼쪽 소매에는 테니스 코트의 라인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노박 조코비치의 사인이 새겨져 있어 소장 가치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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