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Raffia + Waterproof Spray
에스파드리유나 파나마 해트의 소재인 라피아는 물에 굉장히 취약하다. 오로지 여름을 위해 태어난 아이템들이건만, 물 만날 일 많은 여름에 어쩌나? 예방이 상책이다. 외출 전 미리 방수 스프레이를 뿌려두자.
스웨이드 가죽을 덧댄 파나마 해트 32만원9천원 베일리 by 샌프란시스코 마켓, 가죽은 물론 라피아, 고어텍스 등 거의 모든 소재에 사용 가능하며, 자외선 차단 기능까지 더한 방수 스프레이 200mL 1만4천원 콜로닐 by 플랫폼 플레이스 제품.2 Swim Pants + Sport Detergent
원없이 물놀이를 하거나 땀에 흠뻑 젖도록 운동한 날엔, 늘 빨랫감을 들고 세탁기 앞에 서서 고민했다. ‘일반 세제를 사용해 세탁할 것인가, 말 것인가?’에 대해. 아무래도 기능성을 갖춘 운동복 소재가 일반 세제에 상할까 싶어 물에 헹구는 정도로만 세탁했건만, 역시나 땀이나 수영장 물의 왁스 냄새가 남아 있는 듯한 찝찝함을 지울 수 없었다. 운동복 전용 세제가 있다는 것을 알기 전까진.
상어가 그려진 스윔 팬츠는 13만9천원 폴로 랄프 로렌, 기능성 소재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스포츠 디터전트 475mL 3만5천원 런드레스 제품.
3 Slipper + Foot Shampoo & Spray
맨발이 당당한 계절이지만, 외부에 직접적으로 노출되어 금세 더러워진 발은 조금 창피하다. 스멀스멀 올라오는 발 냄새는 또 어떻고. 이럴 때 발 전용 샴푸를 사용하면 일반 비누보다 효과적으로 세정할 수 있다. 급할 때는 발 냄새 스프레이를 챙기자. 간편하게 뿌려주기만 하면 놀라운 속도로 냄새를 제거할 수 있다. 양말 위에도 사용 가능해 민망한 상황을 연출하지 않아도 된다.
가죽 슬리퍼 26만원대 플러슨 슈 서플라이 by 샌프란시스코 마켓, 발의 유·수분 함량을 회복시켜주는 발 샴푸 300mL 1만7천원·발 냄새 완화 스프레이 200mL 1만5천원 모두 티타니아 제품.4 Suede + Rubber
오염에 약한 스웨이드 가죽은 관리하기도 까다롭다. 물세탁을 할 수도 없기에 전문가에게 도움을 받아야 하는데, 경제적으로나 시간적으로나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작은 오염이나 얼룩 정도라면, 스웨이드 지우개로 손쉽게 해결할 수 있다.
스웨이드 소재 슈즈 가격미정 토즈, 스웨이드 러버 1만5천원대 레데커 by 르 시뜨 피존 제품.
5 Leather + Essence
한여름 뙤약볕에는 가죽도 지친다. 이때 피부처럼 전용 에센스로 가꾸어주는 것이 좋다. 주기적으로 마사지하듯 발라주면 색과 윤기가 되살아남은 물론 긁힘 방지에도 효과적이다.
플랩 메신저 가죽 가방 가격미정 생 로랑 by 안토니 바카렐로, 자연 원료로만 만든 가죽 전용 에센스 125mL 2만2천원 캐럿 by 슬로우 스테디클럽 제품.6 Sleeveless + Sun Care Oil
슬리브리스를 입기 위해 몸도 만들고, 알맞게 태닝도 했다면 다음은 태닝 피부를 자연스럽고 건강하게 지속시켜줄 차례다. 태닝 피부 역시 유해한 자외선 차단은 필수다.
성글게 짠 슬리브리스 니트 톱 53만원 아크네 스튜디오, 유기농 니암플렁 오일 성분이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해주고, 태닝 피부를 윤기나게 가꿔주는 선 케어 오일 스프레이 150mL 4만원 클라란스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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