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NCPAIN
블랑팡을 소개할 때 꼭 빠지지 않는 문장이 있다.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시계 브랜드.’ 이는 전통과 역사라는 두 가치를 보장한다는 뜻이다. 그 중심엔 모델 빌레레가 있다. 날짜, 요일창, 로만 인덱스, 문페이즈까지 다양한 요소를 40mm 케이스 안에 담았지만 복잡한 구석 없이 모두 완벽하게 균형을 이룬다.
MONTBLANC
은빛이 은은하게 감도는 흰색 다이얼, 이에 맞춰 재단한 스틸 케이스와 로듐 플레이팅한 인덱스는 클래식한 시계의 정수를 보여준다. 기본에 충실한 디자인인 만큼 손목시계 본연의 기능에 초점을 맞췄다. 시간을 읽는 핵심 요소만 간결하게 표현했다.
IWC
뼈대는 항해용 기구다. 항해사들이 사용한 측정 기구의 정밀한 요소에서 영감받은 것. 4분의 1초까지 시간을 측정하는 크로노그래프 기능, 시인성이 뛰어난 양각 아라비아 숫자 인덱스가 이를 증명한다. 다양한 요소가 혼재함에도 정돈된 상태를 유지하는 게 브랜드의 매력이다.
CARTIER
강렬한 본능, 독립적인 태도, 격조 높은 품격. 세 문구는 드라이브 드 까르띠에를 대변한다. 호탕한 로만 인덱스와 검 모양의 블루 스틸 핸즈, 브랜드에서 새롭게 선보인 쿠션 케이스가 그 증거.
TIFFANY&Co.
흰색 다이얼과 검은색 스트랩, 절대적 균형을 자랑하는 이 조합에 과감함을 담아내기란 쉽지 않다. 티파니는 통상적인 다이얼의 형태를 대담하게 바꿔 새로운 클래식을 제시했다. 이름처럼 동서로 시원하게 뻗은 디자인이 그 주인공. 낯선 디자인이지만 손목 위에선 그 어느 때보다 익숙하다.
JAEGER LECOULTRE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는 간결한 디자인은 강렬하고 아름답다. 브랜드를 대표하는 모델인 만큼 오래 봐도 질리지 않는다. 6시 방향에 자리한 날짜창과 문페이즈로 알찬 기능까지 갖췄다. 이 모든 조화 속에 케이스의 두께는 불과 9.9mm.
PIAGET
알티플라노는 높은 평원, 즉 고원을 뜻한다. 시계의 본질을 담고 있는 이름처럼 다이얼은 한없이 넓고 태평하다. 인덱스 또한 다이얼의 디자인을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극도로 절제돼 있다. 거기에 6mm라는 얇은 두께, 화이트 골드와 악어가죽 스트랩의 조합까지 모든 게 절묘하다.
<아레나옴므플러스>의 모든 기사의 사진과 텍스트는 상업적인 용도로 일부 혹은 전체를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링크를 걸거나 SNS 퍼가기 버튼으로 공유해주세요.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