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G 10 X GST-S130L
Q. 본인 소개를 부탁한다.
이름은 김홍열. 그래서 홍텐(홍10)이다. 춤추는 남자이고, 춤을 춘 지는 19년 정도 됐다.
Q. 처음 춤을 추게 된 계기가 있을 거다.
특별한 계기는 없었다. 중학교 2학년 때인가. 친구가 쉬는시간에 춤을 보여주며 자랑을 했다. 그런데 친구의 춤을 보니, 나도 할 수 있겠더라. 그날 집에 가서 하루 종일 연습했다. 그리고 다음날 똑같은 기술을 친구에게 보여줬다. 그게 계기라면 계기다. 그 후 자연스레 학교에서 춤추는 친구들과 어울리게 됐고, 다른 학교의 춤추는 친구들을 만나게 되고, 다른 동네 사람들과 대결을 하고… 그러다 보니, 다른 나라의 춤추는 사람들까지 만나게 됐다.
Q. 10년 넘게 많은 국제 대회에서 우승을 했다. 특별히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우선 고등학교 시절 프로 팀에 들어갔을 때가 기억에 남는다. 처음 비보이가 되기로 결심한 순간이었으니까. 또 한국 비보이 팀이 해외에 막 진출하기 시작한 2006년 즈음도 특별한 기억이다. 영상으로만 봐온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과 사진을 찍고, 그런데 그들을 꺾고 우승까지 했으니 말이다.
Q. 지금도 지샥을 차고 있다. 평소 지샥을 좋아하나?
아주 좋아한다. ‘팀 지샥’의 일원이 되기 전부터 애용해왔다. 지샥 시계만 10개 넘게 갖고 있었을 정도다. 또한 지샥은 비보이 문화와 연관이 깊다. 지샥만큼 많은 선수들과 비보이 대회를 후원하는 브랜드는 거의 없다. 대회마다 기념 모델을 상품으로 주기도 하는데, 한때 그 시계를 모으는 재미에 푹 빠지기도 했다. 나뿐 아니라, 세계대회에 나가서 보면 거의 모든 비보이들이 지샥을 찬다.
Q. 특별히 애착하는 지샥 시계가 있나?
대회 우승 상품으로 받은 시계. 어느 대회인지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는데, 밴드에 커다랗게 ‘챔피언’이라고 써 있다. 집에 고이 모셔두고 있다.
Q. 오늘 함께 촬영한 ‘GST-S130L’은 어떤가?
솔직히 가죽 밴드의 지샥은 처음 봤다. 그런 점에서 매우 특별해 보인다. 무거워 보이지만, 막상 손목에 걸쳐보니 착용감도 좋더라. 셔츠나 수트 차림에 아주 잘 어울릴 것
같다. 포멀한 옷을 즐기지는 않지만, 특별한 날을 위해 구입하고 싶다.
MOF X GA-700 / GA-710
(왼쪽부터) 이준무, 남기원, 김형근, 조송현, 장병훈
Q. MOF는 어떤 팀인가?
김형근 자전거 장애물 경주(BMX) 팀이다. 국내외 행사나 대회 등에서 활동하며 우리나라 BMX 역사상 처음으로 국제대회에서 입상 하기도 했다. 팀 이름은 마스터 오브 플로(Master Of Flow)의 약자로, ‘흐름을 지배하다’라는 뜻을 갖고 있다. 경기를 하다 보면 흐름이 보인다. 그것을 지배하자(?)라는 뜻에서 지었다.
Q. ‘팀 지샥’의 일원이 되었다. 소감을 묻고 싶다.
조송현 지샥은 세계적인 BMX 선수와 대회를 후원한다. 개인적으로 가장 존경하는선수인 미국의 체드 컬리도 그중 하나다. 지샥 로고가 새겨진 자전거를 탈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BMX 선수들에겐 매우 큰 영광이다. 또 우리 선수들 모두 지샥의 광팬이기도 하다. 각자 네다섯 개씩은 갖고 있을 정도다.
Q. 지샥 시계를 좋아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남기원 BMX 선수들에겐 시계가 필수다. 자전거를 타면서 휴대전화 시계를 보기는 힘드니까. 무엇보다 지샥 시계는 튼튼하지 않나. 솔직히 타 브랜드의 시계를 차다 줄도 여러 번 끊어 먹었다. 반면 지샥은 극한의 환경을 위해 만들어진 만큼 내구성이 정말 좋다. 더러워져도 물에 닦으면 그만이다. 그만큼 방수 기능이 훌륭하다. 다양한 기능도 마음에 드는데, 개인적으로는 온도·방위·고도·기압을 동시에 측정할 수 있는 시계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10만원대부터 수백만원대까지 다양한 라인업도 장점이다. 하나하나씩 등급을 높여가는 맛이 있달까. 1백만원대의 메탈 시계도 언젠가는 꼭 갖고 싶은 모델이다.
이준무 현재 중학생인데, 학교 친구들도 모두 지샥 시계를 좋아한다. 개인적으론 디자인이 가장 마음에 든다. 남성스러우면서도 예쁘다. 빨간색, 흰색, 파란색 등 다양한 컬러로 출시되는 것도 좋다. 그런 점에서 오늘 촬영한 ‘GA-700’와 ‘GA-710’
모델도 인상 깊었다.
Q. MOF 팀의 최종 꿈은 무엇인가?
장병훈 세계 대회 1등이다. 조금 아쉬운 건, 아직 BMX와 관련해서는 국가적인 지원이 전혀 없다. 가까운 일본이나 태국만 해도 국가에서 BMX 선수들을 적극 양성하고 있는데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팀 지샥’과 맺은 스폰서십이 좋은 연결 고리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 그리고 조금 더 많은 사람이 BMX에 관심을 가져주길. 그만큼 우리 팀도 열심히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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