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선
나무엑터스
Career
2016 <딴따라>
2017 <세 가지 색 판타지: 반지의 여왕> (가제)
“어떤 배역을 맡든 어울리는 얼굴이다. 신인 배우를 볼 때 목소리를 중요하게 여기는데, 이태선은 목소리도 좋다. 첫 드라마를 끝내고 요즘 10~20대가 좋아하는 ‘멍뭉미(강아지 상)’가 가득하다는 평을 들었다. 친근하게 다가가는 매력이 있다. 무엇보다 ‘군필’ 배우!”_김문선(나무엑터스 홍보팀)
배우를 꿈꾸게 된 계기?
어릴 때 운동을 했다. 야구선수로 유격수를 맡았다. 그러다 일로 하기보다 즐기고 싶어 그만뒀다. 그 후 진로를 고민하던 중에 고등학교 2학년 때 친구의 소개로 연극을 봤다. <라이프 인 더 씨어터>라고 이순재 선배님이 나오시는 연극이었다. 그때 무대에, 배우에 감명받아서 배우를 하고 싶었다.
배우로서 자기 장단점?
아직까지 많은 경험이 없다 보니까 나와 비슷한 성격의 캐릭터를 맡았을 때는 좀 더 자유롭게 놀 수 있다. 워낙 나 스스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즐긴다. 그런 쪽은 자신 있다. 반대로 나와 성격이 다른 강한 역할은 아직 좀…. 그런 부분에서 단점은 카리스마인 거 같다. 앞으로 여러 역할을 경험하면서 갈고닦아서 많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연기 말고 잘하는 특기는?
운동을 좋아하고, 잘하기도 한다. 야구는 물론, 농구도 잘한다. 헬스도 꾸준히 한다. 이번에 준비하는 드라마에 약간 노출 신이 있어 평소보다 더 열심히 운동하고 있다, 하하.
오디션마다 보여주는 개인기라면?
그 자리에서 노래나 다른 걸 보여드릴 기회가 없어서 일단 대본에 충실하려고 한다. 감독님께서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꿰뚫는 게 중요한 거 같다. 그러고 나서 나를 보여주려고 한다. 캐릭터에 맞춰야 하지만 날 보여드렸을 때 나를 통해 캐릭터를 다른 식으로도 확장시킬 수도 있으니까.
오디션 떨어졌을 때 어떻게 대처하나?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내 캐릭터와 맞아야 배역을 얻을 수 있다. 떨어지더라도 스스로 부족한 부분을 고치면서 시간을 보내려 한다. 안 그러면 굉장히 힘든 직업이잖나.
떨어졌지만, 계속 생각나는 역할이라면?
남자 간호사 역할이었다. 어떻게 보면 특별한 역할이잖나. 남자 간호사라는 시선도 새롭고 독특해 맡고 싶었다. 탐냈지만….
조만간 맡고 싶은 역할이라면?
가벼울 정도로 활발하게 까불고 아무 생각 없이 뛰놀 수 있는 캐릭터를 맡고 싶다. 나와 잘 어울리기도 한다. 나와 잘 맞는 역할로 대중에게 나를 각인시키고 싶다.
아직 두렵지만, 먼 훗날 꼭 한 번 맡고 싶은 역할이라면?
피도 눈물도 없는 악역. 악덕 검사라든지, 겉으로는 착해 보이는데 진짜 나쁜 이중적인 캐릭터를 맡고 싶다. 빤하면 재미없잖나. 그런 역할에 반전 매력이 있는 거 같다. 코미디도 한번 도전해보고 싶다.
넘고 싶은 롤모델 배우는?
차태현 선배님. 굉장히 인간적인 거 같다. 서툴고 부족한 인간적인 면을 보여주는 연기가 인상적이다. 차태현 선배님처럼 사람 냄새 나는 배우가 되고 싶다.
유명한 배우가 된 미래 자신에게 한마디 한다면?
나한테 쓰는 일기 같은 식으로 얘기해보겠다. 태선아, 초심을 잃지 말고 네가 지금 해야 할 게 뭔지 정확하게 파악하고 한눈 팔지 말고 가면 좋겠다. 이렇게 말해주고 싶다.
<아레나옴므플러스>의 모든 기사의 사진과 텍스트는 상업적인 용도로 일부 혹은 전체를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링크를 걸거나 SNS 퍼가기 버튼으로 공유해주세요.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