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디바이디그낙
강동준은 디그낙과 디바이디 다음으로 ‘요즘 세대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젊은 브랜드’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디바이디그낙을 만들었다. 누가 강동준의 것 아니랄까봐 중요한 색은 역시 블랙이다.
오버사이즈 옷들은 강동준이 만든 여러 옷과 조화로운 건 당연하고, 하나만 더해도 존재감이 다분하다. 큼지막한 레터링과 애슬레저 분위기, 그리고 불현듯 느껴지는 스트리트 감성은 요즘 세대의 요구를 꽤 반영한 듯 싶다.
홈페이지
http://www.dgnak.kr/
온라인몰 무신사 스토어, 룩티크닷컴, 지트리트 등에서 판매.
2 옴펨
특별한 기교를 부리지 않아도 빛나는 것들이 있다. 홍승완의 옴펨이 딱 그렇다. 스위트 리벤지, 로리엣 등을 전개하며 드러난 홍승완식 미학은 옴펨에서도 변하지 않았다. 평범한 색감을 사용한 것 같지만 결국 홍승완답고 그래서 자꾸만 눈과 손이 간다.
매 시즌이 기다려지는, 확실히 매일 입고 싶은 옷이다. 그리고 여기저기 숨어 있는 홍승완만의 디테일을 찾아내는 것도 입는 사람만의 재미일 듯.
홈페이지 http://www.homfem.co.kr/
온라인몰 공식 홈페이지, 위즈위드, 29CM 등에서 판매.
3 에이치블레이드
한상혁의 에이치블레이드는 익숙하면서도 낯설다. 분명 줄무늬와 기본적이고 단정한 셔츠는 익숙한 듯하지만 알파벳을 뒤집어놓은 레터링이라든지, 독특한 밑단 처리, 종종 쓰는 색들은 문득 낯선 느낌을 전한다.
물론 여기서 그치는 건 아니다. 컬렉션 레이블인 에이치에스에이치의 우아함도 곳곳에 살아 있다. 한마디 더하자면 이 브랜드, 어딜봐도 동시대적이고 생동감이 넘친다.
홈페이지 http://www.heich.kr/
온라인몰 공식 홈페이지, 힙합퍼스토어, 쇼프스토어 등에서 판매.
4 문수권세컨
문수권세컨은 2016 S/S부터 전개된 문수권의 세컨드 브랜드다. 다른 디자이너들에 비해 조금 늦게 시작을 알렸지만 얼마나 많은 사람이 기다렸는지, 반응이 장난이 아니다. 문수권 브랜드의 콘셉트를 함께 나눠서일까, 문수권세컨엔 문수권 특유의 흔적이 짙게 남아 있다.
위트와 디테일은 마치 애교처럼 담았고. 다채로운 컬러와 패턴 덕에 발랄함도 느껴진다. 그 모습은 마치 아빠를 똑 닮은 아들을 보고 있는 것 같달까.
홈페이지 http://www.munsookwon.com/
온라인몰 무신사 스토어, W컨셉, 룩티크닷컴 등에서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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