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Parrot | Hydrofoil Drone
드론이 하늘과 땅에 이어서 수중까지 장악할 모양이다. 패롯에서 보트에 드론을 장착해 해상을 자유롭게 누빌 수 있는 하이드로포일을 내놨다. 탈착 가능한 미니 드론은 다시 하늘을 날 수도 있어 한 번에 두 가지 재미를 선사한다. 하이드로포일 속 미니 드론은 2세대 모델로 기존 1세대의 90분이었던 충전 속도를 25분으로 단축하고, 최대 1A로 충전했던 배터리도 2.5A로 안정적인 플라잉이 가능해졌다. 수직 촬영할 수 있는 30만 화소 카메라를 내장하고 있으며, 프리플라이트3(FreeFlight3) 앱을 통해 쉽게 조종할 수 있다.
2. Primal Gear | Compact Folding Bow
일반적으로 활을 사냥 도구나 치명적인 무기쯤으로 여긴다. 하지만 활은 아웃도어 활동이나 취미 생활의 하나로 꽤 괜찮은 레저 도구다. 하지만 현재 유통되는 활은 일반인이 다가갈 수 없을 정도로 전문적이고 규격 면에서도 아웃도어용으로 부적합하다. 프라이멀 기어는 이 점에 착안해 좀 더 가볍고 조립이 간편한 휴대용 아웃도어 활을 만들기 시작했다. 현재는 ‘접히는 활’이라는 혁신적 제품을 개발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가벼운 타기팅 정도로 즐긴다면 야외에서 만끽하기에 이만한 취미도 없을 거다.
3. Wingle | Stunt Kite
연은 어렸을 때 누구나 한번쯤 날려봤을 것이다. 드론이 있는데 굳이 연을 날릴 필요 있을까 싶지만 기억의 테이프를 잠시 거꾸로 돌려보면 연은 고유의 매력이 있었다. 바람과 팽팽하게 맞서면서 느끼는 손맛이라고 할까? 그 희열은 드론이 범접할 수 없는 영역이다. 자연과 함께 또 아빠와 아이가 함께 바람을 느끼며 뛰어놀 수 있는 아놀로그만의 매력. 윙글은 이런 연을 요즘에 맞게 다양한 색과 디자인으로 만든다. 어찌 보면 예전 놀이 문화의 계승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단언컨대 디지털 시대에는 꿈도 꾸지 못할 ‘꿀잼’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4. Klymit | Light Water Dinghy
딩기(Dinghy)는 작은 고무 보트를 의미한다. 이 정도 크기의 고무 보트는 시중에도 많다. 하지만 클라이밋 딩이가 특별한 이유는 접으면 배낭에 쏙 들어갈 정도의 크기(11.4×23cm)와 무게(992g) 때문이다. 클라이밋이 백패킹 에어 매트를 전문으로 다루는 브랜드이기에 가능했다. 간편하게 배낭에 넣어 강 상류로 올라가 딩기를 타고 래프팅을 즐길 수 있다. 이러한 활동을 팩래프팅(Packrafting)이라고 한다. 백패킹과 래프팅을 결합한 팩래프팅은 서양에서 무려 1백20년이나 된 레저 문화지만 아직 국내엔 미개척 분야다. 그래서 더 구미가 당긴다.
5. Yukon | Tracker pro
야간 투시경이다. 쌍안경, 스코프, 라이플스코프와 같은 광학기기를 생산하는 유콘에서 만들었다. 야시경은 빛을 증폭하는 방식으로 별빛이나 달빛 등을 증폭하기 때문에 낮에는 강한 태양빛으로 증폭관이 손상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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