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니 h.ear go
깨끗하다 목표는 노이즈와 음 왜곡을 최소화하고, 원음을 재현하는 것. 그래서 소니의 최첨단 오디오 기술을 모두 탑재했다. 풀 디지털 앰프 S-마스터 HX 기술과 손실된 파일을 HRA급으로 업스케일링하는 기술, 설정 없이 완성도 높은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클리어오디오+ 기술을 적용했다. 소리가 깨끗하다.
써볼까? LDAC 코덱은 신세계다. 기존 블루투스 코덱보다 전송 폭이 3배 넓다. LDAC 플레이어와 연결하면 블루투스로도 고해상 음원을 들을 수 있다. WiFi와 DLNA를 통해 무손실 연결도 가능하다. 어떤 음원이든 선명하게 들린다. 12시간 연속 재생이 가능한 배터리도 든든하다.
하지만 0.79kg이 휴대하기 가벼운 무게는 아니다.
가격 29만9천원.
2. 옵토마 ML750ST
앙증맞다 WXGA 해상도의 초소형 DLP 프로젝터다. 무게는 450g에 불과하고, 한 손에 잡히는 앙증맞은 크기다. 단초점 렌즈를 장착해 1.7m 거리에서 100인치 화면을 투사하는 막강한 기능도 갖췄다. 여기에 자동 키스톤과 2만 시간 램프 수명은 덤이다.
써볼까? 밝기는 700안시루멘으로 높지는 않지만, 색감이 만족스럽다. 색 표현력이 자연스럽고, 채도도 뛰어난 편. 꽤 과묵한 편에 속하는 에코 모드에서 소음은 22dB에 불과하다. 전용 앱 ‘HDCast Pro’를 사용하면 스마트 기기와 무선으로 연동할 수 있다.
하지만 구매자에게 유료 앱을 제공하는 이유는 뭘까?
가격 1백30만원.
3. 라이카 M-D
신념 있다 LCD 디스플레이가 없다. 필름 시대 레인지 파인더 카메라의 부활처럼 보인다. 따라서 촬영 시에도 기계식 카메라와 동일한 방식으로 다뤄야 한다. 프리뷰와 리뷰 따위는 없다. 그럼에도 라이카 마에스트로 이미지 프로세서와 2천4백만 화소 스틸 CMOS 센서를 탑재한 명백한 디지털카메라다.
써볼까? M시리즈의 묵직한 그립감은 동일하다. 레인지 파인더의 포커싱 방식도 그대로며, 셔터 속도 역시 다이얼을 돌려가며 노출을 맞춰야 한다. 물론 A 모드가 있긴 하다. SD카드를 포맷할 수 없고, 데이터는 무손실 RAW 파일로 저장된다. 라이브뷰는 물론, 영상 촬영도 없고, ISO도 수동으로 맞춰야 한다. 불편하지만 즐겁다.
하지만 스마트 시대의 실용적인 카메라는 아니다.
가격 미정.
4. LG 톤플러스 HBS-1100
괜찮은데? 하만카돈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했고, 블루투스 헤드셋 최초로 ‘퀄컴 aptX™ HD’ 오디오 코덱도 채택했다. 이제 24비트 음원도 들을 수 있다. 베스트셀링 제품이 한 단계 더 진보한 셈이다.
써볼까? 착용감이 만족스럽다. 헤드셋의 양쪽 전면부를 다이아몬드 커팅 기법으로 가공했다. 그래서 더 얇고 가볍다. 목에 착 감기니 기존의 어색함도 줄었다. 무엇보다 기존 자석 대신 자동 줄감기 모듈을 탑재해 이어폰을 탈착하기 더욱 편하다.
하지만 색상은 블랙, 실버, 골드 3가지다. 너무 화려하다.
가격 21만9천원.
Together 그리고 주목할 제품 두 개 더.
뱅앤올룹슨 베오플레이 A2
여름의 색이다. 베오플레이 A2는 샴페인 그레이와 오션 블루라는 청량감 넘치는 색을 입은 무선 스피커다. 덴마크 디자이너 세실리에 만즈가 자신의 독특한 감성을 불어넣어, 깔끔하고 자유로운 분위기가 느껴진다. 별도의 파우치 없이 휴대할 수 있다. A2는 드라이버 유닛을 양면에 탑재했다. 3인치 드라이버, 3/4인치 트위터, 3인치 베이스를 각 면에 탑재해 사용자가 어느 곳에 있든 2채널 풀 스테레오 음질을 경험할 수 있다. 가격 59만원.
소니 UMC-S3C
가장 가볍고, 강력한 풀프레임 4K 카메라다. ISO 409,600의 고감도를 지원하는데, 어두운 환경에서 1천2백만 화소의 영상을 장시간 촬영할 수 있는 높은 집광률의 35mm 풀프레임 CMOS 센서와 노이즈를 줄이는 이미지 프로세서 덕분이다. 초소형으로 무게는 약 400g에 불과하다. 자전거나 로봇, 드론에 간편하게 장착할 수 있다. 60프레임의 4K 영상을 최대 1백25분 동안 녹화할 수 있다. 가격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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