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바지라고 해서 앞서 얘기한 청바지 핏과 크게 다를 건 없다. 요즘은 팬츠 종류를 불문하고 그런 핏이 대세니까. 조금 다른 것이 있다면 허벅지 부분이 좀 더 낙낙하는 점이다. 이는 한때 논란의 주인공이 되었던 배기 팬츠에서 볼 수 있었다. 그렇다고 허벅지 부분이 과하게 풍성한 배기 팬츠를 떠올려서는 안 된다. 배기 팬츠의 실루엣만 조금 가져 왔다고 생각하자. 하지만 면바지는 청바지처럼 핏이 친절하게 표시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많아 이 바지 핏에 익숙해진 자만이 매장에서 첫눈에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첫 시도라 선택이 어렵다면 가장 먼저 바지 밑단의 폭을 체크하면 된다. 앞서 얘기한 청바지보단 밑단이 조금 넓고 일자형 면바지보단 좁은 것(7.5cm~8cm)을 고르자. 그리고 이런 종류의 바지는 밑단을 조금 접어 입었을 때 더욱 자연스러운 실루엣이 나온다. 종종 이를 모르고 아무 바지나 접어 입는 이들이 있는데 이는 패션의 고수와 하수를 구분하는 하나의 척도가 될 수 있음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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